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24. 16:35
제목 |
[57회]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
등록일 |
2002-01-07 |
조회수 |
30회 |
No: 984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0(금) 04:37:52 조회: 48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 칠통 조규일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 화가 나거나, 고요할 때 등 등의 무수히 많은 마음의 상태가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인간의 신체에 비추어 본다면 변화하는 마음을 하체에서 느낀다기보다는 상체, 특히 가슴 부위에서 마음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봅니다. 그러나 마음이 꼭 가슴에 있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그러면 왜 이러한 형태로 저(또는 우리)는 마음의 변화를 느껴야 합니까? "
마음이란? 것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쓰면 읽는 이들로 하여금 확연히 알 수 있게 할 수 없을까? 생각 중에 2-3번 마음에 대해 명상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 태초의 빛에서 어둠이 생기고, 어둠이 생김으로 공간이 생기고, 공간이 생김으로 우주가 생기고 그리고 지구가 생기고, 유정물과 무정물이 생기고....이런 가운데 마음의 근본은 빛으로 시작하여 빛과 그림자 사이의 공간만큼의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태초의 마음으로...점차적으로 넓어진 마음은 우주의 공간만큼의 마음이 생기고 이것이 우주의 마음이고 그 안에서 변하는 우주의 마음에서의 작용은 우주 전체적 변화의 작용이고 우주 마음의 작용이고, 이것이 지구로 한정적일 때 지구의 마음이 있고 지구의 모든 변화가 지구의 마음이고, 우리 역시 지구의 마음과 하나로 내 마음이라 하지만 이 역시 지구로 보면 지구 속의 마음이고 지구 역시 지구의 마음이 우주와 하나로 있을 때 우주의 마음이고 이 역시 우주로 보면 우주 전체가 하나로 태초의 빛과 어둠 사이의 마음이고 이 태초의 마음이 안팎 없이 하나로.. 어둠이 사라져 빛으로 있으면 그 자체로 마음이라 하나 마음이라고 하기 이전의 빛이 도래합니다. 이것을 다시 우리, 나라고 했을 때의 마음은 우주의 변화 무쌍한 것과 같이 지구의 변화 무쌍한 것과 같이 우리내 마음 역시 내 안에서 변화는 무쌍합니다. 왜 그런 작용이 일어나고 느끼기를 가슴에서 느끼고 느끼면서도 마음을 알 수 없는지에 대하여 확연히 쓰려고 하고 있는데 마음 작용에 대하여 질문을 하셨군요. 지금 말한 것처럼 마음은 단순히 설명하기가 너무 변화무쌍하고, 그 작용이 너무나 오묘하여 그 작용 전체를 알면 지구의 변화 무쌍한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고 우주의 변화 무쌍한 것 역시 어렴풋이 알 수 있게 쓰려고 하니.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지금 말한 것들을 단순하게 말할 수 없지 않겠어요? 그러니. 2-3번 명상에 잠겨 보기 전에는 그냥 단순하게 어떻게 작용하기에? 라는 부분만 쓰려고 했는데, 명상에 잠겨 보고는 처음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변화를 낱낱이 밝히려고 하니. 그 쓸 분량과 시간이 너무 많아 쓸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단순한 대답을 듣기보다는 더 구체적으로 듣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테닌까요. 마음에 대하여 쓸 생각은 한 1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위하여 마음이란 것을 밝혀 써 보아야겠다 생각했으니. 지금은 이런 것들을 전부 밝히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다 보면 쓰는 글에 끌려 빗나갈 수도 있겠지만 아니면 저의 언어의 한계에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명상하여 밝힌 것을 다 잠식하고 휴지 같은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째든 쓰려고 하고 있으니. 궁금하더라도 조금 더 참고 기다려 보세요. 부처님의 8만 4천 법문이 마음에서 나타나는 마음 작용에 대하여 밝혀 놓은 것들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 작용은 단순하게 말할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단순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한 마디 한다면 나라고 했을 때 나에 있어 내 마음은 나의 몸 전체를 말하지만, 몸 전체에 있어 중심은 가슴 부분 중단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 몸 전체로 마음 작용은 일어나나 다른 부분들은 미세하게 작용하여 그 작용이 중심으로 되돌아가 중심에서 작용하니. 우리가 쉽게 아니 누구나 "내 마음"이라 했을 때 가슴을 가르치고 가슴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아는 것입니다. 달리 말한다면 마음의 중심은 가슴 부분 중단전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빛이라 했을 때, 가슴에 맑고 깨끗한 은백색이 있어. 중단전이 열릴 때 가슴에서 그 빛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빛은 알게 모르게 가슴을 중심으로 온 몸으로... 온몸에서 밖으로 퍼져나가고, 기의 중심은 하단전에 있고, 하단전이 열렸다 해서 빛이 나지 않는 것 역시, 하단전은 촛불을 놓고 볼 때, 불꽃이 아니라 초의 몸 에너지의 공급원이기 때문이며, 영(靈)의 중심은 머리 상단전에 있다 할 것입니다. 이는 촛불에 있어 심지의 핵심은 중심, 중단전 은백색에 있고, 촛불을 밝히는 빛은 촛불 파란색에 있는 것과 같이, 상단전이 열리면 파란색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혜라 했을 때, 그 지혜의 빛은 머리 상단전에서 난다할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안팎의 작용에 있어. 밖의 모든 작용이 안 가슴으로 모였다가 안의 모든 작용이 다시 가슴에서 밖을 향해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밖에서 작용(6근)하여 안 가슴으로 오는 길(6처)을 하나 하나 알면, 안에서 작용하여 밖으로 가는 길을 하나 하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달 체계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6근과 6처를 아는 것이 될 것이고, 오온을 확연히 아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 모든 실체를 알면 벗어나는 것과 같이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 하나 아는 것 밝혀 가는 것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며 수행입니다. 어줍잖게 많은 말을 한 것 같은데,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날아간 화살은 분명한데 허공을 빗겨 가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는 깨달아 있다 다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란 책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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