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24. 17:14
불법(佛法)  / 칠통 조규일


불법(佛法)은 어디에 있는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부처님 법을 어찌 전할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8만4천의 많은 말씀하셨음에도
정작 부처님께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시었는데
어찌 한 마디도 하지 않은 8만4천 법문을 제자들은 부처님 말씀이라 하고
부처님 스스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많은 말들을 모아놓고 경전이라 하며
경전에 있는 말이나 글을 벗어나면
부처님 말씀이 아니다 불법이 아니다 하면서
경전이 끊어지지 않고 전해지도록 사경에 공덕을 이야기했으며
스스로는 경전에 있는 말이나 글을 배우고 익히며
다른 이들에게는 경전을 배우고 익히도록 했던 것들이
정작 부처님 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인가?
경전에 말이나 글을 풀이하며 가르치는 것이
부처님 법을 가르치는 것인가?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인가?


부처님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신 말들을 모아놓은 경전을 공부하는 것을
부처님 법(佛法)을 공부하는 것이라 하겠는가?
많은 말을 했음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신 그것을 알도록 공부하는 것이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것이라 하겠는가?


부처님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8만4천의 많은 말씀을 전하려 했던 것일까요?
8만4천의 많은 말을 했음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을 전하려 했던 것일까요?


불교를 믿는 불자라면
부처님이 한 마디도 하지 않은 8만4천의 말을 배우고 익히기 보다는
부처님이 전하려고 했던 것을 전하여 받는 것이
부처님 법이 아닐까요?


부처님 법은 경전의 글이나 말에 있지 않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신 곳(것)에 있지 않는가?
많은 말을 했음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부처님 법은 전하지 못하고
어찌하여 부처님께서 말하지도 않았다 하신 부처님 말씀을 모아 경전으로 전하며
경전을 통하여 부처님 말이나 글을 배우는 사람으로 만들고
경전을 배우도록 하고 가르치는 것은 왜 일까요?



불교를 믿으며
부처님이 많은 말을 했음에도 말하지 않았다 하신 경전을 통하여
부처님 말이나 글을 배우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부처님 법을 배우는 사람이 되라
부처님 법은 경전의 말이나 글에 있지 않고
많은 말을 했음에도 정작 부처님께서는 한 마디로 하지 않은 것(곳)에 있다.
어찌해야 부처님 말이나 글을 배우지 않고 부처님 법을 배울 수 있겠는지요?



불법을 가르친다고 한문 경전을 풀이해 주는 것을
마치 불법을 전하는 것처럼 하지 마라
부처님 법을 가르친다고
부처님께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신 말을 모아놓은
경전에 있는 말이나 글을 가르치며
부처님 법을 가르친다고 말하지 말고
경전에 있는 말이나 글을 읽고 배우고 익히며
부처님 법을 배운다 말하지 마라


부처님 법은 경전의 말이나 글에 있지 않고
부처님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신 곳(것)에 있다
어찌하면 많은 말을 했음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법을
경전에서 배우고 익혀서 불법을 전하겠는가?

살피고 살펴 보라


무엇이 부처님 법으로
부처님은 어떤 법을 전하려 했을까요?


부처님이 전하려고 한
불법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으며
무엇이 부처님 법일까요?


2006. 07.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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