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길 없는 곳(길)에 칠통이 있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24. 17:31


길 없는 곳(길)에 칠통이 있다 / 칠통 조규일



사는 자체라 수행이라 하고
모두들 수행해 간다고 한다.
수행해 간다고 하면서
저마다
길 없는 길
간다고 한다.
점다 사는 자체가
길 없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살아가는 길으든
수행해 가는 길이든
길 없는 길은 그대로 통하고
그대로 통하는 길이 바로
빛으로 가는 길이고
그대가 곧
빛이고
본성이다

원만하고 원만한 빛은
그대에 가려 자취의 흔적이 없고
본성 또한 그대로 막혀
길 없는 길을 만들었으니

빛과 본성에
이르는 길을 막고 있는
길 없는 길은 그대로 통하고
열반문 해탈문 또한 그대로 통한다.

피안의 길
어디에 있고
어찌 넘을 수 있을까요?


2005. 6. 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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