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선문답
이 소식은 어디로부터 일어났을꼬?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2. 9. 14:08
000 본래 가득하여 있음에 제가 그리 주파수를 맞추었습니다 근데 그 많은 소식 중에 제가 멈춘 곳이 왜 지금 여기 인지......... 06.08.12 08:46
지금 여기에 멈춘 것은 무엇이고 주파수를 맞춘 것은 무엇인지요? 앞에 무엇과 뒤에 무엇은 같은가요 다른가요? 같으면 어찌 같고 다르면 어찌 다르겠습니까? 06.08.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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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알음알이가 있어서가 아니옵고 코끼리 꼬리를 더듬기 시작한 소경의 신음이었습니다 여기 멈춘 것은 업이며 주파수를 마추는것은 습인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저라 할지 본디 모두 깨달아져 있다는 저는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부르면 대답하는 이 물건은 무엇인지 딱...... 꽃은 꽃이라 이름하기 전에도 꽃이었습니다 일러주십시요 이름 짓기 전의 나를 찾는 법을 ()()() 06.08.12 19:55
꽃은 꽃이란 이름을 불러줌으로 하나의 의미가 되었다...김춘수님의 "꽃"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언어에서 언어에 거림 없이 언어 이전을 살펴 알고 상에 있되 상(相)이 있기 이전에 것을 바로 보며 나라고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에서 나를 이름한 것들과 나라고 하는 것들의 상을 여의었을 때 진아를 볼 것입니다...그러니 나를 찾는 법은 나라고 하는 모든 이름들과 상을 놓아버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06.08.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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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제자사이의 아름다운 질문이 더 없이 좋아보입니다. 알던 모르던 깨달았다한들 못깨달았다한들 그것은 평가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척도이고 어려운 용어를 써가지고 말하는것은 그렇게 말하면 더 많이 깨달아 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그렇다한다면 예수께서 말한 너희가 진정어린아이 같이되어야 한다했는데 어린아이가 공부많이하였나요? 부처는 누가 부처라해서 부처가 되는것이 아니고 중생과 보살과 만유가 있기에 부처가 있지 않나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곳에 부처혼자 밝으면 무슨의미인가요? 해가 밝은 것은 어둠을 비추기 위함이고 지구 와 온 우주가 있는것은 경실님과 나를 위한것이지 부처를 위한 것은 06.08.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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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경실님은 이미 자식에대한 어머니로써의 보살이고 부처님이시고 또한 남편에게도 보살님이시고 또한 많은 무엇에게도 보살입니다. 이러한 보살로써의 통함이고 저는 그걸로 족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수행해가다보면 어느덧 부처가 되는것이지 누구처럼 이렇게 하면 부처가 된다해서 부처가된다면 이미 모두가 부처만있고 중생은 없는 세상이겠지요? 결국은 그렇게 되야겠지만. 그것또한 재미없다고 봅니다. 해서 우리가 확철대오를 했건 안했건 부처가 되건안했건 그건 판단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 몰르면 물어보고 또한 틀렸다고 챙피할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서 그 대화를 보고 누군가는 또 하나를 얻을 수도 있으니 06.08.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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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두가 스승이고 보살행이라 생각합니다. 초발심시 변정각이라고 발심또 발심 해서 보살행을 하면 그 다음은 우주가 알아서 인가를 해주는것이지 여기 칠통님이 인가해주는것도 아니 대통령이 인가해주는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06.08.12 21:52 ![]() ㅋ~~~사실은 무위자연님 저는 부처의 경지 깨달음의경지는 어떠한지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하니 누구의 인가 또한 염두에 둔 적은 없읍니다 그냥 살다 보니 이렇게 한치 앞도 모르고 가는 것이 참 답답했구요 다 그렇게 살다 가는 줄 알았는데 다 알고 사는 법이 있다길래 그 방법이 뭔가 궁금해져서요 다 알고 가면 자유로울 것 같아서요 억울하지도 우쭐하지도 맥 놓고 있다가 뒤통수 맞아도 ..... 손자한테 상투 뜯긴 할아버지처럼 허~ 고놈하고 하며 하하 웃고 말고 싶어서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06.08.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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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오면 궁금해 지는것이 많아요 도데체 선생님과 여러분들 간의 문답, 올려 주시는 가르침이 뭔 뜻인지 간혹 제가 알아 들은 듯한 어떤 무엇이 제대로 알아 이해한 것인지 대학 실험실에 들어온 유치원 수준도 못 되는 제가 칠통 사랑 방에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그냥 가만히 보다가만 나갈 껄.... 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즈음이었습니다 아마도 부러움이 시샘이 되려나 봅니다 엉뚱한 글에 답해 주셔서 선생님 무위자연님 고맙습니다()()() 06.08.12 23:28
스스로 부딪치면서 부딪치는 것으로 통하여 한 걸음 한 걸음 깨어날 수 있으니...이해하고 못하고를 떠나 내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것이 되기 위해서는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걸렸는지 걸린 것의 장애로부터 벗어났을 때 다므에는 걸려던 장애로 인하여 다시 걸리지 않으니...스스로의 장애와 걸림을 만들고 만든 장애와 걸림으로 수행 정진해 가게 되는 것이니...가만히 지켜 보는 것보다 더 좋은 좋다고 하겠습니다...그럼으로 님도 공부하고 대답하는 저도 공부해 가는 것이랍니다...열심히 해 가시길 바랍니다/...() 06.08.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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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06.08.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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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맙습니다()()() 06.08.21 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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