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기초적인 방법
수행은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2. 9. 14:30
수행은 / 칠통 조규일 수행단체나 수행하는 곳에 가면 제때 제시간에 수행을 하면서도 혼자 집에서 수행할 때는 왜! 그러하지 못하는가? 혹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누가 보아주었으면 하면서 수행하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보라. 수행은 누구하고의 약속이 아니고 누구하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스스로와의 약속이고 혼자서 가야하는 길이며 스스로 닦아가야 하는 것이 수행이다. 수행(修行)은 나를 닦아 가는 것이다. 나의 본성에 묻어 있는 나의 본성을 덮고 있는 나의 업장을 닦아는 것이다 본성이란 거울에 쌓여 있는 먼지의 티끌의 업이란 알고 있는 것 아는 것 무의식 잠재의식 의식이란 티끌이고 먼지인 업을 닦는 것이다. 이것들로 인하여 일어난 생각을 정리 닦아 가는 것이 수행이다 수행은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나를 닦아 가는데 나를 떠나서 수행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나를 떠나서 이루어질 수 없는 수행은 나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내 안에서만 이루어진다. 내가 나를 인식할 때 내가 나를 바라볼 때 어디든 내가 있지 않은 곳은 없다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수행처다. 나를 떠나 따로이 수행처는 있지 않다. 그럼에도 나외 다른 수행처를 찾는 것은 내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고 생각이 흔들리기 때문이니 마음을 굳게 잡고 생각을 고요히 하고 내 안의 수행처에서 언제 어디서나 수행해 가야 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수행해 가야한다. 2005. 7.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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