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답
'지금과 여기' 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마음의 평정방법은 ?
칠통漆桶 조규일
2007. 2. 10. 13:21
No: 1156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8-01(수) 00:31:17 조회: 39 '지금과 여기' 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마음의 평정방법은 ? / 칠통 조규일 " '지금과 여기'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마음의 평정방법은 무엇이 있을런지요" 님이 무엇을 하던 하고 있는 그 자체를 즐기십시오. 우울하면 우울한 것을 그 자체를 즐기고 슬프면 슬픈 그 자체를 즐기고 언제 어디서든 지금 여기서하고 있는 그 자체를 즐기면 마음의 평정을 얻을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그렇게 되기는 정말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그리될 수 있는가? 기쁘면 아! 이것으로 지금 내가 기뻐하는구나. 슬프면 아! 이것으로 인하여 지금 내가 슬퍼하는구나. 행하고 있는 그 자체를 관하고 그 행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수행입니다. 그 자체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것에 몰두하고 있는데... 다른 생각이 침범할 틈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가운데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과거, 현재, 미래,.. 삼세.. 천당과 지옥을 말하지만 이 모든 것 역시 지금 여기를 떠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은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의 장난입니다. 닫혀 있는 사람에게는 천당보다는 지옥에 있다할 것이며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에게는 지옥보다는 천당에 있다할 것입니다. 수행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말한다면 투명하게 생활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이 투명했을 때 자신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타인들이 자기 자신을 확연히 알고 있으니. 그 어떤 행동에도 의심할 여지가 없고 또한 활동하는데 제한이 없으며 "지금 여기"서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 있으니. 마음 불편한 일이 없을 것이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 또한 나중에 어떠할 것이라는 것에 생각이 미치지 않으니.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서 그 자체로 족하니. 마음 또한 편안하다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모두가 투명하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이 믿게 될 것이고 상대방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투명하게 하십시오. 부부사이 역시 그렇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투명하다면 그 어떤 의심도 없으니. 확실한 믿음이 생기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불투명하다면 사소한 것으로부터 의심은 시작되어 그 의심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몰고 의심의 골은 더욱 깊어 갈 것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진실을 이야기해도 믿음이 가지 않고 의심하게 되고 이러는 가운데 부부사이의 간격은 자꾸만 넓어진다 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단순해지고 싶다고요. 어린아이들은 투명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에 있어 빨리 망각하지요. 다시 말해서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잡지 물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그 자체에서 즐기고 슬퍼하고 화내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것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 그냥 그 자체로 끝난다면 어린아이처럼 단순해지는,.. 순수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의 평정을 찾는 방법이고 이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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