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답

공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칠통漆桶 조규일 2007. 4. 13. 13:52
공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등록일  2002-04-21
 

 

 

공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 칠통 조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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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크게는 이 은하계로부터 지구라는 행성, 특정한 국가, 가정 또는 종교 및 수행단체와 같은 인연을 맺으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한 수행단체나 종교를 통하여 만나는 이들도 전생의 수행 인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인가요? 그런데 그렇게 만난 인연들이 잘 닦아 가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단체나 가족이 부정적인 공통의 업에 휘말릴 경우, 그 안에 사는 수행인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되는가 알고 싶습니다.

특정한 수행단체나 종교를 통하여 만나는 이들이
전생의 수행 인연 때문에 공업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특정 수행단체나 특정 종교를 믿는 이와의 전생에 인연으로 인하여
특정 수행단체 또는 특정 종교를 믿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신이 전생에 수행할 때의 인연으로 인한 경우도 있고
수행 인연이 아닌 다른 인연으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그곳 즉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에 속에 있는 분들 중
자신과의 인연 있는 분은 전생의 어느 때인가
수행의 인연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인하여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를 믿는다고 보시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이는 공업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개업(個業)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에 속해 있는 모든 분들이
공업으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개업으로 인하여 공업을 풀어가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업은 "윤회의 틀 속에 있다는 사실" "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공업이라면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를 믿는 이들은
공업으로 만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개업이 작용한다할 것입니다.
개업이 작용하는 가운데 공업이 도래하고
공업이 도래한 가운데 개업이 작용한다할 것입니다.

이렇게 만나 이들이 선근(善根)을 잘 닦아 가면 더없이 좋겠으나
그렇지 않고 단체나 가족이 부정적인 공통의 업에 휘말릴 경우라면
(여기서 부정적인 공통의 업이란 악업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겠지요.)
모르고 따라 간다면 모를까 안다면 피해가야 하겠지요.
올바른 수행자는
자신 안에 있는 그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해선 깊은 곳
그 누구의 영혼에 손길도 닿지 않는
본성이라는.. 하나님이라는...주인공이라는...
이름이 그러한 것을
등불로 삼고 나아가되
정법을 수호합니다.
어떤 개인이나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맹종하지 않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것은 어느 누구를..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맹종하는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자등명 법등명"을 말하려고 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올바른 수행자 어떤 개인이나 특정 수행단체 종교를 함께 함으로 해서
좋은 기운을 함께 할 수도 있으며
또 그 분들의 말씀으로 자신의 나아갈 바를 바로 알고
한 걸음 더 진일보할 수도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자신이 믿는 분 또는 특정 단체나 종교가 전부인 양 맹종할 때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이는 처음 시작은 순수한 올바른 마음에서 비록 되었으나
살아 있는 분이라면
믿고 따르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아상에 삼독심이 도래하여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고
돌아가신 분에 관한 것이라면
말씀하신 분의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분의 아상에 삼독심이 도래한 것입니다.
올바른 수행자라면
어떤 개인 또는 특정 수행단체나 종교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가운데 맹
종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벗하여 나아갈 뿐입니다.
수행자 최고의 스승은 자기 자신입니다.
늘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깨달았다는 각자의 글이나 말을 벗하여 나아가되
전적으로 믿고 따르지 말며
그분들의 말에 속지 마라
글에 속지 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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