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6월 22일 밤 10:30-02:58 채팅의 일부분...

칠통漆桶 조규일 2007. 5. 11. 09:31







6월 22일 밤 10:30-02:58 채팅의 일부분...


칠통: 스승이 되는 것도 어렵고 제자가 되는 것도 어렵고 도반이 되는 것도 어렵지요.

기러기: 예.

칠통: 저는 그래서 누군가의 스승되는 것을 거절하지요. 스승이면 제자를 자식처럼 돌봐야 하고..제자 또한 부모님처럼 섬겨야 하는데...

칠통: 제자가 있다면 자식처럼 돌볼 자신도 없고.. 또한 그런 제자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을 것 같고...잘못하면

칠통: 욕이나 먹지 않으면 다행이니...그냥 도반이면 걸릴 것이 없으니...그나마 다행이지요

기러기: 예..그렇지요.

칠통: 지금 현재...게시판 제가 많이 글을 올리지...
칠통: 그도 직장 때문에...

기러기: 그렇지요..다들 마음은 있는데 따라주지 않으니 더 힘든가 봅니다.

칠통: 그 만큼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지요...백날 영혼이 어떻고...의식이 어떻고 해도...먹어야 사니...그런데다가...의식의 상승이 어떻고 말하니...그것도 스트레스 일 것입니다

기러기: 예...

칠통: 그냥 지켜보지요...시간이 말해 주지 않겠어요...

기러기: 예....

칠통: 그래도 전 거의 매일 도반 산행한 도반들을 위하여 기도하지요

기러기: 감사드립니다...

칠통: 모든 일에 있어 원활하고...맑고 밝으라고....해 줄 수 있는 것을 해 주며...

칠통: 할 수 있으니 하는 것이지요.

기러기: 저도 기도합니다. 선생님 더 높게 밝게 가시라구요.

칠통: 감사하지요...

칠통: 어떤 결정들이 나면 저에게 멜 보내지 않겠어요

기러기: 예..

칠통: 지금은 미혼이니 ..결혼하면 또 달라질 것입니다...

기러기: 맞습니다.
기러기: 그러니 너무 걱정할 것도 아니네요.
기러기: 인연 따라 가나요.

칠통: 지금은 직장 ..직장이 해결되면..결혼...결혼이 해결되면...또....아이들 있으면 아이들...늘 걱정하며 사는 것이지요. 늘 처해 있는 상태에서 가장 크게 걱정되는 일로부터..걱정을 하며...그것이 해결되면 또 다른 걱정을 하고 하며...

기러기: 그렇지요.
기러기: 단박에 끊어야 하는데요.

칠통: 그런 가운데...수행과의 인연이 깊으면...끈은 이어질 것입니다...본인의 뜻과 의지와 함께...
칠통: 그렇지 않고 더 깊은 다른 인연이 있어 그쪽으로 기운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칠통: 저도 아이들에 처에...
칠통: 먹고살아야 하고...출가하지 않고 속세에서 살면서 수행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지요...

기러기: 예..어렵다고 합니다.

칠통: 그러다 보니..저 역시도...마음은 편안하되...어려움에 거리는 것이고 힘든 부분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지요..

기러기: 예.

칠통: 깨닫기보다 더 힘이 들지요...
칠통: 전혀 모를 때보다 더...

기러기: 맞습니다.

칠통: 오래 전에 법을 펴라는 출가의 권유를 받고도 출가하지 않은 것은...전생에서도 법을 편다고 처자를 버리고 출가한 사람이 또 다시 그럴 수는 없었지요..

칠통: 전생을 보았을 때 법을 편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기러기: 예.

칠통: 비록 법을 펴지 못한다 할지라도...이생에서는 그냥 인연 있는 이들과 함께 하며 세속에 있기로 한 것이지요...그러다 보니 많은 시시비비에 있기도 하고...

기러기: 그래도 이겨내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칠통: 00에게 그런 소리도 듣고...어떻게 보면 살맛 나는 세상이지요.
칠통: 어떤 때는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 때가 더 많아요...

기러기: 그러게요...
기러기: 그러시겠지요...
기러기: 하지만 저희들을 생각하세요.

칠통: 알아듣지도 못하는 것 해서 뭐하나...알려주면 다른 소리나 하고..오해들을 하고...그냥 가만히 있으면 오해의 소지는 없는 것 아닌가

기러기: 이겨내셔야 지요.
기러기: 인연이 있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칠통: 그들의 오해의 불씨는 내가 키우는 것은 아닌가...가끔 시시비비에 걸리면 하는 생각입니다...그러면서도 단 한 사람이라도 옳게 보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해야지 하는 생각에 여기가지 왔지요

기러기: 예.

칠통: 앞으로 계속 그러겠지요...자신들의 잣대로...자질하려고...

기러기: 그것이 세상인데요..

칠통: 그러나 저러나 그냥 제 갈 길을 묵묵히 가야하겠지요.

기러기: 그대로 두고 그냥 가셔야지요..

칠통: 님도 결혼해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수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아니면 님도 지금 직장에 걸려 있는 것처럼 또 걸릴 것입니다

기러기: 결혼을 해야하나요..꼭.

칠통: 늘 더불어 함께 상생으로..사랑과 자비로..나아간다면...
칠통: 아니할 거라면....출가하는 것도 좋지요...혼자 산다는 것도 지금은 젊어서 모르지만...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힘든 부분들이 많아요

기러기: 제가 생각할 때 000쯤 이면 출가의 인연이 닿지 않을까 하는데요..

칠통: 왜 그런 생각이 들지요.?

기러기: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그때쯤이면 정리가 다 될 거 같은..

칠통: 제가 볼 때는 출가의 인연은 없는 것 같은데...님의 뜻과 의지가 그렇다면 그럴 수 있지만...
칠통: 출가 생활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목숨을 걸지 않는 한.....좌선한 상태로 그 자리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면....

기러기: "선객" 보셨어요.. 그거보고 함 생각해봤습니다.

칠통: 아니요...
칠통: 어떤 내용입니까?

기러기: 서울대 출신 8명이 출가했거든요..
칠통: 예
기러기: 나이는 저 또래부터
기러기: 마흔까지요..

칠통: 00의 책을 보고..
(아마 출가가 40세까지 일겁니다...조계종에서..40세 넘으면 아니 되지요)

기러기: 000인가요.
칠통: 예
칠통: 00 000..
기러기: 맞습니다.
기러기: 00

칠통: 예, 00....깨달은 분이 하나도 없다며..자신이 깨달은 분이라며...

기러기: 예.

칠통: 그걸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러기: 영원한 대자유인 이거보고 00가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기러기: 수행은 열심히 하신 거 같은데요..

칠통: 00도 그걸 보았고....그것을 또 누군가에게 빌려 보고...저번 받던데요..

기러기: 저는 몰랐는데...그 책이 그 책이었습니까?.
기러기: 저는 00가 갔다주었어요..
기러기: 함 보았는데요..

칠통: 그때 의식 테스트도 해 보았고...그것에 00님이 의구심을 드러냈지요

기러기: 발심이 생기지 않으니..뭔가 좀 떨어지는 듯합니다.
기러기: 그렇죠..서울대와 매스컴이 그렇게 만들었죠..
기러기: 불교계에서도 인정한다고 00이 그러데요.

칠통: 아! 이제 좀 해석이 되는 군요.. 그 대화로...00와 똑같은 대화로...나누었다면..

기러기: 그렇죠.

칠통: 의식테스트 방법 내지는 의식테스트에 반기를 가질 만하고...

기러기: 예

칠통: 그것에 맞물려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것들도 생각이 나겠고...그럼으로 000도...00에게 그럼으로 의구심이 커 갔고...

기러기: 예... 그러면서 힘든 부분이 표출된 것 같아요

칠통: 하버드대..현각스님과 같은 이치이지요...

기러기: 그렇군요.
기러기: 책은 논리적 수행관점에서 쓰여져 있거든요.

칠통: 인연 있는 분은 그것으로 발심이 일 것이고 아니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저도 읽어보지 못했으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

기러기: 000 사이트가면 책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칠통: 수행은 논리를 떠나 있지요...논리로 다 말할 수 없지요...책 내용이 많아요.?
기러기: 아니요 285p 인대요..글씨가 커요..
기러기: 근방 읽어요..두 시간...

칠통: 그래요..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기러기: 예...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칠통: 사실 전 토요일 동아일보에서 그 분의 글을 잠깐 읽고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요...누구 이후 깨달은 분이 없다...

칠통: 자신이 깨달은 분이고...00님 말로는 성철스님에게 인가 받았다고 들었는데...

칠통: 그때 그 분이 수행은 된 듯하나 깨달음은 얻은 것 같지 않다면 오도송이 있는지 물었더니 있다고 해서 한 번 봤으면 알 수 있다고 까지 말했었는데...

기러기: 예..
기러기: 아니요..
기러기: 그전에 성철스님은 타계했지요.

칠통: 그것보고는 어느 정도 수행은 되었는데..자기 안에 갇혀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
칠통: 그럼 그 이후에 깨달음을 인가 받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기러기: 예
기러기: 00 스님요..

칠통: 더 이상의 살펴 볼 가치가 없었지요...왜 사실은 사실인데..깨달은 분은 누가 뭐라 해도 깨달으신 분들인데...간혹 아닌 분도 있지만..

칠통: 00 스님은 깨달음을 얻은 분이랍니까?

기러기: 이 책에서 얻은 분이랍니다.

칠통: 님이 지금 테스트 한 번 해 보세요...

기러기: 00 스님은 모르겠구요.. 00는 아닌 거 같은데요.

칠통: 깨달음도 얻지 못한 분이 깨달음을 인가 해 준다...재미있지요...
칠통: 두 분다 마찬가지이지요...
칠통: 그렇게 보면 00보다 00님이 더 높으니...00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 했다면 깨달음을 인가 해 주지 않을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칠통: 00 스님이 어느 종파인지 혹여 아세요?

기러기: 예...그럴 수도...이 책 읽고 발심한 사람이 많으니. 한번 읽어보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칠통: 예

기러기: 전에 밀양 00사 00암에 계셨다고 합니다.

칠통: 하긴 그것은 그 분들의 일이지...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니지요

기러기: 예...맞습니다.

칠통: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점수는 주어야지요..

기러기: 글이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수행을 주장하니 일반에 먹혀든 거지요.

칠통: 전에 제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듣기로는 우리 나라에 깨달음을 얻은 분이 3분밖에 없는 것으로 들었는데...그 이후에 누구로부터 인가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칠통: 출가의 권유를 받을 때....

기러기: 예

칠통: 그 이후 있기는 했어도...그런가 싶어요...
칠통: 제가 한 번 읽어보리다....그때 다시 이야기 한 번 해 보지요...

기러기: 예.
기러기: 아참..

칠통: 00와 00님의 일은 그냥 바라보지요...그들의 뜻과 의지에 맡기고

기러기: 예..

칠통: 아참이라면...

기러기: 00님에게 선생님 인가 문제는 뭐라고 하셨나요..
기러기: 어느 분에게 인가 받았다고 얘기한 적 있나요.

칠통: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칠통: 할 필요성이 없잖아요...

기러기: 00가 그러는데...스님한테 인가 받았다고 그런 거 같았거든요.
기러기: 저도 할 필요성이 없다고 들었거든요..선생님에게요..

칠통: 아! 그거라면...사랑방...00의 답글을 읽고서 그랬을 것입니다
칠통: 답글에서 인가한 스님이 00보다 경전을 몰라서 그런 인가를 했겠는가 하고...

기러기: 예..
기러기: 아..그래서 스님이야기가..
기러기: 그 스님을 밝히는 것이 선생님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칠통: 그 스님이 깨친 분이면...스님 이야기를 했을런지 모르겠으나...그 스님은 저에게 깨달으셨군요 하고...출가를 권유하고...제가 거절하자...그 뒤로 소식이 없지요...

기러기: 아...그러시군요..

칠통: 제가 볼 때 그 분은 깨치신 분이 아니거든요...공부는 어디 정도 된 듯했지만...

기러기: 예...
기러기: 00님은 스님에게 인가 받았다고 하니 뭐라 하는 사람이 적어요.

칠통: 그 분 말고도 있으나 마찬가지인지라...또한 관심도 없고....
칠통: 깨달은 자가 인가 못 받았다고 깨달은 것이 없는 것이 아니고 깨달음을 얻지 못한 자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인가 받았다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지요.

기러기: 깨달음이 오면 자기가 더 잘 알 거 같은데요..왜 인가의 풍습이 남아있죠. ?
기러기: 그건 혹 불가를 명목상 유지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칠통: 깨달음을 인가 받고 아니 받고 가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일체법을 알면 그것이 깨달음인데...
칠통: 깨달음을 인가 받으려고 하는 것은 깨달음에 대한 확신이 없는지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기러기: 그렇겠지요.

칠통: 저도 처음에도 그래서 인가했다는 분들과 대화한 것인데...좀 시간이 경과하고는 더 이상 의심이 없었지요.

기러기: 예.

칠통: 그래서 깨달았다고 하는 분에게 인가 받으려고 하지 않은 것입니다

기러기: 예...

칠통: 이미 내가 알고 있고 일체법이 알고 있는데...인가 하고 아니 하고 문제가 남아 있을 이유가 없고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더군요

기러기: 예..전에 그렇게 도반산행에서 들었습니다.

칠통: 깨달음을 인가 받으려고 하는 것은 깨달음인지 아닌지 의심이 가니 확인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인가를 말하지만...

기러기: 예..

칠통: 인가를 못 받고..더욱 수행하여 인가를 받고..그것으로 인증 인가하려고 하는 ...그럼으로 누구의 법통을 이어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럼으로

칠통: 인가 받았던 제자들로부터...인가 받은 분의 법통을 이어가지요...어떻게 보면 명예와 권위 직위가 주어지지요...

기러기: 예. 불가의 자연스런 전통이네요.

칠통: 그러다 보니...나이가 많이 먹은 스님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바로 노후 스님의 빈부로 이어지니
칠통: 그것도 하나의 수단이고 방편이지요.
칠통: 그러다 보니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법통을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자신의 수제자 중에...깨달음을 얻지 않았음에도 법통을 이어주는 수도 있고...

기러기: 예..

칠통: 법통을 이어 받은 깨달음을 얻지 못한 분은 ...수행을 열심히 하여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면서...깨달음을 얻은 척 하는 이도 있게되고
칠통: 그러다 보니 오도송이라고 전해지면서도 오도송이 아닌 것들이 전해지지요...

기러기: 예

칠통: 물론 나중에 깨달음을 얻어 오도송을 읊고 그것으로 바꾸겠지만 그렇지 않으면...계속 그것이 전해져서..오도송으로 전해지지요..아니면 오도송을 남기지 않았다 하거나..

기러기: 예

칠통: 알고 보면 세속도 속세와 다름이 없지요...그것이 인간의 탈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칠통: 먹고살아야...육체를 유지해야 하기에...

기러기: 예.

칠통: 진정으로 깨달은 분은 세속이나 속세나....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기러기: 맞습니다. 그래도 법을 펼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지요.

칠통: 연연한다는 것이 더 우습지 않아요...?....선맥의 흐름 2조가 3조인가 ...누구에게 바루를 전할까에서...
칠통: 법의 전통 바루를 놓고 싸우는 것을...하나는 쫓고 하나는 도망가고...웃기는 일이지요...나름대로 수행했다는 분들이...그리고 명성도 있는 분이...

기러기: 그러내요.

칠통: 물론 법을 펴려고 하나...받아드리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기러기: 맞습니다.

칠통: 받아드리지 않는다고 싸우겠어요...

기러기: 하하

칠통: 받아드리면 펴되 받아드리지 않으면 그냥 가만히 있게 되는 것이지요...종교 재판에서 갈릴레오가 종교재판을 마치고 나오며 했다던 말처럼...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혼자서..다른

칠통: 사람들을 불쌍히 하며...불쌍히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며...

기러기: 맞습니다.
기러기: 그래서 깨달음을 얻으면 얻은 만큼 짐이 있는가 봅니다.
기러기: 짐 아닌 짐이요.

칠통: 오히려 자기 법이 옳다고 싸우는 것이 더 이상하지요...아직 때도 되지 않은 사람에게...알아듣지 못하는
칠통: 이에게 내 말이 옳다?...그러니 따르라...물론 한 두 마디는 하겠지만...그래서 못 알아들으면 그냥 두는 것이지요..
칠통: 보는 눈이 없고 들을 귀가 없는데.. 때를 바라보며...

기러기: 예. 맞습니다.

칠통: 그렇지요...짐 아닌 짐들이 많이 있지요...그것들이 힘이 들고요..그것을 00는 깨달음을 얻기 전보다 더 힘들다 ..한 것을 ..그리 이야기 한 것이고요..

기러기: 예.

칠통: 또한 살펴야 할 것도 더 많고요...그냥 전부다 인연에 맡겨두면 짐도 아니고...속세에서 부딪치지 않으면 그럴 일도 없겠으나...세속에 있는지라 걸리는 것이 많지요...
칠통: 그 걸리는 것을 살펴보고 덜어주려 하고...이쪽 저쪽으로 살피다 보면 ...어려움은 배가되지요...

기러기: 그러니 더 힘들어 지지요.

칠통: 모르면 모르는 만큼 걸릴 것이 없으되 아는 만큼 아는 것으로 살펴 보고 살펴 주려니...그리고 어떻게 하면 덜어 줄까? 싶으면
칠통: 이쪽 저쪽 방법이 없으면 ...더욱 그렇지요..

기러기: 예..맞습니다..

칠통: 그때도 이런 말을 하며 이야기한 것 같은데...그 말만을 하니...제가 그 글을 접할 때는 어이가 없었지요.
칠통: 황당하기도 했고요.

기러기: 예..
기러기: 마음대로 본거지요.

칠통: 물론 마음대로 본 것이지만...본인이 늘상 보는 견처로 본 것이 아닌가 싶어요...그래서 어디서 보든 보는 견처에서 밝은 쪽을 보라고 한 것이지요
칠통: 어둠에도 밝음이 있으니 어둠에서 밝음을 보라고...아니면 업의 습성으로 습성의 견처로 그렇게 보는 것이라 한 것이지요

기러기: 아 그렇군요..견처가 그리되었군요.

칠통: 밝음에서도 어둠을 보려고 하다보니...밝음은 보이지 않고 자꾸 어둠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칠통: 수행자는 무릇 밝음을 보고 밝음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칠통: 어둠 속에서도 좀더 밝은 곳으로..
칠통: 자꾸 밝은 곳으로 나아감에 ..처음 아무리 어둡다하더라도 점점 밝음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기러기: 전 선생님을 볼 때요..너무 힘드시겠다 싶어요..안쓰러운 생각도 들고요..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요..또 열심히 해서 힘을 주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칠통: 힘든 것은 없는데...안타깝지요. 그것도 어찌 보면 제 짐이기도 하고.....그런 만큼 본래 자리를 보면 행복하고 본래자리를 벗어나 보면 그냥 ....
칠통: 또 불쌍하고 안타깝지요...그것도 인연이지 싶으면 편안하고...

기러기: 예..맞습니다.

칠통: 그래도 밝혀 줌에 나아가는 분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나기도 하고요...
칠통: 그래서 물어 오면 거리낌없이 대답하는 것입니다

기러기: 예...

칠통: 열심히 하는 님을 보며 늘 감사해 하지요..고맙기도 하고...
칠통: 00님 역시도...

기러기: 더욱 열심히 하지 못하고 확연히 가지 못해 제가 죄송하지요.

칠통: 아니지요...그만하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칠통: 어찌 한 숟가락에 배부르겠어요...가랑비에 옷 젖듯 하는 것이지요

기러기: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기러기: 예.

칠통: 님의 맑고 밝아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흐뭇합니다.. 감사를 드리지요.
칠통: 오늘은 너무 늦은 것 같아요...이제 그만 내일을 위하여...몸을 쉬게 해야지요..

기러기: 예..
칠통: 잘 지내요...
기러기: 너무 늦었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나는 이 대화를 옮길까 말까 망설이다가..대화를 옮기며..
더불어 아래 글을 첨부합니다...♠

★ 테스트 해보았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 느끼고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①, 의식테스트를 해보았다.... 깨달음의 의식이 아니었다..
②, 기운을 테스트 해보았다....깨달음의 기운이 아니었다.
③, 생명에너지를 테스트 해보았다....깨달음의 생명에너지가 아니었다.

* 혹여 잘못한 것이 아닐까 싶어
나는 다시 동아일보를 찾아 그곳에 있는 사진을 통하여
그분의 본성을 관하여 보았다..

★..본성의 빛은 밝데 테두리가 있었다..★

밝은 것으로 보아 수행은 이루어졌으나
테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지는 것을 보니.
(깨달은 자를 보았을 때
본성의 빛이 테두리 없이 밝디 밝게 빛나고 비추고 있는데..반해서)
깨달은 분들과는 다르게 그 분의 본성의 빛은 테두리가 있었고
테두리 안에서 밝았다.
즉 깨달은 자가 아니었다...

나는 다시 그 기사를 찬찬히 읽었다...
전체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었으나 너무 지나친 것이 있었다.
계단을 오르듯 수행에도 단계가 있다...
허나 "깨달음을 얻었다는 선사들은 착각한 도인들"
일찍이 본인도 말을 했던 것처럼 선사들의 선문답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그러나 익을 때로 익은 수행자에게 선문답이 우주의 유형 무형의 소리가 되어 깨달음으로 이끄는 소리가 된다면 그것은 인식의 깨달음이 아닌 확철대오라 할 것이다...
물론 그 만큼 수행이 이루어져 익을 대로 익어 있어야한다..봉숭아 씨앗주머니가 익을 대로 익으면 사소한 건드림에도 터지 듯...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문답으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선사(각자)들은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깨달음에 대하여...그렇다고 육조 혜능 이후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 중국과 우리 나라의 선사들 모두 다 착각도인인 것은 아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지만 분명히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있다...
자신을 인가해준 분은 깨달음을 얻은 분인가? 인가해 준 분의 깨달음에 대하여...착각했다고 하는 것은...번복한 것은 어떤 연유인가?..

(혹여 긴가 민가 한 상태에서 점검을 받고 인가를 받자 스스로의 의심에 인가해 준 분이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가...스스로 확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연유로 이든 인가의 필요충분조건으로 깨달음의 인가를 받아드리면서 인가해 준 분의 깨달음을 인정하고는 그것을 묻는 이들에게 착각이었다고 말하며 인가 받았다고 하는 것은 아닌가..???...깨닫지도 못한 분이 깨달음을 인가해 주었다고 할 수 없으니...???..)

내가 본 그 분의 본성은 깨달은 분이 아니었다...
인가 해 준 분이나 인가 받았다는 분이나..
선사들 전부를 매도하여 착각도인이라 한 것처럼 그들도 착각도인인 듯하다.

왜 불교계에서는 이런 말에 대꾸할 만한 이가 없는가?
대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가?
대꾸할 만한 위치나 직위 이름 있는 이들이 이 글을 보지 못했는가?
보고도 본인이 기사(착각도인)처럼 그러해서 말을 못하는가?
착각도인이다 보니 자칫 잘못하다간 지금의 명예와 지위 ...등을
잃을까 해서...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은 안다...
깨달음을 얻었는지 얻지 못했는지...
처음은 긴가 민가 하겠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분명하게 안다...
그럼에도 깨달은 척 하는 이유들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려한다니...
이름과 명예 직위 돈...자신을 따르는 이들 때문에...책 때문에....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왜 그러는지 자문 자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해는 기울어 붉은 해를 토해 내는데...
옷은 낡아 해어지는데...
갈 길 바쁜데....
안타깝고 안타깝다..불쌍하고 불쌍하다...


 

 



















산야신 대단하시군요. 제가 접한 어떤 요기들보다 더한 파워!!! 제가 글을 옮겼습니다. 허락없이 삭제 [2003/06/24]

칠통 출처만 분명하신다면...옮기는 것 상관없지요..^.^ㅎㅎ수정삭제 [2003/06/25]


 7월 8일 법기사 싸이트 참여마당에 올렸던 글


..  7월 8일 법기사 싸이트 참여마당에 올려놓았었는데...
어제 7월 9일 참여마당 글 전부가 지워졌더군요...
어떤 영문인지 ....???...
멜과 문학서재 주소를 밝힘과 함께...올렸었는데...
법기사 관계자에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고...
그래서 여기에 올렸던 글을 이곳에 다시 올려 놓습니다.



"영원한 대 자유인"이란 책을 법기 강정진거사님께서 쓰신 것이 아니라
혹 대필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이런 질문 드리는 것은
어떤 연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며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수행을 올바르게 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아니 거의 수행의 초보를 막 벗어난 분이
수행의 퍼즐 맞추기를 한 것처럼 생각이 드는 것과 함께
퍼즐을 잘 맞춘 것이 아니라 퍼즐을 맞추기를 했는데...
엉터리로 맞춘 것으로 보여져서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수행 하나 하나가...
제대로 수행이 이루어져 이루어진 수행의 경지에서
나온 말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라면 책 전체를 거의 다 해야 하니
번잡하니...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만약에 대필을 하지 않고
법기 강정진거사님께서 직접 쓰셨다고 하신다면
거사님께 말씀을 전해주세요..


배우는 입장에서는 나 하나 잘못 배우면 나만 잘못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하나를 잘못 가르치면
배우는 사람 전부가 잘못된다고요.


그리고 덧붙여...
나를 속이는 것은 전체를 속이는 것이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을 때 번뇌는 없다
나를 속이는 순간부터 번뇌는 시작된다고....



연기의 인연법을 확연히 알면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인연법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싶어요..



갈 길은 멀고
해는 선산 마루에 붉은 혀를 낼름거리는데...
예서 그러는지...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이고
불쌍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법기사 선원에 관계된 모든 분들이
부디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
남도 속일 일이 없지요...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책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그 단계 단계에 오르면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날이 이곳에 관계한 모든 분들에게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을까? 몇 번이고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책을 읽고서...잘못됨을 알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음은
모르는 만 못한 것 같고... 말하지 않음은 제 잘못이 크니...
인연이 닿고 아니 닿고는 견처의 차이이므로...
미력하나마 제 견해를 피력합니다.


칠통 합장


 
 
궁금합니다.


 
..  <영원한 대자유인>을 처음 대했을 때 수행을 해서 대자유인의 길을
가는 것이 내 삶의 중요한 내적동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대하게
된 연유는 삼척에 있는 천은사란 절에 들렀는데...그곳에 계신
스님께서 주셨지요.


처음 그 책은 경서원에서 취암 강정진이라고 내셨고 그 책이 절판되고
새로운 곳에서 책이 나왔다고 하는데... 내용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오년전에 그분의 수행법으로 "옴마니반메훔"을 하루에 만번을 세면서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면면히 이어지기에 손으로 헤아리면서 하고
있진 않지만, 염염상속법이 정신을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몇번 뵙고 서울 청정회에서 뵈었는데...벌써 이년이란 세월
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가르침을 받을 순 없지만, 태식 호흡을 하면서
나름데로 수행을 하곤 합니다.


존경하는 칠통님께서 그분의 잘못됨을 지적하시기에 어느 부분이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취암거사님은 수행은 중생의 번뇌와 무기를 제거하여 불성을 봄으로써
부처가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하셨지요.. 수행방편을 갖고 행주좌와일여,
어묵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내외명철, 구경각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전 처음 그분의 법문을 들을 때 머리속이 하얗게 되고 그분의 몸에
오색찬란한 빛이 서려있음을 보았습니다. 제가 품고 있는 의문들을
온전히 풀순 없었지만, 제겐 좋은 스승이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다섯번 정도 밖에 참가하지 못했고. 확연히 알 수 없기에
칠통님의 올바른 지도 부탁드립니다..


전화 통화를 몇번 한 적이 있었는데...<영원한 대자유인>의 내용이
고칠 것이 있으며 , 금강경을 정리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구경의 깨침을 얻으신 분들은 중생을 위한 자비심으로 가르침을
펼치시고 그 가르침을 따라 가는 중생으로서 어떻게 해야 정법으로
바르게 갈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수행의 체득에서 해 주시는 진리의 말씀들이 너무도 고맙고 맛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음미 하며 읽으면서 체험 하신 경험을 글로 적어 내시는
그 지혜에도 감탄합니다.


흐린 날이지만, 내면의 빛은 환한 태양처럼 빛나는 날들 되시길..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게 된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준 것은 준 것이고...
그것에 대한 후한 점수는 주어야 하니까요?
이에 반하여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영원한 대자유인>을 처음 대했을 때 수행을 해서 대자유인의 길을
가는 것이 내 삶의 중요한 내적동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대하게
된 연유는 삼척에 있는 천은사란 절에 들렀는데...그곳에 계신
스님께서 주셨지요.


제가 보건데...스님들이 권하고..또한 스님들도...
법기 강정진거사님의 가르침을 받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책을 대하기 전에는
깨달음은 얻지 않았지만...수행이 많이 된 분으로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책의 영향력도 있고..그 분의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싶어서...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었고
또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빌려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본 법기 강정진거사님의 본성으로 보면
직접 쓰셨는데...이렇게 엉터일까?
혹여 대필한 것은 아닐까?...
그러면 수행 이야기 듣고 이쪽 저쪽 살을 붙이다 보니
머리 좋은 사람이 그러다 보면...
진정한 진리의 말씀이 붙여진 살점에 의하여 왜곡되지요...
그래서 혹여 대필한 것은 아닐까 싶었지요...



처음 그 책은 경서원에서 취암 강정진이라고 내셨고 그 책이 절판되고
새로운 곳에서 책이 나왔다고 하는데... 내용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전에 책은 모르고
제가 읽은 책을 보면 출판사가 궁리이고 법기 강정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의 책 내용과 같은지 다른지에 대하여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직접 쓰셨다면 ....혜오도 아닌 해오...에서
모든 선지식들과 깨달음을 얻은 각자들을 매도하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이 책이 많이 팔리고
또한 서로 간에 이야기된 것이....
수행법인 염염상속법이고...몇년간 했다는 오매일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년전에 그분의 수행법으로 "옴마니반메훔"을 하루에 만번을 세면서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면면히 이어지기에 손으로 헤아리면서 하고
있진 않지만, 염염상속법이 정신을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염염상속법이 정신을 가다듬는데는 좋았을 것입니다.
정신 집중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단어가 염염상속법이지...
다른 말로 하면 정근...다라니..진언을 끊임없이 암송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암송하면서 암송한 숫자를 헤아리는 것이지요..
자기 자신과의 약속 몇 번하겠다는...약속과 함께...
이것을 염염상속법이라 했지요.


여기서 잠깐...강정진거사님께서 말씀하신
일여(一如)를 생각하면...염염상속법은 일여로 가는 길이 아니고
정신집중 수련이고...일여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신은 집중되나...흩어지지요...
즉 일여로 가지 않고..분산된다는 말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정신집중이 완연하게 이루어지고 나서
하고자 하는 수행으로 들어가 일심 일념으로 한다면
그때는 또 다르지요...이때는 일여로 가기가 쉽지요...



그런 만큼
이 자체 염염상속법으로 수행하는 것으로만 본다면 대단하지요...
정신집중도 잘되고요..
보통 굳은 의지 아니면 어지간해서 그렇게 못하지요...하기가 어렵지요...
이것이 스님들에게 아마도 후한 점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불자에게 수행을 어떻게 해야하느냐의 요지에서 보면..
소개하는데..더 없이 좋았을 것입니다.


 


대전에서 몇번 뵙고 서울 청정회에서 뵈었는데...벌써 이년이란 세월
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가르침을 받을 순 없지만, 태식 호흡을 하면서
나름데로 수행을 하곤 합니다.
존경하는 칠통님께서 그분의 잘못됨을 지적하시기에 어느 부분이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읽은 내용이 다 생각나지 않으나...대충..설명하리요.


수행의 특성을 보면
관법...염염상속법..의심법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수행은 하나의 계단처럼 오르게 되는데..
이 오르는 계단 하나를 오름에 있어..
그 분이 설명한 관법...염염상속법...의심법...이 하나로 이루어져서
그 계단적 수행에 있어서
하고 있는 수행의 단계에서...관법... 염염상속법....의심법
그런 연후에 하고 있는 수행의 세번뇌를 평정하고
즉 평정이라 했으나...확연히 알고..다음 단계로 나아가지요.
다음 단계에서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전체를 이런 관계로 두고 말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런 것이 아니지요..


또한 그분은 선문답으로 깨달음을 인정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이것은 다르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서라도...
관법...염염상속법..의심법..으로 말씀하신 분이
어떻게 부정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의심법의 특성인 삼매를 이야기함에 있어
자극이 오고..나중에는 미세하게 선으로 연결되어진다고...
어니 정신집중이 되고...
보이지 않는 호흡문들이 작용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삼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릇 삼매는 자기가 하고 있는 수행에 있어...곁가지를 다 제거하고...
오직 하나의 뿌리를 잡고...매진하여 들어감에 있어
원뿌리의 끝을 잡고...더욱 깊게 몰입되어...
진리의 바다란 바다에 도장을 찍는 확인하는 단계까지를
수많은 삼매가 있는데.......
어찌 보이지 않는 호흡문의 기의 작용을 삼매로...
그리고 육계신호...
즉 정수리 백회의 자극으로 쏟는 것을..


돈오와 점수..의 설명도
돈오한 분이라면 그렇게 할 수가 없지요.
돈오하지 못하고...
학문으로 풀어놓은 것입니다..



해산스님에게 인가 받았다 하나...
인가를 받음에 있어...
그렇게 인가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인가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해산스님이란 분이
이 책에 이런 글을 접했는지 아니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래서 아니 되지요..
아니면 둘 다 같다고 보던가?



취암거사님은 수행은 중생의 번뇌와 무기를 제거하여 불성을 봄으로써
부처가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하셨지요.. 수행방편을 갖고 행주좌와일여,
어묵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내외명철, 구경각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중생의 번뇌와 무기를 제거하고 불성를 봄을
견성이라고 할까요?..견성을 깨달음, 깨달음을 돈오라고 할까요?
불성을 봄, 견성이 부처가 되는 성불이 되는 것인가?
성불은 견성이 아닌 돈오의 깨달음이 아닌가요?
주객이 있는 상태 견성이 부처라면...
주객없이 일체의 주됨, 돈오는...이도 부처인가요?
아님 또 다른 무엇인가요?


그 분의 표현을 그대로
여기서도 행주좌와일여 어묵동정일여 숙면일여 몽중일여 내외명철 구경각이 맞지요...
즉 몽중일여가 이루어지고 숙면일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숙면일여가 일어난 후에 몽중일여가 일어나지요...
물론 수행에 매진하다보면...몽중...잠깐 수행이 이루어지나..
몽중에 잠깐 이루어지는 수행을 몽중일여라고 할 수는 없지요...
즉 숙면일여가 이루어지면서 몽중일여가 이루어지지요...
숙면일여가 이루어지지 않고는 몽중일여가 이루어질 수가 없답니다.
그럼으로 오매일여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만약에 오매일여를 했다면
이어지는 순서를 뒤 빠꿀 수 있을까?
실수로 그랬다고 합니다.
그러면 돈오와 돈수 점수에 대하여는 ...또한 확연해야지요..
아니면 성불에 대하여...
견성을 성불로 보고...견성을 깨달음으로 보고 있지요..
물론 깨달음을 얻지 않은 분에게 있어서는
그러런히 하겠지만
아니지요..확연히 다르답니다..



전 처음 그분의 법문을 들을 때 머리속이 하얗게 되고 그분의 몸에
오색찬란한 빛이 서려있음을 보았습니다. 제가 품고 있는 의문들을
온전히 풀순 없었지만, 제겐 좋은 스승이셨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보신 분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도 조심스럽지요.
그래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도반님께서 그렇게 보시고...좋은 스승이셨다면
도반님이 확연할 때까지...믿음을 저버리지 마세요..
믿는 만큼은 이루어진답니다.
그분은 어쩌든..도반님은 이루어지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다섯번 정도 밖에 참가하지 못했고. 확연히 알 수 없기에
칠통님의 올바른 지도 부탁드립니다..


무념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가?
그것은 체험이나 경험이 아닌 머리로 풀어놓은 것이지요.
상기를 설명함에 있어서
대신심으로 극복한다고...큰일날 일지요..
그래서 미친 사람 한 둘이 아니고..
귀신들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니지요...
상기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것 아닌가?
전혀 모르다 보니 상기병이 지속되면 어찌 되는 지도 모르고...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



돈교법...
착각도인...정말로 착각도인이 아닌가 싶어요...
돈오점수의 허구성에서의...
점수 후 돈오가 맞지요...
점수는 일반에서...돈오..후...점수인가 ..돈수인가...
앞에는 아는데...뒤는 말이 아니되지요.


여래선게송..역시도 잘못 보고 있지요...


그리고 개에게 불성이 있는 없는가에서의
무자와 유자의 표기에 있어서
잘못 내지는 실수...
그것이 무엇을 말하고자 함에 있어서의
유자와 무자를 사용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볼 때
제 소견으로는 짜즙기 한 것으로 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퍼즐의 완성으로 나온 책으로 밖에...
이것을 단순히...염염상속법의 설명 때문에...
....오매일여...몇십년 했다는 말에....
너무나 많은 것을 오인하게 하고 있고...
불교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서 보면...
스님들이 공부가 되지 않아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니
벌어진 일들이지요...


 


전화 통화를 몇번 한 적이 있었는데...<영원한 대자유인>의 내용이
고칠 것이 있으며 , 금강경을 정리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구경의 깨침을 얻으신 분들은 중생을 위한 자비심으로 가르침을 펼치시고
그 가르침을 따라 가는 중생으로서 어떻게 해야 정법으로
바르게 갈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늘 말했던 말들입니다...
어느 수행자가 자기가 어떻다고 말하며
가르침을 펼 때
그 가르침을 말할 때까지는
적어도 어느 정도는 수행이 이루어졌기에 하는 것이고
그 분에게 배우는 것은 전생에 인연에 의한 것이니...
정견을 갖고 배우데...옳은 것은 받아드리고
옳지 않은 것은 한 귀를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만큼 믿고 의지하여 수행하되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정견을 갖고 배우고 익힌다면
배우는 입장에서나 가르침의 입장에서
잘못되지 않았다 할 것입니다.



정법은 안팎으로 정법이지만
정법도 삿법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정법을 삿법으로 받아드리는 것이고
삿법도 정법일 때가 있는데
삿법이 정법이 되는 것은
배우는 수행가 삿법을 접하여 정법을 이끌어 낼 때
삿법도 정법이 되지요.
그런 만큼 정법과 삿법은
받아드리는 수행자 어떻게 받아드리고
행에 따라 정법과 삿법은 나뉘어진다 할 것입니다.


 



허나 저가 책을 읽고 아닌 것은 아니기에...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그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제 견해를 피력했을 뿐입니다.


그분을 혹여 깎아 내린다 생각 마시고
제 말에 흔들리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혹여....
지금도 그분은 도반님의 좋은 스승입니다.
도반님이 그 분에 대한 믿음이 있는 만큼....
가르침이 다가올 것이고
또한 수행되어질 것입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서점에서 새롭게 펴낸 책을 보면서 다른 분이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텔레비에 나온 것이 결코 큰 일이 아닐진데... 상업성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그 책을 펴실 떄는 순수한 가르침의 열정이 있으셨는데...아쉬웠습니다. 지적 해 주신 말씀들 깊이 새기겠습니다.  [2003/07/11]



 





http://cafe.daum.net/lightroom

★카페"빛으로 가는 길 칠통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