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칠통漆桶 조규일 2007. 7. 9. 15:30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 칠통 조규일
즉, 완전한 깨달음이란 어떠합니까?
 



 
이미 마음속에
깨달음이란 이런 것이다
완전한 깨달음이란 이런 것이다
테두리를 그려놓고 질문하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질문하신 분이 마음속에 그려놓은
무엇을 깨달음이라 생각하고 있고
완전한 깨달음이라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대답하는 것이 더 명확하고도 옳은 대답이 되겠으나
질문한 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려놓은 그림을 무시하고
대답하리요.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나"를 확연히 아는 것입니다.


즉, 완전한 깨달음이란 어떠합니까?


한 마디로 " 주객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즉 체험과 경험으로
자기 자신이 "나"라고 하는 것의


밖의 대상을 보고 있음에도 밖의 대상에서 나를 보고
나를 보면서 밖의 대상이 내 안에 있는 것을 볼 때가
돈오의 순간이고
이때가 완전히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질문한 완전한 깨달음이란
주(主)가 객(客)을 보면서 객 속에서 주를 보고
주가 주를 보면서 주 속에서 객을 보는
일체가 하나된 것 상태가 되었을 때
이를 완전한 깨달음이라 하지요.



2004. 1. 4



그렇다면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은 어떤 것입니까?
석가모니께서 발심한 연유는 인간의 "생로병사"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객일체"가 되면 생로병사를 여의는지요?
그렇다면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은 어떤 것입니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은 것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석가모니께서 발심한 연유는 인간의 "생로병사"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발심이 생로병사이나
생로병사는 다른 사람의 생로병사가 아닌
바로 싯타르타 바로 자기 자신이니
자기 자신의 생로병사가 어디서 오는지
어디에 있는지
자기 자신 안에서 만 찾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남으로 로병사가 있게 됨을 알게 되고
태어나게 된 것이 업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고
로병사는 흐르고 변하는 성주괴공 속에
인연법과 여래에 의한 지를 알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생사가 둘이 아님을 알게 되고
모든 것이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는 지를 알고
고집멸도
안팎없는 마음에 중도를 행함으로
생로병사가 떠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누구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라고 나 자신으로부터 생겨났다가 없어졌다 하는 것입니다.
참아 진아로부터 현재 육체가 나라고 하는 것에 까지
이 나를 역관하여 나를 하나씩 양파 벗기듯 벗기면
수행되어 벗긴 만큼
생로병사를 떠나 있게 되고
수행된 만큼 여여하다 할 것입니다,.


 


"주객일체"가 되면 생로병사를 여의는지요?



주객일체가 되기 전에
생로병사의 원인과 이유
인과 연을 알게 되고
불이를 알고
여래를 알게 되어
주객일체 됨으로
생로병사을 떠나 있게 된답니다.


 


생로병사는
수행에 아주 큰 수행의 과제이고 숙제였던 것이지요.
그것은 나를 떠나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라고 하는 "내 안"에서만
그 원인과 이유를 찾을 수 있고
해결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알게된다.....
우주는 스스로 그러하다 합니다.
생과 사가 하나이고 물과 독약이 하나라고 깨달았다고 하여도
독약을 마시면 죽고 물을 마시면 사는 것이 우주 아닙니까?
죽고 만다면 다시 윤회하여 생사가 있게되는 것 아닌가요?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이 그저 마음의 성품을 닦은 것이어서
알고만 있는 것이라면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것 아닌가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 어떻게 2500년을 전해 내려왔을까요?
  
 
 
 
알게된다.....
우주는 스스로 그러하다 합니다.
생과 사가 하나이고 물과 독약이 하나라고 깨달았다고 하여도
독약을 마시면 죽고 물을 마시면 사는 것이 우주 아닙니까?
죽고 만다면 다시 윤회하여 생사가 있게 되는 것 아닌가요?


 


형상의 형태를 보면
님이 말한 것이 맞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님이 말한 것처럼
"우주는 스스로 그러하다 합니다."를 알면
이것은 형태의 형상...상을 떠나
상을 여흰 곳에 늘 여여하게 있는 것이지요.
여여한 가운데...어떤 것은 윤회를 하고
어떤 것은 윤회를 벗어나 있게 되고
어떤 것은 여래로 나투게 되는 것이지요.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이 그저 마음의 성품을 닦은 것이어서
알고만 있는 것이라면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것 아닌가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 어떻게 2500년을 전해 내려왔을까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8만 4천 법문이 모두 다 방편에 불과하지요.
중생을 일체지에 이르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
님이 말한 것처럼
석가모니께서 마음의 성품을 닦으며 알아간 것을
내가 누구인가를 밝혀간 것
그리고 진정 내가 누구인가 밝힌 것을
말하지 않았다면 들은 이 없으니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말한 것을 들은 제자들이 정리하지 않았다면
또한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사경을 통하지 않았다면
또한 지금처럼 전해졌을까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8만 4천 법문이라는 많은 법문을 하셨음에도
진작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난 한 마디로 설한 것이 없다 하셨지요.


왜 그 많은 설법을 하셨음에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했을까요?


지금의 님의 질문은
중생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고
깨달음을 얻은 분들의 입장에서
일체지에서 보면 전할 것 없이 전해지는 것이
이는 만성인 천성인도 전하지 못한 것을
우주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있을
이것을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부처님들로부터
전한 것 없이 전해 지고 있으나
깨닫기 전에 모르니
중생들이 그 시대에 맞게 살아가기 위하여
배우고 익히는 말과 언어로 전한 것 없이 전한 것이지요.
이것이 님이 말하고 있는 요지겠지만
이 전해진 것도
어떻게 보느냐에 진실되기도 하지만
진실을 가장한 거짓 즉 방편에 불과하답니다.



그런 만큼 열심히 경전을 통하여 공부하되
경전에서 말하는 것을 완전히 안 연후에는
경전이 하나의 휴지 종이에 불과할 것이나
그래도 알지 못한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소중하고 귀중한 보배이니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많은 불보살님들과 각자 선지식 조사들이
깨달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님도 그러할 것입니다.
님 알고 있는 것은
아무리 소중하고 귀하다 할지라도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또한 책이 그러하다 할지라도
소중하고 귀중했던 책이 쓰레기 휴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럼에도 밑에서 그것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 책이 없이는 공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수행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를 알기 위한 것이 수행입니다.


스스로를 알다보면 아는 만큼 모르는 분들이 질문하면
아는 만큼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고
"상구보리 하화중생"


증거를 말하였으나
증거는 본성 즉 님이 말한 마음의 성품
자등명이 밝아진다는 것이 그 증거이지요.


그리고 밝아진 만큼
비추어 앎으로 지혜가 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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