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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반야(無心般若)

칠통漆桶 조규일 2007. 7. 14. 12:55
제목  [36회] 무심반야(無心般若)
등록일  2004-05-31
조회수  17회

 
무심반야(無心般若) 
 


 스님께서 다시 일러주셨다.


"여러 가지 반야 중에 무심반야가 으뜸이다.


그러므로 {유마경}에서는
"心意도 없고 受行도 없으나 외도를 모두 꺾어버린다"고 하였다.


또 {법구경}에서는
"만일 얻을 마음이 없음을 알면 법도 얻을 것이 없으며,
죄도 복도 얻을 것이 없으며,
생사도 열반도 얻을 것이 없다.
나아가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으니,
얻을 것 없다는 그것마저도 얻을 것이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노래로 말씀하셨다.


지난 날 미혹할 때는 마음이 있더니
이제 깨닫고 나니 무심이어라.
무심이긴 하나 비추고 쓰나
항상 고요한 비춤과 쓰임은 그대로 여여하여라.


다시 노래로 말씀하셨다.


무심하여 비춤도 없고 쓰임도 없나니
비춤 없고 쓰임 없는 그것이 바로 무위로다.
이것이 여래의 진실된 법계라
보살·벽지불과는 같지 않도다.


여기서 무심이란 망상없는 마음을 말한다.


- 무심론-



* 마음을 살펴보라
어떻게 하는 것이 무심이고
어떻게 해야 무심으로 나아갈 수 있고
무심 속에 있을 수 있는가?
네 안에 무심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할까?
   
  날짜:2004/04/12 04:12   
 
 망상과 분별하는 마음조차 없이 고요하게 비추고 담담하게 갈 수 있는
마음이 무심이라고 보아도 될런지요?
무심이란 단어조차 뛰어넘을 수 있어야 진정 무심이 되는 것이 아닐런지요?
무심을 화두로 삼으며,,,감사합니다~ [200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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