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왜 일어나나요?
칠통선생님!
정수리에서 무슨 액체 같은 것이 흘러 인당 부근에서 멈췄어요
그러고 나서 계속 그곳이 뭔가 기어다니는 느낌이고 무거운 느낌이예요
그래서 강사님께 여쭸더니 업이 소멸되느라 그러는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어제 집에 올때가지 계속 그러더니
어제밤 자고 아침엔 어지럽고 머리가 무거워서 앉아 있기가 힘들었어요.
아직까지도 멀리가 띵하구요. 아무 생각 없어요.
이런 일이 왜 일어나나요?
속도 미식거리고 머리도 무겁고 띵한 게 수련 부작용인가 싶어요
늘 어떤 어려움 있으면 선생님 찾게 되요.
어리석은 자는 꼭 지나고나서 후회하지요
칠통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정수리에서 액체같은 것이 흐르는 것은
백회가 열림으로 백회로 기운이 들어가고
백회로 들어간 기운이 차서
백회로 기운이 넘쳐 그럴 수도 있고
의식을 백회로 집중하니
집중으로 인하여 기운이 백회로 모이고
모인 기운으로 백회를 누르는 듯 압박감을 느끼고
압박감을 느끼며 백회를 누르고 있는 기운이 백회가 열리지 않음으로
백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흘러내린 것일 수도 있고
기운 덩어리 중음신이 백회로 들어가려다 못 들어가고
스미는 것을 그리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하게 모르는 이들이 흔히들
업장이 소멸되느라고 그렇다고 하지요.
전혀 아니다 할 수 없지만
의식 집중 몰입으로 생기는 기운의 작용이 더 맞는 말입니다.
어제밤 자고 아침엔 어지럽고 머리가 무거워서 앉아 있기가 힘들었어요.
아직까지도 멀리가 띵하구요. 아무 생각 없어요.
증상으로는 중음신이 들어왔을 때와 같은 증상입니다만
기(氣)가 상기(上氣: 기가 위로 뜨는 것)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처음 정수리 백회에 자극이 있고 그 자극으로
의식이 정수리로 향해 있었고 집중되었던 만큼
기운이 떴을 가능성도 많다 하겠습니다.
기운이 떳거나 상기되어 있을 경우는
의식을 단전에 두고
기운으로 단전으로 끌어내려주어야 하지요.
중음신이 붙어 있다면 천도를 해야할 것입니다
수행하다 오는 중음신은 수행됨에 맞게 중음신이 오는 것이니
중음신 천도법을 알고 있으면 그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중음신 천도법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여기 저기서 말한 것 같은데도
님에게는 직접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요.
도반산행에 다니시는 분들은 작년 초인가
이미 다 했는데...
멜을 받고 천전히 관하여 보니
기운이 상기되어 있었고 중음신도 붙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운도 끌어내리고 중음신도 천도한다고 했으니.
이제 걱정할 것 없는 듯합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수행 중에 오게되는 중음신들을 천도하는 법을 익혀보도록 하지요.
수행 중에 오게되는 중음신 천도법을 모르게 되면
수행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거나
몸이 수행하기 좋게 만들어 졌을 때에 오게 되는
중음신들에게 접신되거나 그들의 노예가 되기 쉬우니
출가 수행자가 아니고 재가 수행자라면
성주가 뜨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과 함께
꼭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200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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