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

만트라 1을 녹음하기 전에....

칠통漆桶 조규일 2010. 10. 9. 05:34

만트라 1을 녹음하기 전에....

 

이근원통이라고 이 육체란 몸을 통하여 소리가 나오도록 해서
소리를 들음으로 머리를 맑게 하여 선(禪)에 들어가게 하고
선에 들어서는 정(定)에 들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마음이 충만하게 되어서는
선정삼매에 들어서 소리를 듣고
듣는 소리가 업(식)덩어리를 자극하여
업이 떨어지거나 내려놓도록 하는 소리가 나도록 하며
본인의 몸통을 통하여 나는 소리로 하여금 소리를 듣고 해인 삼매에 들고
해인 삼매에 들어서는 해오(解悟)하고 해오해서는 혜오(慧悟)하고
소리를 듣고 눈이 번쩍 뜨여서는 견성(見性)을 하도록 하고
자성경계를 깨는 소리 나도록 해서
소리를 듣고 자성경계를 깨고
뜨고 있는 눈을 한 번 더 뜨고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도록
칠통의 몸을 통하여 소리를 내어보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에 들고 선에 들어서 정에 들고
정에서 들어서 해인 삼매에 들고 해인 삼매에 들어서 해오하고
해오해서는 혜오하고 혜오해서는 확철대오 깨달음을 증득하도록 소리를 내오보자.
깨달음을 증득하도록 소리를 내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녹음에 들어갔다.


만트라 1번을 녹음하면서...


소리를 듣는 대상을 염두해 두고
대상을 향해 소리를 내며 들어갔다
처음 머리부분 그 다음 마음부분 그 다음 업(식)덩어리부분
업(식)덩어리에서 업이 떨어지도록 하는 의념
업이 떨어져서는 자등명이 맑아지고
업식이 떨어지면서 맑아진 곳으로 해오하고
해오해서는 혜오하도록 의념을 소리에 담으려했고
혜오해서는 자성경계를 의념을 하며 자성경계가 깨지도록 의념을 했고
자성경계가 깨지며 확철대오하는 것을 상황의 상태를 의념을 했고
확철대오해서는 깨달음을 증득하는 상황의 상태를 의념했고
깨달아 유유자적하는 상황의 상태를 의념하며
듣는 대상을 통하여 듣는 대상에서 작업을 하며
칠통의 몸을 빌려서 소리를 내었다.
이것을 두 세 번 반복해서 하지 않았나 싶다.


녹음을 하고 보니
녹음이 22분 정도 되는 것 같아서...
30-40분은 녹음이 되어야 그래도 들으면 좌선을 할 수 있겠지 싶어서
만트라 2의 녹음에 들어갔다.
 


만트라 2의 녹음


만트라 2의 녹음에 들어가기 전에는
1과 같이 미리 생각하며 글로 쓰지는 않았다.
그 이유인즉 듣는 대상을 놓고 대상에게 소리를 통하여 행하니
꼭 글로 적어서 미리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대상에게 직접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녹음에 들어갔다.

 
위로부터 기운을 백회로 끌고 내려와 단전을 강화시키고
단전을 강하게 기운을 축기시킨 다음 백회로 빠져 나와서
임맥을 돌리며 단전 안팎으로 통하게 하고
석문에서 단전과 통하게 하고
회음에서 단전과 통하게 하고
독맥으로 돌리며 명문에서 단전과 통하게 하고
머리로 올라와 백회로 다시 기운이 단전에 닿도록 하고
단전에 닿아서는 중단전을 강화시키고
중단전을 강화시킨 다음에는 상단전을 맑히며
머리에 탁한 것과 머리부분에서 신(神)의 부분을 맑히고
인당과 태양혈을 자극하고


머리를 쉬게 하며 선(禪)에 들도록 했고
선에 들어서 정에 들어가도록 하며
정에 들어서 마음을 충만되도록 하게 하면서
충만된 마음으로 삼매에 들도록 했고
삼매에 들어서 업식을 떨어지도록 했고
업식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떨어지게 하도록 의념을 하며 소리를 많이 내었고
그러면서 해오 혜오 견성 자성경계의 깨짐과 확철대오
깨달음의 순간을 의념하며 상황의 상태를 ....
여기서 전화가 왔는지 아니면 깨달음의 순간을 지나
자유자재에서 전화가 왔는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해서 30-40분 하려고 했는데...
손 전화 소리가 오는 바람에 하다가 그치고 하다가 그치게 되었다.
또 비가 쏟아지며 빗방울도 커져가서 그쳤다.


이것저것들을 챙기며
내려가야 하나 이와 올라온 것
어떤지 녹음을 제대로 해서 한 번 들어보도록 해야하는 것 아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다음에 또 녹음할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끝낼 것인지 살펴볼 수 있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들고 올라간 우산을 펼치고
바로 옆 나무에 우산을 걸치고 녹음을 다시 시작했다.


이것이 만트라 3번의 녹음의 시작이다.

 

만트라 3의 녹음

 

만트라 1과 2는
본인의 육체란 칠통을 통하여 소리를 내서
듣는 대상으로부터 깨어나도록 하고자 했다면
만트라 3의 녹음에서는
주위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져서 하나의 소리가 되어
대상을 정화하고자 생각하고 녹음을 시작했다.


듣는 대상을 의념해서
듣는 대상의 머리를 맑히고
가슴 마음을 맑히고
다리...온 몸통을 맑히고
주변을 맑히고
주변에 중음신들을 맑히고
듣는 대상의 밖의 세상인 4차원을 연결해서 4차원까지를 맑히고
4차원까지를 맑히고 5 6. 7....18을 연결해서 5. 6. 7...19차원까지 맑히고
맑고 깨끗한 청정한 세계, 맑고 환하게 세계, 빛덩어리의 세계
이번에 올라선 곳의 세계와도 연결해서 맑히고 하나가 되도록 의념을 하며 맑혔다.


그리고 좌선하고 있는 상태에서
선에 들어서는 선에 깊게 들어가도록 의념을 했고
정에 들어서 역시도 정에 깊게 들어가도록 의념을 했고
삼매에 들어가서도 삼매에 깊게 들어가도록 의념을 하면서
업식덩어리에서 업의 떨어짐..해오 혜오 견성...
녹음을 했다.


이렇게 녹음 1. 2, 3이 나오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듣는 대상을 두고
대상을 염두해 두고 녹음한 것을 밝히려 했으나
듣는 사람이 본인의 한 말에 걸려서
제대로 듣지 못하고 본인의 말에 끌리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녹음하며 했던 생각을 글로 적지 않았으며
그래도 나중을 생각해 글로 적기는 해야지 했었는데
이것저것 바쁘지도 않으면서 시간에 쫓겨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다.


살펴보면 만트라를 올린지도 시간이 조금 경과가 되었으니
만트라를 들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느끼고, 또 체험을 하기도 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전혀 느낌이 없는 사람도 있고 무슨 소리인지
웃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본인 스스로 돼지 멱따는 소리라 했지만
녹음할 때만큼은 진지하게 녹음을 했다.


느낀 사람들을 보면 참 잘 느꼈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본인 들어볼 때도 본인의 의도대로 녹음이 되어서
소리가 의도대로 전달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물론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2분, 18분, 40분...
혼자서 산에 올라가 소리내며 녹음한다고 생각해 보라.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소리를
칠통이란 육체가 과연 어떤 소리를 내게 할지도 궁금했다.


칠통이란 육체란 몸통을 빌려서 소리를 내어
듣는 사람이 수행되도록 하고자 함이었는데...느끼는 분들에 있어서는
어긋나지 않은 듯 싶어서 좋았다.


다른 의념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본인의 칠통이란 육체란 몸통이 소리를 냄에 있어서
소리의 도구로 쓰임에 있어서 각종 악기처럼 좋은 소리를 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본인의 의도는 소리로 전달되는 것 같아서 좋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시간이 없어서 만트라를 만들지 못하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더 만들어서 cd에 구워서
수행할 때 들으면 좋은 것 ...등등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고 있다.

 

2010. 06. 30.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