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그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내가 나를 해칠 뿐이다.
칠통漆桶 조규일
2023. 5. 30. 07:22
그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내가 나를 해칠 뿐이다. / 칠통 조규일
주변이 어떻든
환경이 어떻든
어떤 경우라 해도 밖의 경계가
"나"를 해칠 수는 없다.
"나"를 해치는 것은
오직 내가 가지고 있는 업(業)으로 인한
알고 있는 것 아는 것 식(識: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으로
내 경계를 이루며 나를 보호 유지하려는
내 안의 경계다.
그 누구든
자기 자신 "나"라고 하는
내 안의 경계를 통하여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해석함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해석한 것으로
언행으로 드러냄에
스스로 장애를 갖고 장애에 걸리며
스스로 상처를 입고 상처를 주며
자기 자신 안의 경계를 해치는 것이다.
내 안의 경계가 언행의 드러남으로 원활할 때
행복과 편안함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의 경계를 해침으로
안의 경계가 언행의 드러남으로 원활하지 못할 때
스스로의 상처와 장애를 통하여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이렇듯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밖으로부터 나를 해칠 수는 없다
나를 해치는 것은
오직 내 안의 경계를 통하여
내가 나를 해칠 뿐이다.
2005. 7. 23.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