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명상 시(詩)

하루하루 날마다 사색으로 깨어 가소서

칠통漆桶 조규일 2023. 8. 5. 07:29

 

하루하루 날마다 사색으로 깨어 가소서 / 칠통 조규일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서

어제의 생각이나 사고를 버리고

오늘 영적으로 의식적으로 새롭게 깨어나기 위해

생각과 사고의 전환을 갖고자

 

시계추처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육체는 비록 시계추처럼 살아갈지라도

정신과 영혼 만큼은 한 생각 한 생각...깨어서 갈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의 생각을 바꾸며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듯

 

한 토막의 사색

보는 견처로 드러나는 한 생각

오늘을 살아가는 교훈적 명구나 명언들

정서적이나 심리적으로 감정이 풍부하도록 자연을 노래하는 글

일상 속에서 번뜻 스쳐가는 예쁜 마음이 일어나는 글.....등등으로

 

예쁜 편지지에 글을 쓰듯

감성적

감정적

애정적

심리적

사색적

영적

관념적

교훈적

시심(詩心)을 향취를 나누며 가세요.

 

()란 말씀()변에 절사()를 합해여 놓은 것으로

말을 최대한 줄여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것이라 말들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한다면

()는 언어 자체가 시()이고 말하는 자체가 시다.

흥겨워 노래하는 그 자체가 시().

 

때로는 지어짜서 만들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나 언어를 시라 할 것이다.

그러니 시를 모르면 이것이 시다 저것이 시라고

시란 테두리를 만들어 놓고 그 테두리 안에 넣으려 하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언어나 말 그 어느 것 하나 시가 아닌 것이 없다.

 

시는 그렇게 발전해 온 것이다.

태초 최초 한 마디 언어로 시작되어 춤과 노래 발전해서 온갖 문학의 장르를 만들어 내서는

무수히 많은 말들 속에서 말()의 절간()으로 숨어든 것이 시()

 

그러니 말과 언어에서 보면 시 아닌 것이 없는데

시를 쓴다는 말의 절간에 있는 시인이란 작자들은 자기들만의 절간 속에서

절간 속에 든 것은 시라 하고, 절간을 벗어난 것을 시가 아니라 하였으나

다변화되면서 절간을 오가는 사람들에 의하여 시는 좀더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포괄적인 곳에서 절간으로 들어가듯

오늘의 사색을 통하여

포괄적 사회의 일상적 범위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마음에서 육체는 비록 벗어날 수 없을지라도

정신적, 영적, 심리적, 정서적 ....으로 자기 자신의 절간으로 들어가서

자기 자신을 한 단계 한 단계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그냥 쓰면 된다

그대 마음의 소리

그대 심장의 고동소리

그대 영혼의 소리

그대 삶의 소리

그대 사색의 소리

그대 명상의 소리

그대 짧게 스쳐가는 언어의 소리

그대 한줄기 빛처럼 다가오는 소리를.....

그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면 된다.

그림을 스케치하듯 끄적거리며 쓰면 된다.

 

더불어

쓰고 나서

즐겁고 행복하면 더욱 더 좋겠다.

 

2010.11.21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