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나와 나 자신 나와 내 생각과 내 마음 나의 행동들과 종일토록 싸운다

칠통漆桶 조규일 2023. 11. 20. 07:11

 



나와 나 자신 나와 내 생각과 내 마음 나의 행동들과 종일토록 싸운다 / 칠통 조규일


종일토록 싸운다.
시간과 
해야할 일과
일어나는 생각과 
일어나는 마음과
행하여 겪어야 하는 것들과
주어진 시간에 해야하는 일들과
선택하기 위해 싸우고
선택해 행하며 싸우고
행하고 나서 싸운다.
누구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와 나 자신
나와 내 생각과 내 마음
나의 행동들과 싸운다. 
하루 종일 싸우고 싸우며 행하는데
때로는 고분고분하게 행하는데
행하고 나서 또 싸운다.
종일토록 싸우고도 부족해서
잠자며 싸운다. 
무심결에 무의식에서 뒤척이며 싸운다
언제나 싸움을 멈출까?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 걸까?
날씨가 차가우니 옷 따뜻하게 입고 외출.

15.12.15. 11:56  
     
홀홀 털고 일어나라
그러면 가볍다.
그렇지 않고 있거나 일어나면
무겁다 
몸이 마음이...
어디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이제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가까이 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마무리
하나의 문이 열리면 하나의 문이 닫히고
하나의 문이 닫히면 하나의 몸이 열리기 마련이다.

  15.12.13.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