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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끌고 갈 때는 마음이 필요하니
칠통漆桶 조규일
2024. 10. 15. 07:26
잛은 단상 / 칠통 조규일 07.11.12 07:45 몸을 끌고 갈 때는 마음이 필요하니. 마음을 이용해야 하되. 업을 이용하지 말고 자성불을 이용하라. 육체만 쓰고 마음을 쓰지 않으면 육체를 넘어설 수 없고, 또한 마음만 쓰고 자성불을 쓰지 않으면, 마음을 쓰면 쓸수록 마음은 더 강해져서 마음을 넘어설 수 없고 마음을 많이 써 마음을 넘어설 수 없으면 자성불을 쓸 수가 없고 자등명에 이를 수가 없다. 자등명에 이르고 자성불을 쓰기 위해서는 마음을 쓰되, 자성불이 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처음은 자성불로 행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행하고 행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성불로서 객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행하지 않겠는지요? 육체에 끌려가며 살기보다 마음으로 살고, 업의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자성불로 사는 날이 되소서..() 07.11.12 07:56 해후하는 순간이 있지 않겠습니까? 힘써 노력하면 언젠가는.. 지금은 비록 업이 두꺼워 만고불변의 본래성불에서 아니 가까이에서 보지 못할지라도 업이 떨구어지고 녹아 내려서 가까워지면 멀리 있는 것은 보지 못할지라도 눈앞에 있는 것은 확연히 보는 것과 같이 보는 순간이 반듯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수행 정진해 간다면 언젠가는 반듯이 이루지 않겠습니까?. 이미 2500년 전에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니 깨달음이 있다는 확신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수행 정진해 간다면.... 나도 부처님같이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행하여 가면 반듯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깨달음은 없다고 하지요. 이는 부처님을 부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또한 깨달으면 아무 것도 없다. 무(無)니 공(空)이니 한다면 이 또한 부처님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이미 부처님은 보여주었고 또 길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들은 가기만 하면 된다. 07.11.13 07:33 뜻과 의지를 가지되, 뜻과 의지에 마음 쓰지 말고, 뜻과 의지를 가지고 행하되, 행하는 것에도 마음 쓰지 말고, 과정에도 마음 쓰지 말며, 결과에도 마음 쓰지 마라. 행하는 것에 마음을 쓰게 되면 행하는 행에 집착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면 소유하게 되고 소유해서는 소유 당하게 되나니. 마음 쓰지 말라. 또한 과정에 마음 쓰게 되면 진작 도달해야할 결과에 도달하기가 어렵고 과정에 빠져 있기 쉽나니. 과정에 마음 쓰지 말라. 결과에 마음 쓰게 되면 결과만 생각하게 되어 바르게 가기가 어렵고 바르게 간다고 할지라도 결과에 대하여 확실한 믿음이 없고 의심이 생긴다면 불안하여 마음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마음이 흔들려서는 마치 활 쏘는 사람이 흔들리는 것과 같고 마치 과녁이 흔들리는 것과 같아서 제대로 맞추어 궁극의 결과를 얻기가 어렵나니. 뜻과 의지를 가지고 행하되, 최선을 다하여 가라. 그러면 포기하지 않는 한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도 뜻과 의지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날이 되소서...() 07.11.13 07:42 라면에 너무 많은 종류가 있어서 라면을 살려고 할 때는 늘 망설이게 된다. 어떤 라면을 살까? 어떤 것이 더 맛이 있을까? 그러다가 평소 먹던 것을 사고 만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자신이 해 온 것들에 길들여져 있다. 길들여진 것을 피하여 다른 것을 선택하거나 하려고 할 때면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또 다시 전에와 같은 선택을 하고 일을 한다. 이렇듯 자기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게 행을 하고 반복된 행은 마치 자기 자신을 최면 걸 듯 최면을 걸어서는 자성불의 꿈속에 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자성불의 꿈속에서 살면서도 꿈속에 사는지 모르고 최면에 걸려 살고 있는 겨 07.11.15 07:05 수행을 통하여 알게 되면 된 만큼 그 순간 버려지는 것으로 알았습니다."보면 사라진다"는 위파샤나 행법도 있고 해서.... 그런데 그 다음 단계가 또 버려야 되는 의식이 있는 건가요? ..따로 의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수행하여 닦는 공(功)이 있고 공으로 알게된 것을 덕(德)으로 행해야 비로써 버려진다고 하겠습니다...그럼으로 수행하는 수행자는 무릇 공덕을 쌓아가며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하겠습니다...() 07.11.15 07:14 수행하는 수행자는 무릇 업을 닦는 공(功)이 있어야 하겠고 공(功)으로 알게된 앎을 덕(德)으로 행해야 비로써 안의 대상이 버려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으로 수행하는 수행자는 무릇 복덕을 짓는 것이 아니고 복을 지으며 업 짓는 것이 아니라 공덕을 쌓아가며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하겠습니다. 오늘도 업을 닦고 녹이고 떨구는데 공(功)을 드리고 공(功)드린 것으로 떨구어지고 녹여지고 닦아진 앎을 베풀며 덕(德)을 쌓는 날이 되소서...() 07.11.16 07:56 오늘이 있기까지 생각과 의식의 행위를 통하여 만들어진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이 되었다. 지난 생각과 의식으로 인한 생각들이 오늘을 만들어 낸 것과 같이 10년 후 20년 후도 마찬가지로 오늘의 생각과 의식이 행위로 이어져서 아주 조금씩조금씩 변화해서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 있을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변화하고자 한다면 오늘이란 오늘을 생각과 의식으로 행위를 통하여 조금씩조금씩 집을 짓듯 창조해 가야한다. 창조의 씨앗은 생각과 의식에 있고 창조의 시작은 행위에 있다. 자기 자신은 누가 창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자신을 창조해 가는 것이다. 창조주는 남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무엇을 창조하고 싶습니까? 창조하고 싶은 것, 이루고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실천궁행(實踐躬行) 하시는데 부족함이 없는 날이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