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선문답

도(道) 법(法) 진리(眞理)의 자리에 어찌하면 들어설꼬?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 14. 09:19

도(道) 법(法) 진리(眞理)의 자리에 어찌하면 들어설꼬?   / 칠통 조규일 





道란
왕도(王道)가 없고
지름길이 없어서
그 자리에 들어서기가
매우 힘들고 어렵지만
일단 그 자리에 들어서면
통(通)하지 않는 것이 없고
道 아닌 것이 없으며
이것이 道라고 할 것이 없다.
이러한 道(도)의 자리에 어찌하면 들어설꼬?



法(법)과 眞理(진리) 역시
보고 들을 수 없으며
말과 생각 의식과 떨어져 있으나
법의 자리 진리의 자리에 들어서면
말과 생각 의식....
그 어느 것이든 통하지 않는 것이 없고
법과 진리 아닌 것이 없으며
이것이 법이고 진리라고 할 것이 없다.
이러한 법과 진리의 자리에 어찌하면 들어설꼬?


도 법 진리의 자리에서 보면
그대가 하루 종일 의식하고 생각하며 행하거나
일생동안 쉬지 않고 행하여도
본분의 일에는 전혀 관계가 없고
일찍이 행했다 할 것이 없으며
종일토록 아닌 일생토록 말하여도 말했다 할 바가 없어서
본분의 일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겠다.


살펴 보라.
道, 法, 진리(眞理)의 자리는 어디에 있고
어떻게 해야 그 자리에 들어설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이 본분종사의 일이며
본래의 면목인가?
살펴보고 살펴 보라.



2006. 01. 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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