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통漆桶 조규일
2006. 2. 18. 14:31
등록일 |
2003년 05월 01일 |
강의내용 |
☆ 단전, 석문호흡 ☆ / 칠통 조규일

반듯하게 큰대 자로 누워 다리는 책상다리를 하고 두 손은 겹쳐 감싸되 엄지와 엄지, 검지와 검지가 서로
겹쳐 잡았으되 겹쳐 잡은 엄지와 검지에 3-5cm의 타원형이 만들어지게 해서 타원형의 원이 단전 위에 오도록 두 손을 가볍게
올려놓는다. (컴퓨터로 지금 이 글을 읽으며 해 보고 싶은 사람은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손바닥 펴서 두 손을
겹쳐 단전에 가볍게 올려놓되 엄지와 검지가 맞닿아 타원형이 된 원 안에 단전이 놓이도록 하고 글에서 하라는 대로 한 번 해
보라.) 허공에 가득한 기(氣)가 나의 온몸을 감싸고 있고 나는 허공 가득한 기 속에 있다. 나는 물 같은 젤 같은 기(氣)가
흐르는 기운(氣運) 속에 있다. 자! 이제 제가 말하는 곳을 (의식적으로) 바라보기 바랍니다. 단전(석문), 단전(석문), 단전과
손바닥을 봅니다. (석문호흡을 하는 사람은 석문으로 단전과 같이 호흡하되 석문으로 들어온 기운이 단전에 이르러 단전에 쌓이게 하되
단전에 기운까지 위로 날숨이 되어 부력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단전과 엄지와 검지로 타원형이 된 원안을
봅니다 타원형의 원안에 있는 단전 위로 기가 끝없이 쌓여 단전을 누르고 누르고 있는 기의 물은 단전 안으로 들어오려고 단전을 자꾸
자극합니다. 하단전의 자리를 보고 기(氣)가 자극하고 있는 곳을 봅니다. 기가 자극하고 있는 원안으로 단전까지 들숨을
하니 들숨으로 기운이 단전에 차 오르며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릅니다. 최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잠시 숨을 멈춘 지(止) 상태를
유지했다가 단전에서 엄지와 검지로 만들어진 원 밖으로 날숨을 합니다. 날숨을 하면 날숨을 따라 단전에 기가 빠져 나오고 빠져
나온 만큼 배가 수축합니다. 들숨과 날숨을 하며 단전과 엄지와 검지로 만든 원안을 봅니다. (몇 번이고 반복하며 마음으로 보고
관찰해 봅니다.) 단전이 원을 통하여 밖과 연결된 통로를 봅니다. (몇 번이고 반복하며 마음으로 보고 관찰해 봅니다.) 단전과
몸밖으로 연결된 통로가 보이면 이제 통로를 통하여 들숨과 날숨을 합니다. 그러면서 들숨을 할 때는 배가 최대한 부풀어오름을
보고 날숨을 할 때 배가 수축하는 것을 봅니다. (몇 번이고 반복하며 마음으로 보고 관찰해 봅니다.)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이제는 통로를 통하여 들어오고 나가며 부풀어오르고 수축하는 배 단전을 바라봅니다. (몇 번이고 반복하며 마음으로 보고 관찰해
봅니다.)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이제는 통로를 통하여 마음으로 의식적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이것이 잘 되면 이제 마음에 의식을 두고 뜻과 의지로 단전에 기(氣)를 모읍니다. 눈사람을 만들기 위하여 눈을 뭉치듯 마음으로
기를 뭉칩니다.
이것이 잘 되면 이제 님은 언제 어디서... 어떤 자세에서든 단전호흡을 하려고 한다면 단전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처음 수행하는 분들은 축기(築氣)의 입장에서 약 1-2개월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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