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네 안의 빛을 인식하라

칠통漆桶 조규일 2006. 3. 30. 09:53
네 안의 빛을 인식하라. / 칠통 조규일


밝음은 빛이다.
낮은 태양이 밝히고
밤은 달이 밝히고
어두운 방은 전등이 밝히고
어두운 밤하늘은 별이 밝힌다.

네 안은
밝음인가? 어둠인가?
밝음만 어둠만 있는가?
밝음과 어둠이 같이 있는가?

네 안에
어둠이 있다면
어두울 적에는 어둠을 보지 못할 것이나
너는 어둠을 보고 밝음을 본다.

네 안에
밝음이 있다면
밝을 적에는 밝음을 보지 못할 것이나
너는 밝음을 보고 어둠을 본다.

너는 밝힌다.
네 뜻과 의지를...언행을...
어둠으로 밝히는가? 밝음으로 밝히는가?

네 안에 무엇이 있어
네 안에서 밝혀 밖으로 드러내는가?

너의 주인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있다.

빛은 전류로 밝히고
전류는 빛으로 밝힌다
네 신경조직의 움직임의 자극은 전류다.

네 안에 무엇이 밝히는가?
밝히는 것
그것 네가 아닌가?

석가모니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 별을 보고
빛을 보고 인식 하나되어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네 안의 빛을 인식하라.


2003. 10. 25


* 서재에서 "작은 강의"에서 "본성이 빛임을 밝히다"를 읽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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