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

명상수행(11) 언어의 출입을 통한 명상

칠통漆桶 조규일 2006. 5. 19. 16:51
등록일 2002년 03월 31일
강의내용


언어 출입을 통한 명상 / 칠통 조규일



상대방이 말할 때 나는 듣는다고 한다.
듣는 이 누구이고 
듣는 주체는 누구인가?
귀가 듣는가? 내가 듣는가?
듣는 주체가 있어 듣는가?
듣는 주체가 있어 듣는다면 
듣는 주체를 그대는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때로는 말하기 전에 알게 될 때가 있는데
이는 듣는 주체 때문인가?
보는 주체 때문인가?
본다 하나 내가 보는가 보는 주체가 따로 있어 보는가?

듣고 볼 때
그대는 그것의 작용이 어디서 가장 먼저 출입하는가?
바로 앞에서 안팎의 출입에 대하여 확연하다면
근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확연하지 않은 분들은 찬찬히 들여다 보라
그리고 명상하라
듣는다 본다
가슴(마음)에서 먼저 반응하는가?
생각이 먼저 하는가? 의식이 무의식이...
머리 뇌에서 먼저 반응하는가? 

자 ! 이제 반응하여 그대가 말을 한다.
어디서 맨 먼저 작용하여 
어디로 전달되어
어디로 통하여 말하는가?

그대가 말을 한다하는데...
말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그 주체를 찾아보자?
입이 말을 하는가?
입술이 말을 하는가?
혀가 하는가?
목구멍이 하는가?
성대가 하는가?
무엇에 의해... 무엇의 작용에 의해....
바람에 의해...마음의 작용에 의해...
밖으로 드러나는 소리가 말이다.
 
그대는 그대가 말을 할 때 무엇이 말을 한다 하는가?
지금 까지는 내가 한다 했을 것이다.
지금 명상하여 정리 서술하고서도 
그대는 그대가 말을 한다할 것인가?
누가 말을 하는가?

그럼 여기서 잠깐 !
그대는 누구인가? 
앞에서 그대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비교를 통해서
그대의 영혼이 이것이구나를 잡았을 것이며
그대의 영혼이 그대라고 생각했던
영혼이 그대가 아니라는 것을 
지금에 와서 또 무너졌을 것이다.

자! 그럼 그대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명상해 오면서 찾았던 것들을 통하여
한 번 명상하여 정리 서술해 보라  
그대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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