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담론

차 한 잔의 대접

칠통漆桶 조규일 2006. 7. 22. 13:55
제목  [8회] 차 한 잔의 대접
등록일  2001-11-22
조회수  34회


No: 608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6-12(화) 05:37:08 조회: 45

차 한 잔


" 대화를 보았습니다. 계속 보면서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지... 아직 눈이 뜨이지 않았으나 물방울이 물 속으로 떨어져 파장을 일으킵니다. 아는 것은 없으나 차 향기가 저를 붙잡습니다. 보 잘 것 없으나 저에게도 차 한잔 주시지 않겠습니까! "

칠통(漆桶)의 소굴까지 오시는 동안
극락(천당)과 지옥을 몇 번이나 오가며 오셨을까?
차 향기가 좋아 오신 분에게 차 대접은 않고. . . . .
이놈의 입이 방정이여.
짝- 짝-
이놈의 생각이 방정이여.
딱- 딱-
자! 차나 한 잔 드시지요.




물이 흐르니 바다에 이르고
바람 부니 낙엽이 휩쓸린다

산은 높고 물은 깊다

범은 산에 의지하여 포효하고
용은 물을 만나 승천한다

날아간 화살의 길은 분명한데
과녁을 뚫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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