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기초적인 방법
수행 잘되고 있는지 스스로 어떻게 점검할까?
칠통漆桶 조규일
2006. 8. 2. 18:26
제목 |
[19회] 수행 잘되고 있는지 스스로
어떻게 점검할까? |
등록일 |
2001-12-09 |
조회수 |
74회 |
: 634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6-17(일)
06:34:49 조회: 51
자신이 하고 있는 수행이 잘되고 있는 지 잘못하고 있는지
스스로 어떻게 점검할까? 550 / 칠통 조규일
앉아서 명상을 하든, 禪을 하든, 수식관을 하든, 다리를
꼬고 앉아서 나름대로 수행을 일념으로 하다보면,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아있기 때문에 허리나 다리가 아플 것이라고 생각들을 한다.
그러나 수행이 아주 잘되면 허리나 다리가 아프지 않다.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가 다리에 의식을 두면 다리나 허리가
마비된 것처럼 감각이 없다. 이때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면 알 수 있다. 수행이 무리 없이 원활하게 잘되었다면 자리를 털고
일어난 즉시 마비되었던 것 같은 다리나 허리를 움직이는데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몸이 가볍고, 상쾌하고, 머리가 맑고, 마음은 뿌듯함을
갖는다. 반면에 장시간 앉아서 수행을 했더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수행이 올바르지 못하고 무리가 있고, 일념 수행이 아니고, 수행
도중 무기에 빠지는 등 하였다면 이때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났을 때 마비되었던 다리나 허리를 움직이는데 있어 오랜 시간 풀어
줘야한다. 이는 수행이 잘못되었다는 증거로 다리가 지난 듯하고 발, 다리가 절이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몸이 무겁고
찌뿌등하는가 하면 좌선 전에 맑았던 머리라 하더라도 왠지 머리가 무겁고, 마음은 불쾌하고 신경질적이다.
행주(行住) 수행을 일념으로 하고 있는 중,
수행이 아주 잘되는 사람은 몸에서 힘이 솟는
듯 넘치는 듯 뒤에서 누가 밀어주는 듯 발걸음이 가볍고 경쾌하며 늘 머리는 맑고 상쾌하고 마음은
뿌듯하고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복 받은 냥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인이든
악인이든 잘 대한다. 반면에 수행을 일념으로 하고 있어도 수행이 잘되지 않고 있는 사람은 몸이 어느 때는 가벼웠다가 무거웠다가
찌뿌등하기도 하고 몸이 요동을 부려 자신을 괴롭히기 일수고 머리가 어느 때는 맑고 상쾌했다가 어느 때는 무겁고 자주 머리가
아프고 머리가 복잡하고 어떤 생각에 골몰해도 정리가 명쾌하게 잘 안되고 자신이 하는 일들이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싫고 짜증
부리기 다반사고 주변 사람을 선별하여 대한다.
와공, 잠자면서도 일념으로
수행한다면 육체는 잠재우고 의식은 깨어 수행이 잘되면 일반적으로 行住座 수행하는 것과 똑같고 잘 안되면 뒤치락거리기 일수고
생각지도 않은 수많은 꿈을 꾼다.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잠을 더 자려할 때 설잠에 꿈꾸듯 한다. 그리고 수행자라면 시간을
불문하고 잠자리에서 눈을 뜨면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하라. 필요한 것을 하다 졸리면 잠시 눈을 붙이라.
이때 아침 일어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시간이라면 잠자고 일어날 시간이나 분을 의식에 두고 자기 암시를
하며 잠을 자라. '지금이 몇 시 몇 분이니 몇 시간 아니면 몇 분 뒤, 내가 일어날 시간이 몇 시 이 시간에 나는 깨어난다'
이런 식으로 자기 암시를 한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습관이 되면 자신의 의지대로 순조롭게 잘된다. 수행을 하다보면 잘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다. 잘될 때는 더욱 정진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안될 때는 안 되는 것을 쫓아 잘되도록 정진하여야 할 것이다.
수행 중에 자주 머리가 아픈 수행자 분들은 수행 방법이 자기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수행하는 방법의 의식이 머리에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자주 아플 때는 잠시 하던 수행을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마음을 이끌어
의식적으로 단전(하단전)으로 수행을 하라. "일상 생활 중 수련할 수 있는 방법은"이란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참조하여 자신에게 올바른 수행 방법을 찾으라. 어떤 분들은 수행을 한답시고 자신의 몸을 혹사하며 수행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지만 전적으로 오른 방법이 아니다. 수행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순서 아닌 순서에 입각하여야 하지.
무조건 영적 의식을 높이겠다고 머리로만 수행했다가는 잡신의 노예가 되기 쉽고 머리가 아픈가 하면, 뇌 조직에 이상이 생기고,
급기야 잘못하다가는 미쳐버리기 쉽다. 참된 수행은 자기 자신의 영적 의식을 높이는가 하면 참 인간 만물의 영장으로 성숙시키며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의 삶 자체를 행복의 길로 이끌어 준다. 수행인의 마음은 홍익인간, 사랑, 자비, 참회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수행하면 수행이 높아갈수록 것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해져 몸의 움직임 없이
마음만으로도 그 사악함은 극에 달하고 그 영혼은 구제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몸을 버리고 영혼의 세계에 들어서는 끝없는 지옥
세계를 헤매나니. 수행자는 필히 홍익인간, 사랑, 자비, 참회를 근본으로 하여야 한다. 시공간의 현실 세계에서 몸은 유한 된
시간이 길어야 100년, 그러나 영혼의 세계는 수천 수만 년이 될 수도 있다. 현실 세계에서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부자로 살아봐야
100년, 비록 가난할지라도 참되게 살면 현실 세계에서 몸은 고되고 힘들지라도 영혼의 세계에서는 복되고 행복할지니.
수행한다고 자부하는 분들은 결국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수행하지 말지며 수행한 것을 사악한 곳에 쓰지 않기를 바란다. 수행
정진해 가다 보면 수행 정도에 맞게 몸의 변화가 찾아오는가 하면 예전에 아팠던 부분이 재발한 듯할 때도 있다. 이때는 전에
아팠던 부분을 완전 치유하기 유한 일시적인 것이니. 너무 놀라거나 수행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하여
완전히 치유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행이 잘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크게 한 번씩 아픈데 이는 몸의 변화가 오기 전에
몸의 변화를 예고하고 영적 의식이 높아지려는 기(氣)몸살일 확률이 높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한 단계
한 단계 자신의 영적 의식을 높여야 한다. 몸의 변화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나타난다. 수련을 하다 보면 몸이 가렵기 시작하고
몸에 벌래가 기어가는 것 같고 몸에 흰 알갱이들이 흐르는 것을 보고 손가락 마디가 허물을 벗고 손바닥 피부가 허물을 벗고
몸이 활동함에 있어 많이 쓰이는 골절의 피부가 헛물을 벗고 온 몸의 피부가 허물을 벗는다. 눈동자는 수련한지 어느 정도
되면 빛나기 시작하고 수행이 진전될수록 눈에서 광채가 나오고 나오는 광채는 더욱 발하고 머리는 정수리 부분이 솟는가 하면
눈의 광채나 눈썹 자리와 눈과의 깊이에서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또한 눈썹 위 1.5-2센치 간격이 두톱하게 둔덕을 이루고
눈썹 또한 많고 적음을 떠나 눈썹이 놀랄 정도로 길어지고 인당부분에 콩알 크기 만하게 마찰 자국이 생기는가 하면 수행이
더해 갈수록 인당부분이 솟는다. 그리고 이외 여러 가지 몸의 변화가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수행이 높아지면 자신의 의식
속에 일들이 현실인 듯, 수행 중 눈앞에 펼쳐지는가 하면 나타나고 전생에 인연 있던 분들이나 현생에 인연을 맺었다 돌아가신 분들이
종종 나타나는가 하면 전혀 모르는 분이나 자신이 누구라 하며 이름을 들었어도 한 번도 본 일이 없던 분들이 나타나 유혹하기도 한다.
이때부터가 어떤 면에 있어서는 진정한 수행인지도 모르겠다. 이때 자신과 인연 있던 분들을 천도시키지 못하면 수행에 진전 없이
겉돌게 되고 이름 있는 분들의 유혹에 빠지다 보면 그들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이들을 천도시키지 못하고 계속 대치 상태가 된다면
자신의 현실 생활 속에서 원인 모를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가 하면 생활은 자꾸만 어려워진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유혹한다
자신을 받아드리라고,.. 그러면 모든 것들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회유와 유혹을 한다. 자신이 수행이 잘되어. 영적 의식
높아진 만큼 마음 공부한 만큼 이들을 공부시켜 이들을 천도시키고 자성에 의지한다면 자신의 현실 속에서의 모든 일들은 순조로울
것이며 실마리 없어 보인 어려운 일들도 누군가 자신을 돌보는 듯 걱정하면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일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해결된다.
수행이 잘될수록 道가 높아질수록 이들은 기승을 부리고 자주 수없이 찾아든다. 한 소식 할 때까지.... 그리고 한 소식하고 난 뒤
선정에 들면 찬탄, 예배, 예우를 받고 공양을 받는다. (본인은 이때의 상황을 "빛으로 가는 길"이란 책 '꿈 10 처소'에서
밝혔다) 어떻게 이들을 사랑과 자비로 감싸며 천도시키고 이들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것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상황
상황에 맞게 이들이 찾아오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자신의 수행이 깊어진 만큼, 수행된 만큼, 자신의 수행의 경지에 맞게 오는
것이다. 그러니 만큼 그 상황까지 자신이 수행 공부한 것을 가르치고, 마음 공부시키며 수행 정진하는 것이다. 그래서 옛
선사님들은 자신이 한 소식 할 때까지 살불살조(殺佛殺祖)해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예를 들어. 수행 중 누가 나타나 "나는 천신
누구다. 그러니. 나를 섬기고 따르라. 그러면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주리라. 무슨 신통 무슨 신통. . . . . " 하며
계속 나타나 회유와 유혹을 한다고 하자. 이때 수행하는 그대는 어찌하겠는가? 이 유혹에 빠져 받아드린다면 그대는 그의
노예가 될 것이다. 그가 천신(天神)이라 했지만 그는 천신일 수도 있고 천신이 아니면서 천신인 척할 수도 있다.
천신이라면 그대의 마음 공부와 심기를 시험하는 것일 것이고 천신이 아니라면 공부의 방해자 마귀로 자신의 노예 종을 구하는
것이리라.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수행은 생사해탈 열반에 있어. 한 소식 깨달음의 순간까지 정진 정진할 일이다. 그럼 어떻게
벗어나 자신의 공부를 매진할 것인가? '천신이 어찌 참된 수행하는 생사해탈 열반하여 만 중생을 구제하려는
저를 회유 유혹하십니까? 그대가 진정 천신이라면 저를 마귀들로부터 보호하여 생사 해탈의 열반에 이르게 하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그대가 진정 천신이라면 저를 도와주시고 만약에 나의 수행을 방해하려는 마귀라면 나의 수행을 방해하지 말고 그대도 나와 같이
수행하여 지금 그대가 헤메이는 어둠의 구렁텅이를 벗어나 생사해탈 열반의 세계로 갑시다. 지금 그대의 몸으로 하기 어려운 수행이라면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나 수행하여 생사해탈 열반의 세계로 오시오. 내 그대를 위하여.. 지금까지 수행하여 온 수행 공덕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기꺼이 그대를 위해 다 주리다. 그러니. 나의 수행을 방해하지 말고 어서 빨리 어둠의 구렁텅이에서 나와 저
찬란한 빛의 세계로 나오소서. 내 간절한 마음 그대는 알 것 아니요.' 물론 다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자신이 공부한 만큼 찾아오는 이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자신의 의식이 결국 신통력이나 초능력 있지 않고 생사 해탈 열반에 있다면,
이들을 제도함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상황 상황에 맞게 이들이 찾아오는 것이니. 그 상황까지 자신이 수행 공부한 것을
가르치고 마음 공부 시키며 수행 정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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