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
명상수행 (19) 안팎으로 하나임을 찾아가는 명상
칠통漆桶 조규일
2006. 8. 10. 08:56
[19강] 안팎으로 하나임을 찾아가는
명상 |
조회수
8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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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년 05월 17일 |
강의내용 |
안팎으로 하나임을 찾아가는 명상 / 칠통
조규일
호흡을 한다. 들숨을 하고 날숨을 한다. 들숨과 날숨을 끊임없이 함으로 나는 호흡한다. 살아있다 한다. 호흡을 관찰함에 있어 생사가 한 호흡에 있음을 알았다. 들숨을 하니 살았고 날숨을 하니 죽었다.
호흡을 한다. 호흡을 따라 생각이 오간다. 생각이 끊어지니. 의식이 따라온다. 의식이 끊어지니 잠재의식 무의식이 따라온다. 잠재의식 무의식이 끊어지니 호흡 홀로 오간다.
호흡을 한다. 관하며... 육체가 나인 줄 알았는데 "나"란 육체를 사대(四大)로 되돌리니 육체는 공(空)하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이 육체가 내가 아니라 영혼이 나구나"
호흡을 한다. 관하며... "영혼이 나인가 했더니 영혼이 내가 아니구나" 호흡을 관하며 생각하라. 영혼의 이루어짐을... 그리고 영혼의 이루어짐을 분석 분해 나열하라.
호흡을 한다. 관하며 생각하라. 6근과 6처는 내가 죽었다는 육체로 인하여 육체와 함께 사라진다. 사라지면 영혼이 있는데 이 영혼 역시도 오온 업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온이 공(空)하나 업이 오온에 의하여 변화할 뿐 업과 오온은 참된 내가 아니다. (여기서 수행자에 따라 연기로 인연법 상대적원리를 확연한 분도 있을 것이다.)
호흡을 한다. 관하며 생각하라. 육체 6근 6처 오온이 공(空)하고 업이 공(空)하구나. 현재 나에게 업이 있고 오온이 있고 6근 6처가 있어서 이들 전체가 "나"인지 알았고 나를 이루는지를 알았으나 이들이 나의 가아(假我)지 참나 진아(眞我)가 아니구나. 나의 참 자아는 육체 6근 6처 오온 업이 없는 것 상태가 나의 참 자아 진아(眞我)구나. 이 육체 속 6근 6처 오온 업이 공(空)하여 없으면 본래의 참 자아 나는 이 육체가 안과 밖을 구별해서 그렇지 안과 밖이 다르지 않구나. 현재 "나"라는 업이 있고 오온이 있고 육체의 6근 6처가 있어서 이것들이 안팎을 구별하는 구분하는 것이구나. 이는 6근 6처 오온 업이 없다할지라도 "나"라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부별하고 구분하고 있구나. 이 "나"까지 없다면 나는 안팎으로 다르지 않다. 안팎으로 하나다. (여기서 수행자에 따라 중도(中道)의 도리가 확연한 분도 있을 것이다.) 200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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