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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어떻게 상, 중, 하단전이 열리는가? |
등록일 |
2001-12-30 |
조회수 |
60회 |
No: 730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6-27(수) 04:32:27 조회: 63
어떻게 하, 중, 상단전이 열리는가 480 / 칠통
조규일
요즈음 들어 단전호흡 배우는 분들이 많다. 배우는 사람들 대부분이 깨달음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배우고 있다.
배우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건강이 호전되어 좋은데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몸에 해롭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
처음 아팠던 곳은 나았는데 다른 곳이 아프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왜 그러한지. 그리고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로부터 말을 들은 사람들은 배우고 싶어도 혹시 나도 배우면 몸이 좋아지다가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경험을 하지 않고, 피해가며 단전호흡을 계속해 건강을 회복하고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더 나아가서는 깨달음, 행복으로 가는 길을 나름대로 체험과 경험을 토대로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이 어떻게
열리는가를 설명할까 한다.
우선, 단전 호흡을 배우기 시작하면 일종의 선체조나 기체조를 겸하여 단전호흡을 배운다.
평소 전체적인 운동 없이 일상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습관적인 일하는 운동으로 근육이 뭉치고 기가 뭉쳐 뭉쳐진 그곳으로부터
아픔을 호소하다가 단전호흡을 배우면서부터 체조로 인하여 뭉쳤던 근육이 풀리고 기순환이 원활하게 되면서 몸이 좋아지는 반면,
단전호흡을 잘못해 오장육부를 상하기가 쉽다.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에 속한다 할 것이다. 물론 가르치는
분들이 그렇게 되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더 좋아지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사랑과 자비, 행복으로 가는 길과 깨달음과는 표현이
다를지 모르지만 그와 같은 그곳에 이르는 길을 가르친다. 문제는 배우는 사람들이다.
들숨과 날숨 때
하단전에서 돌리라고 해도 그것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호흡을 점점 길게 하라고 하면 처음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호흡을
길게 하기가 힘들다 보니. 들숨과 날숨 때, 단순히 하단전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식으로 단전호흡을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기운이 모이면서 나쁜, 악화된 곳으로 기운을 보내 치유가 되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단전에 쌓인 기운이 오장육부로 전달된다.
오장육부가 뒤틀린 체로,... 그러니. 일종의 탈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자라오면서 자신의 음식 습관이나 잠자리 및 생활
습관, 행동이나 마음 씀씀이에 의하여 오장육부가 상해 있는가 하면, 제자리에 있기보다는 뒤틀려 있는 경우가 많다. 모든
것이 원활해야 함에도 원활하지 않다. 원활하지 않으니. 몸이 아픈 것이다. 어느 쪽으로든 아픈 사람들이 단전호흡을 배워
건강을 회복하려고 노력 아닌 노력들을 한다. 개중에는 수행을 하기 위해 배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건강을 위하여
시작들을 한다.
이런 분들이 단전 강화라는 명목으로 단전을 심하게 두드리고, 아니 단전을 두드리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는
관계없다. 그러나 너무 많이 하면 이 또한 몸을 상하기가 쉽다.
어떤 분들은 장운동 한답시고 한 호흡에 아래 배가 나왔다
들어갔다만 한다. 이 또한 어느 정도는 장의 건강을 위해서 좋다. 그러나 이 또한 너무 오래 하면 좋지가 않다. 그러면
어떻게 단전호흡을 하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중단전이 열리고 상단전이 열리게 할 것인가?
단전이 빈약할 때는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어느 정도 단전이 자리를 잡으면, 단전 호흡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장운동 단전 두드리기 같은 방법으로 단전 강화를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라오면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자리를 벗어나 뒤틀려 있는 오장 육부가 자리를 잡게 단전호흡을 해야한다. 그러면 이때쯤 어떻게 단전호흡을 할
것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들숨과 날숨 때 하단전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식으로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자기 자신을 관찰해 보면 단전이 나올 때 항문 주위에 힘이 들어간 듯한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명문 즉 허리 뒤쪽에
힘이 들어간 듯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항문 주위에 힘이 들어간 듯한 사람은 회음으로 단전호흡을 하는 것이며, 허리 쪽에 힘이
들어간 듯한 사람은 명문 호흡으로 단전호흡을 하는 것이다. 또 의식이 자신의 호흡을 따라 단전까지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또 호흡을 따라 숫자를 세며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의식이 단전까지 왔다갔다하는 것을 호흡을 관하며 단전호흡하는
것으로 이걸 호흡관이라 하고 호흡을 따라 숫자를 세는 것을 수식관이라 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 단전호흡을 하든 자기
자신이 편안한 쪽으로 단전호흡이 잘되는 쪽으로 하면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들숨이 끝나고 단전에 머물러 있는
지(止)상태가 되었을 때다. 지(止)상태 일 때 어느 분은 단순히 멈추었다가 날숨을 하는가 하면 어느 분은 단전에 지
상태를 오래 하려고 힘을 주었다 날숨하는 경우 이런 두 경우가 문제가 된다. 단전에 기운은 자꾸 쌓이고 쌓인 기운은 우리 몸
곳곳으로 보내지고 오장육부가 온전히 제자리에 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벗어나
있는데 기운이 그곳으로 가서, 자리를 벗어나 있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기운을 받으니. 단전호흡하기 전에는 아픔을 몰랐던 그곳이
아프고 악화되어 단전호흡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좋은데 어느 정도 하면 나쁘다고 말들을 한다.
그럼 오장육부가
자리를 잡고 건강을 회복하고, 중단전, 상단전이 열리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단전, 명문, 회음, 석문호흡...등 이중
어느 호흡으로 호흡을 관하든 수식관을 하든,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이들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 호흡하는 과정에서
들숨을 하고 지(止)상태가 되었을 때 단전에서 기운을 3회 이상 꼭 돌려주고 날숨을 하는 것이다. 돌려줄 때는 단전을 나무
자른 듯 잘랐다고 보고 나이테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나이테가 위에서 자기 자신이 단전을 내려다 봤을 때 시계방향으로
테입 감듯 중앙 한 점이 되도록 감는 것이다. 그리고 한 점되었을 때 거기서 약간 힘을 주고 역으로 풀며 날숨을 하는 것이다.
단전을 테입 감 듯 감을 때 우리의 뒤틀린 오장 육부가 제자리를 찾고 마지막 한 점일 때 힘을 약간 줌으로 기운이
온 몸으로 퍼지는데 퍼지면서 자기 자신 몸 안에 나쁜 기운이 날숨과 함께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날숨 때 역으로 돌리면서 빠져
나오지 않더라도 들숨이 끝나고 지(止) 숨이 멈춰있을 때는 꼭 3회 이상 돌려주는 것을 잊져서는 안 된다. 나중에 알겠지만
지(止) 상태에서 돌려 줄 때 단순히 하단전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중단전 즉 가슴 부분 상단전 이마 부분이 하단전을 돌릴
때 똑같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단전호흡을 하며 돌리는 가운데 어느 정도 되면 하단전에 작은 구슬 같은 것이 생기고
이 구슬은 커져 새알 크기로 변하고 급기야 하단전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며 터진다. 물론 터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새알 크기까지 커지는 것 같다. 이러면서 하단전이 열린다. 하단전이 열리고 들숨 때 지(止)상태에서
돌리면서 관찰해 보면 새알 크기나 터진 상태에서는 돌리면 기운이 하단전에서 가슴까지 밀려 올라가고 급기야 가슴까지 차 오른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하단전에서 가슴까지 막 아닌 테두리가 있음을 안다. 계속되는 단전 호흡에 이 막은 풍선처럼 부풀러 오르고
자기 자신이 풍선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 막 즉 테두리는 서서히 녹는다. 어느 순간 이 막 즉 테두리가 녹아
내리고 테두리가 없어진다. 이때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충만감, 뿌듯함, 행복감, . . . . . ...의 기분은 형용할 수가 없다.
그리고 가슴에서 은백(銀白)의 빛 흐릿하게 퍼져 나오다 숨어들기를 수 차례 빛은 강하게 밝아져 사방을 하얗게 밝히는가 싶으면 온 천지
은백색으로 빛나고 빛나는 그곳, 상념의 의식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사라지고 없으며 은백의 빛만 가득할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하고 계속 호흡을 하다 보면 이제는 인당 부분에서 묵직하고 뾰족한 송곳 같은 그 무엇을 꽂고 흔드는지.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가 싶으면 좌, 우로 흔들리고 흔들리는가 싶으면 위, 아래로 끄덕이는 괴로움.., 쾌 많은 시간 당하다. 하기가
싫어도 계속하던 어느 날 송곳같이 묵직하고 뾰족하게 느껴지던 그 무엇은 사라지고, 어디서 비추는지 모를 끝없이 이어진
은백(銀白)의 빛줄기 눈썹과 눈썹 사이 인당에 꽂히고 자기 자신을 이끌 것이다. 수행자에 따라서 중단전보다 상단전이 먼저
열리는 경우도 있다.
하나의 호흡문이 열리기 전에 몇 번씩 삼매에 드는데 여러 번 삼매에 들고나서 하나의 호흡문이 열리곤
하였다. 이렇듯 단전호흡을 하든 관을 하든 수식관을 하든 마음을 집중해서 의식과 생각 모든 것이 하나되어. 자기 자신이
하는 것과 하나가 되어. 그것에 깊게 빠져들 때 삼매를 경험하게 된다. 삼매는 아주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겠지만
삼매에 들지 않고 삼매를 경험하지 않고 단 한 번도 호흡문이 열린 일이 없었고 의식이 성장하고 의식이 성장한 만큼 정리되지
않았다. 꼭 삼매를 몇 번씩 경험하고 나서 의식이 성장한 만큼 정리가 되었고 정리가 됨으로써 새로운 수행의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수행방법을 모색할 수가 있었다. 여기서 새로운 수행 방법을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정리된 후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무엇을 할 것인지. 그 단계에서 그 위 단계에 관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궁금한 것이
생긴다는 말이다. 이렇듯 수행에 있어 삼매는 중요하다. 삼매에 들기 위해서는 일념이 되어야 한다. 일념 수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 한다면 허송세월 낚기가 쉽다. 그러니. 수행할 때는 일념 수행 속 삼매에 들도록 깊게 빠져야 한다.
관법이나 수식관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호흡문 하나 하나를 열리므로 관하게 되고 어느 정도
호흡문이 거의 다 열리면 호흡을 우주와 같이 호흡을 한다. 우주와 같이 호흡한다고 생각하고 일념으로 수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피부호흡을 하게 된다. 이 역시도 삼매에 들지 않고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고 이루어 질 수도 없다.
화두를
잡고 수행하는 수행자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만큼, 어떤 수행 방법을 선택하여 수행을 하든 수행할 때는 일념으로 수행하여 하고
있는 수행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삼매에 들고 삼매에서 경험한 것으로 의식이 하나 하나 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 중, 상단전의 수행방법을 몇 가지 짚어본다면 하단전은 주로 단전...호흡으로 수행하는 방법과 선(禪)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선을 드는 중요 핵심의 요지를 단전에서 행하는 방법 지그시 감은 눈의 시선을 코끝을 지나 하단전에 의식을 시선을
집중하는 방법 각종 무술의 기본 동작을 통하여 또는 양손을 하단전에 대고 손동작을 통하여 단전 호흡한다고 생각하고 손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중단전 수련은 하단전이 가득 차 하단전에서 이루어지던 호흡이 하단전을 넘어서
중단전과 함께 호흡이 이루어지는 하단전 중단전을 하나로 호흡하는 방법이 있고 선을 통한 방법으로는 선을 드는 중요 핵심의 요지를
가슴에서 행하는 방법이 있고, 눈의 시선을 코끝을 지나 가슴에 두고 응시하며 수행하는 방법이 있고 손동작을 가슴 부분에서 행하며
손동작를 따라 의식적으로 가슴부분에서 행하는 방법이 있고 가슴을 관하는 방법 등이 있다.
상단전 수련은 하, 중단전이 가득
차 하, 중단전에서 이루어지던 호흡이 하, 중, 상단전이 하나로 호흡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당으로 선의 중요 핵심의 요지를
드는 방법이 있고 촛불을...,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주,.. 또는 그 어떤 그리운.., 갈망하는,.. 쫓는....사람, 것을
인당에 상이 맺히게 하는 방법이 있고 손동작을 통하여 손동작을 따라 머리 전체를..., 두뇌로 호흡하게 하는 방법이 있고
자신의 전방 2-3미터 전방을 응시하는 방법으로 촛불, 하나의 점, 하나의 원, 두개의 원...있고, 자신의 안을 바라보는
것들을 하나 하나 관하고 바라보며 생각하고 정리하는 방법....등이 있다.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으나 자신이 해서
잘되는 것으로 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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