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2005년 12월의 짧은 단상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0. 28. 16:12

 

2005년 12월 짧은 단상들  / 칠통 조규일


 2005년 12/ 02
 
지금 이 순간을 떠나 따로 없지요.
그런 이 순간도 일순간도
멈춰 있는 일 없이
흘러가고 있고 있지요
유한이 아니 영원으로....().

   
12/ 03

 

소가 되어 끌고 가는 수레에서..
소의 고삐를 놓으면
소는 갈 길 못 갈길 가리지 않고
마음대로 헤맨다..

 
12/ 04 
 
물질을 해체하듯 비물질도 해체하고 해체해서
더 이상 해체할 수 없는 근본적 성질을 찾아보소
다 해체되고 허물어져도 이는 결국 해체되거나 허물어지지 않는다

               
  12/ 05 


보는 데에는 걸림이 없되
알고 있는 만큼 보는 것이기에
마음이 트여진 만큼 보게 됩니다..^0^  

 

 12/ 06


마음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로운 마음 속 즐겁고 행복하세요...()  
   


 12/ 10


아침 무슨 생각을 하며 깨어났나요?
아침의 생각이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아침
무슨 생각을 했어요? 


 
  12/ 11
 
편안한 마음에 바른 생각을 하며
한 생각 일으킨 생각으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살맛 나는 하루가 되소서  
 
12/14 


 새로움 속
맑고 밝은 마음으로
활기 있게
나아가는 날이 되소서..
() 
   
 

 12/15 


안팎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평상심을 잊지 말고 굳건히 가야겠습니다...
평상심을 잊지 않는 날이 되소서..()  


 


 12/16 


 오늘도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하여
행하고자 하는 것을 위하여
노력함과 함께  
마음을 성장시키는데 소홀함이 없는 날이 되길 ...  
       


12/ 17  

 

할 일 없는 사람은
장애로 할 일을 삼고
장애를 통하여 안팎 없이 여여하도록 하는 것이니
세상사 걸림이 없되
주변의 장애와 걸림이 장애고
그 장애를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행이
바로 자비의 행이고 보살의 행이며
수행의 행이로다.  

 

12/20
 
수행의 행을 몸에 익히지 못했다면
하다 못해 시늉이라도 하라
그러면 언젠가는 수행의 행으로 나타날 것이다  
   


12/28
 
어제가 오늘처럼
지금 여기에 있는 것처럼
처음 뜻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늘 행하며 가는 날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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