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담론

내향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도 윤회하는가?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11. 16:28
제목  [56회] 내향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도 윤회하는가?
등록일  2002-01-07
조회수  37회

No: 983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0(금) 04:32:04 조회: 38


내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도 윤회하는가요? / 칠통 조규일

"일반적으로 성격을 내향적(內向的)인 성격과 외향적(外向的)인 성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 말이죠. 물론 한 사람에게도 여러 가지의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금생(今生)에서 그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몸을 바꿀 때마다 성격도 같이 바뀌는가요? 왜...흔히 천성(天性)이라고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와 같이 전생, 금생, 내생에 따라 성격도 바뀐다고 봐야 하는지요? 아니면 각자가 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 그대로 다음 생으로 심어지는 것인가요? 제가 질문의 요지를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네요."

질문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성격은 내성과 외성 내외성이 있는데
이는 옮겨가기도 하고 옮겨가지 않기도 합니다.
이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이 되는 종자와 업이 되지 않는 것을 올바로 이해해야 하며
자신이 지은 업으로 가지고 있는 업으로
어떤 몸을 받느냐에 따라 다르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업덩어리를 우리는 흔히 영혼이라 하니.
자신의 영혼이 어떤 것인지 어떠한 지를 확연히 알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업으로 받고 태어나는 몸이
또한 어떤 몸을 받고 태어나느냐에 따라
그 받고 태어나는 부모(명칭상)의 유전적 기운에 더하여지니.
태어난 형상과 형태에 따라 다르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받고 태어나서 태어나서는 내성 내지 외성인데
이를 자기 자신이 어떤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며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내성이 외성으로 바뀌기도 하고
외성이 내성으로 바뀌는가 하면 내외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자신의 업만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업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금생에 여러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주변의 환경(共業)이나 자기 여건에서
그 여건을 자기 자신이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자폐증 환자가 되기도 하고
자폐증 환자가 치료를 하여 원래의 성격을 가지기도 하고
내향적 성격인 사람이 자기 자신이 이 성격을 가지고는 자
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점차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나 아버지 성격을 닮기도 하고
아니면 부모의 성격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때
몸을 받아 태어나는 형상의 형태에 따라 몸을 받고
태어나는 부모의 유전적(공업)을 받기도 하고
자기 자신의 업식을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들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할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마음 씀씀이라 할 것입니다.
"아들, 딸들아! 너희의 탄생은 이러하다"에서 밝힌 것처럼
근본 성격은 천성이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천(天)을 이해해야겠지요.
이는 하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전생, 금생, 내생에 따라 바뀐다고 하기보다는
마음이란 그릇에서 업의 종자를 어떻게 굴리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서 마음, 마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있어 근본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되고
천지 허공을 다 머금어도 부족함이 없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습니다.
이러기 때문에 수행자는 마음을 관해야 하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마음의 주인이 되었을 때,
질문하신 내향적 외향적 성격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http://cafe.daum.net/lightroom

★카페"빛으로 가는 길 칠통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