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담론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2. 9. 13:20
제목  [71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등록일  2002-01-12
조회수  33회

No: 1111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9(일) 07:25:11 조회: 38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 칠통 조규일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혹독한 규정에도 아직은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과, 제 주변 사람들 모두와 거리에서 만나는 낯모를 이들, 제 주변의 모든 사물과 숨쉬는 공기와 바람과 자연과 가끔씩 느끼는 외로움과 뜻 모를 침묵까지도요.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어떠한 행동이나 마음 씀씀이를 우리는 흔히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사랑을 엄밀히 관찰해 보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이라기보다는 사랑이란 말로 이기적인 자신을 포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마음 씀씀이,....여타 행동을 사랑이라고 했을 때
그 사랑이란 말속에는 사랑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집착과 이기, 에고가 애정의 너울을 쓰고
사랑이란 집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집이 없습니다.
사랑에는 집착과 이기, 정이 없습니다.
참다운 사랑은 베푼다는 생각도 베풀었다는 생각도 없이 행도 없이 그냥 그 자체입니다.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행 자체가 되었지만
그 행 자체를 두고 내가 너희에게 사랑을 베풀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대 또한 종교가 있으면 그대가 믿는 종교의 교주
즉 예수님이나 하나님, 부처님, 여호와.......에 향하여 기도 예배드릴 텐데
그것을 그대가 사랑이라 하지 않는 것과 같다할 것입니다.
그대가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말한 것처럼
순수하고도 무한한 사랑을 하며 살고 싶다면
그대 주변 사람들 모두와 거리에서 만나는 낯모를 이들
그대 주변의 모든 사물과 숨쉬는 공기와 바람과 자연과 가끔씩 느끼는 외로움과
뜻 모를 침묵까지도, 예수님을 대하 듯 부처님을 대하 듯
그대가 믿고 있는 종교의 교주를 대하 듯
아무런 사심 없이 분별하지 않고 대한다면
이는 사랑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며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어찌 저도 생각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만 대할 수 있습니까? 하겠지만
그대의 맑고 밝은 마음에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점차로 그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악한 나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악하다 나쁘다 하지만
그 중 어떤 사람은 그를 악하지 않다. 나쁘지 않다.
자기 자신에게는 좋은 사람이었으며 선한 사람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는 어떤 연유로 그러할까요?
그것은 그 사람이 대중이 나쁘다 악하다 한 그 사람을 선하게 착하게 보고 받아드리니.
악한 속에 선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겐 불교에서 말하는 불성이 있고 하나님이 있고.....
진아, 진여가 있습니다.
부처님 같이 대하면 악한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지 없는 지 모르는 부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 하나님처럼 대하면 예수님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이러는 사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부처님이나 예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
선한 속에도 악이 있고 악한 속에도 선이 있습니다.
선한 속에서는 더욱 선을 찾고 추구하는 악한 속에서도 선을 찾는 추구하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일 것이며
자기 자신을 올바로 찾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어느 누구랄 것 없이
부처님 대하듯 하나님 대하듯 해 보십시오. 그러면 변할 것입니다.
주변이 변하고 그분들이 변하고 그대가 변해져 있을 것입니다.
우주 만물이, 사회가, 주변 사람이, 그대가.....
빛과 사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보면 본대로 들으면 들은 대로 진리가 진리 속에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가 진리를 알고 진리 속에 있으면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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