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통사랑방

제목 [79회] 문을 통하여 출입하는 이는 일러보세요.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6회 문을 통하여 출입하는 이는 일러보세요.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17 08:41 움직일 때마다 우리는 시공의 벽을 지나고 시공의 터널을 뚫으며 벽과 벽 시공과 시공 경계와 경계 형상과 형상 식과 식 움직일 때마다 움직이는 ..

제목 [78회] 공안을 하되 이를 경계합니다.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7회 공안을 하되 이를 경계합니다.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16 10:43 공안을 자칫 잘못하면 말장난으로 끝나기 쉽고 말장난으로 흘러가기 쉬운 만큼 본 카페에서는 공안으로 말장난하는 것을 경계하며 수행이 익을 대로 익은 상태에서..

제목 [77회] 마음 있는 이는 일러보세요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9회 마음 있는 이는 일러보세요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17 08:42 윤회의 굴레 속 최고 무서운 적은 밖에 있는 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적, 마음의 적이라할 것입니다. 마음의 적이라 했으나 마음이라고 하고 마음이라 하나 식이 ..

제목 [76회] 만법과 짝하지 않은 사람은 일러보세요.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7회 만법과 짝하지 않은 사람은 일러보세요. 글 쓴 이 : 칠통 날 짜 : 2004/10/13 18:07:11 방거사는 마조스님과 석두스님의 두 처소를 참방한 후 송을 하였다. 처음 석두스님을 뵙고 대뜸 물었다. "만법과 짝하지 않으니, 이는 어떤 ..

제목 [75회] 소리를 듣는 이는 일러보라.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4회 소리를 듣는 이는 일러보라.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11 06:04 하루는 경청스님이 스님에게 물었다. "문 밖에 무슨 소리인가?" "빗방울 소리입니다." "중생이 전도(顚倒)되어 자신을 미혹하고 외물을 좇는구나." 다시 물었다. "문 밖에 무..

제목 [74회] 북칠 줄 알면 일러라.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9회 북칠 줄 알면 일러라. 글 쓴 이 : 칠통 날 짜 : 2004/10/09 07:53:30 "익히고 배우는 것을 들음[聞]이라 하고, 더 배울 것이 없는 것을 (도에) 가까움[ ]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초월해야만이 참된 초월이라고 한다. 스님이 다가와서 물었다. "어떤 것..

제목 [73회] 묻는 선사 어디 있고 대답한 이 어디 있는가?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23회 묻는 선사 어디 있고 대답한 이 어디 있는가?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05 07:41 황벽선사가 대중을 모두 흩어 버리고 홍주 개원사에가 머물고 있는데 배상국(배휴)이 하루는 산에 들어왔다가 벽에 걸린 그림을 보고 원..

제목 [72회] 장(醬) 항아리를 구하라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2회 장(醬) 항아리를 구하라 글쓴이: 칠통 날짜: 2004/10/01 05:12 마조스님이 사람을 시켜 편지와 장(醬) 세 항아리를 보내왔다. 스님께서는 법당 앞에 죽 놓으라 하고는 상당하더니 대중이 모이자마자 주장자로 장항아리를 가리키면서 말씀하셨..

제목 [71회] 도용(道用)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2회 도용(道用) 글쓴이: 칠통 날짜: 2004/09/26 08:28 스님께서 대중운력으로 밭을 개간하고 돌아오는 길에 희운 (希運: 황벽)스님에게 물었다?" "밭 개간이 쉽질 않지?" "대중들이 다 일을 했습니다." "도용(道用)만 번거롭게 하였군." "어찌 감히 일을 그만두겠습..

제목 [70회] 심행문(心行問)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3회 심행문(心行問) 글쓴이: 칠통 날짜: 2004/09/21 07:54 조주스님이 투자스님에게 물었다. "완전히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났을 때는 어떠합니까?" "야간통행하지 말고 날이 밝으면 가거라." 말해보라, 이는 어떠한 시절인가를. 구멍 없는 피리에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