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칠 줄 알면 일러라.

제목	[74회] 북칠 줄 알면 일러라.
등록일	2004-11-17
조회수	19회
북칠 줄 알면 일러라. 글 쓴 이 : 칠통 날 짜 : 2004/10/09 07:53:30 "익히고 배우는 것을 들음[聞]이라 하고, 더 배울 것이 없는 것을 (도에) 가까움[ ]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초월해야만이 참된 초월이라고 한다. 스님이 다가와서 물었다. "어떤 것이 참된 초월입니까? "(나는) 북을 칠 줄 알지." "무엇이 참다운 이치[眞諦]입니까?" "북을 칠 줄 알지." "마음이 바로 부처[卽心卽佛]라는 것은 묻지 않겠습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非心非佛]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북을 칠 줄 알지." "향상인(向上人)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북을 칠 줄 알지." * 늙은 여우가 북 칠 줄 아는 것으로 그대를 속이고 있다. 북은 찌져졌고 북이 없는데 북칠 줄 알아서 무엇하리... 북이 있고 없고 어떤 것이 참된 초월이고 무엇이 참다운 이치이며 즉심즉불도 비심비불도 아니라면 무엇이라 할 것이며 향상인이 찾아왔을 때에 어떻게 하겠는가요? Re:북칠 줄 알면 일러라. 글쓴이: 000 날짜: 2004/10/11 20:13 * 늙은 여우가 북 칠 줄 아는 것으로 그대를 속이고 있다. 북은 찌져졌고 북이 없는데 북칠 줄 알아서 무엇하리... 북이 있고 없고 어떤 것이 참된 초월이고 무엇이 참다운 이치이며 즉심즉불도 비심비불도 아니라면 무엇이라 할 것이며 향상인이 찾아왔을 때에 어떻게 하겠는가요? 합장하고 저의 견해를 밝혀 봅니다. 본성(진아)의 행위는 전체이다, 듣는자, 치는자가 있으면 이것은 이미 한생각 벌어진 상태이다 오로지 일심의 행위속에 그 행위조차 잊어바린 상태(삼매)가 참된 초월이요 진아의 상태이니 이것이 늘 여여하게 이루어짐이 마음을 굴려 마음 이전으로 돌아감이 아닌가 합니다. 제 목 : Re:Re:북칠 줄 알면 일러라. 글 쓴 이 : 칠통 날 짜 : 2004/10/12 14:10:08 * 늙은 여우가 북 칠 줄 아는 것으로 그대를 속이고 있다. 북은 찌져졌고 북이 없는데 북칠 줄 알아서 무엇하리... 북이 있고 없고 어떤 것이 참된 초월이고 무엇이 참다운 이치이며 즉심즉불도 비심비불도 아니라면 무엇이라 할 것이며 향상인이 찾아왔을 때에 어떻게 하겠는가요? 합장하고 저의 견해를 밝혀 봅니다. 본성(진아)의 행위는 전체이다, 듣는자, 치는자가 있으면 이것은 이미 한생각 벌어진 상태이다 오로지 일심의 행위속에 그 행위조차 잊어바린 상태(삼매)가 참된 초월이요 진아의 상태이니 이것이 늘 여여하게 이루어짐이 마음을 굴려 마음 이전으로 돌아감이 아닌가 합니다. 전체와 부분은 무엇이고 행위는 누구로부터의 행위이며 참된 초월은 무엇으로부터의 초월인가? 진아는 무엇이고 가아는 무엇인가? 진아에 있을 때에 가아는 없으며 가아에 있을 때에 진아는의 상태가 있게 되는데 가아와 진아는 따로이 있는가? 여여하게 이루어짐 마음과 혼란한 마음과 마음의 이전과 한통속이다. 어찌 다름이 있는가? 다름은 누구로부터의 다름이고 같음은 무엇으로 같으며 한통속일까? 옛다. 한통속... 한통속을 꿰뚫어보고 다시 일러보세요. 한통속이 무엇인가를..... 천 마디의 말보다 한 마디 말이 필요할 때입니다 전부를 하나로 꿰뚫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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