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부분에서 전체로 보내 보았다. / 칠통 조규일 |
어제 저녁 퇴근하며 내자를 투망으로 발아래에서 머리 위로해서 건져 올린다. 나쁜 좋지 않은 것들이 투망에 걸려 올라오면 전체로 보냈다. 딸도 아들도 투망을 건져 올리며 전체로 보냈다. 그리고 생각을 밀치고 일어나는 분들도 투망에 건져서 전체로 보냈다. 투망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기도 하고 가족끼리 연결되어 있어서 한 분만 하면 안 되고 가족 한분 한분해서는 전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해 보았고 할 수 있는 한 해주었다. 부분에 있으니 부분에서 안 좋은 것을 투망으로 건져 전체로 보내어 보았다. 전에도 투망을 건져 올려보았지만 그때는 올라온 세계까지 투망해서 건져 올렸는데 이번에 부분에서 전체로 건져 올려졌다. 부분에서 전체가 의식되고 보였다. 마치 부분은 물속에 있는 것 같아 보였고 전체는 물 밖의 허공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 자신도 해본다. 부분에 안 좋은 것들을 묶어서 전체로 보낸다고 보냈다. 퇴근 길 물어보았다. ‘전체로 보내면 법과 진리에 의하여 흩어지나요? 그냥 사라지져 없어지는 것 같은데요.’ “부분에서 전체로 보내면 전체에서 부분에 안 좋은 것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전체로 보내면 전체에서 부분에 안 좋은 것들이 사라져서 없어진다.’ “ 예. ” 목에 묶여서 아래쪽에 있는 분들을 전체로 올려 보내려고 의념 의식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라고 들렸다. 그분들을 해주고 나서는 의식하며 행하기 시작한다.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부모형제 자매 모든 분들과 외삼촌 외숙모 이모님들 아버님 모든 형제분들 어머님 형제분들, 나의 모든 형제분들. 처의 모든 형제분들, 처의 형엄마 형아버지, 어느 생이든 잘못된 모든 자식들, 모든 생의 모든 스승님들과 제자분들, 모든 생에 인연 있는 모든 분들 모두 다 부분에서 전체로 올라가십시오, 안 해주신 분들 있나요? 우리들 안 해주셨습니다. 누구시지요? 선사님 자신을 이루고 있었던 수많은 나와 그 나를 이루고 있었던 모든 존재 존재자 분들 모두다 부분에서 전체로 올라가십시오. 또 있나요? 아닙니다. 빼 먹은 분 있나요? 있습니다. 생명을 이루고 했던 모든 존재 존재자분들과 생명 근원, 근원들을 이루었던 모든 존재 존재자 초미세인자 극미세인자. 극극 초초 초극미세인자. 부분에서 나를 이루고 있었던 모든 인자 분들 모두 다 전체로 올라가십시오. 예 또 있는가요? 아닙니다. 없습니다. 있다면 이제 선사님 자신입니다. 나도 올라가야 하는가? 아직은 아닙니다. 지금은 부분에서 전체로 전체로 부분으로 통하셔야 합니다요. 위 세계 모든 배우자분들 모든 부모님들 모든 자식들 모든 조상님들도 모두 다 전체로 올라가십시오. “언제 해주나 했다. 자식들 중에 잘못된 자식들도 있단다.” ‘예.’ 어느 세계에서든 잘못된 자식들도 모두 전체로 올라가거라. 모든 세계에서 스승되시었던 분들 모든 세계에서 제자가 되시었던 분들 모두 다 전체 올라가십시오, 또 있나요? 아닙니다. 2019. 06. 13 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