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1월 11일 | |
배꼽 밑 단전에 놓는 손 모양 / 칠통
조규일![]() * 그림 1-1 : 오른손을 꼰 다리 위에 얹는다 그 위에 손가락과 손가락이 겹치도록 왼손을 두고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맞춘다. 이렇게 손을 끼는 것을 법계정인(法界定印 : 입정인(入定印)을 말함)이라고 한다. 이는 단전이 빈약한 상태에서 좌선할 축기하는데 좋았으며 깊이 삼매에 드는데도 좋았다. * 그림 1-2 : 왼손 끝을 접는 듯하여 꼰 다리 위에 얹는다 그 위에 오른손 끝을 접은 듯하여 맞물려 잡는다. 이는 집중이 잘 안될 때 좀더 집중하기 위하여 했던 방법이다. 그림 1-1 도 마찬가지이지만 손 모양은 서로 바꾸어 자신이 편안한 상태로 하면 된다. * 그림 1-3 : 왼손 바닥을 꼰 다리 위에 얹는다. 상기(上氣)가 잘되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을 하여 좋다. 그 위에 오른손 바닥을 얹어 놓는다. 그냥 편안하게 명상에 들 때 했던 방법이다. 그림 1-1, 1-2도 마찬가지이지만 손 모양은 서로 바꾸어 자신이 편안한 상태로 하면 된다. 이때 주의 할 점 법정계인은 아랫배에 붙인다. 손의 위치를 배에서 떨어뜨려 앞쪽으로 두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쪽으로 이끌려져 새우등이 되고 허리가 돌아가고 등뼈가 구부러져 버린다. 그리고 팔과 겨드랑이는 너무 죄지 말고 가볍게 벌리는 것이 좋다. 졸게 되면 법계정인의 엄지가 가장 먼저 힘이 빠진다. * 이(齒)는 지그시 맞물리고 입술은 다문다. 즉, ^모양이 되도록 하면 입술과 이 사이에 공기가 새지 않고 입술 근육이 죄어져 안면부터 머리까지 상쾌한 긴장을 지속시킬 수 있다. * 혀(舌) 끝을 위로 꼬부려서 입천장에 가만히 갖다 댄다. 이렇게 하면 입안에 공기가 남지 않으며 혀의 상쾌한 긴장의 자극이 좌선에 유효한 작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혀끝에서 짜릿한 자극을 느끼며 입안에 침이 많이 생긴다. * 시선, 눈은 가 볍게 뜨고 시선은 1-2m 정도 앞의 방바닥 위에 경사지게 떨어뜨린다. 눈에 너무 힘을 주거나 물건을 응시하지 말고 시선을 한곳에 모으며 의식, 정신은 아랫배(下丹田)에 모은다. 그러면 눈에서 들어가는 빛의 자극에 의해 수면과는 다른 침착함(평정)을 얻을 수 있다 이때 눈을 감으면 공상하게 되거나 잠자고 싶어지기도 하며 눈을 크게 뜨면 산란하거나 흥분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 좌선 시 주의할 점 옷은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머리 어깨 등 명치 팔 입 눈 ..등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말며 전신의 힘을 빼고 기력을 아랫배로 모은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배 뒤쪽의 허리 곧게 펴져 있으면 상체의 힘을 빼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으니.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게 펴는 것을 잊져서는 안된다. 몸의 상체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치우치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기울어져서도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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