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02년 02월 18일 |
강의내용 |
명상 수행(3.4.5)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하며 명상하는 이들을
위하여.. / 칠통 조규일
땅은 무엇으로 이루어 졌는가? 흙 그럼 흙은 무엇인가? 수많은 티끌의 집합체
그럼 이 수많은 티끌은 어떻게 해서 한 덩이라 되었는가? 묻고 대답하고 그러면서 스스로 찾아가는 진실 게임 하늘에 대하여
약간 하늘, 하늘 말하는데 하늘은 어디에 있나? 손이 닿지 않는 저 멀리 있는 허공을 하늘이라 말하는데 그럼 그 하늘이라는 하는
곳에 내가 또 서 있으면 하늘은 또 어디에 있을까? 이런 식으로 자문 자답하면 확연히 알고 성찰해 보라
하늘! 이름이
하늘이지 하늘은 허공의 다른 이름이다 그럼 그대에게 하늘이 어디 있냐고 물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손, 아래위가 전부
하늘이다. 다시 말해 그대는 하늘에 덮여 있는 것이다. 허공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허공의 크기 다시 말해 하늘의 크기는 우주의
크기다 즉 다시 말해 그 크기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다. 하늘은 모습이나 형상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모습도 없고 형상
없는 허공을 본다. 그러면서도 하늘을 말하고 허공을 말한다. 그리고 허공을 보고 말할 때 그대는 무엇을 보고
말하는가? 허공 안에 놓여진 형상을 보고 그 모습을 본다. 그러니 그 모습은 일정한 형상이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음 역시도 그렇다. 마음과 결부되는 것은 더 시간을 두고 풀기로 하고...
명상 수행 하늘
땅 허공은 마음을 알아 가는 과정입니다
자! 땅으로 가볼까요 땅에도 땅의 마음이 있습니다 땅은 티끌의
집합체입니다 허공에 티끌이 하나 둘 . . . 모여 먼지가 되고 먼지가 모여 흙이 되지요 물론 이 과정들은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이 필요하겠지요 흙이 오랜 세월을 걸쳐 바위가 되고 돌이 되고 다시 흙이 되고 먼지가 되고 ..... 그럼 최초 무엇이
있어 모이기 시작하여 뭉치고 흩어지고 하는 것일까? 저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어떠한가? 그 존재는 지구 속에 살고 있는 나는
어떠한가? 나의 존재는
자 ! 허공으로 옮겨 볼까 허공을 보기에 아무 것도 없는 데 이 아무 것도 없는 곳에 꽉 들어차
있는 것이 있으니 이는 무엇인가? 하늘과 땅, 허공은 같은 것인지 모르겠다 하신 것처럼 처음에 허공이 있고 두 번째 땅이 있고 세
번째 사람 즉 생물체가 생기고 . . .. 허공이 있으므로 생겨난 것이다 그러니 허공이 이 모든 것의 근본이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은 허공 안에서 생겨났다가 없어진다 보이는 모든 형상이 우주의 모든 형상이 허공 안에서 생성과 소멸을 하는
것이다
허공이 빈 듯하지만 비어있지 않고 가득한 것이 있으니 기운이고 이 기운은 그냥 기운이 아니라 말로써 형용할 수
없는 신령스러움이 있으니 이것이 우리의 본 성품이다
어찌 되었던 문제를 풀려고 생각했다면 지금 하는 말들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그냥 이야기하면 그런가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풀다보면 그 뒤 이야기를 하면 확연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끌어 본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하늘과 땅, 허공을 제가 한 이야기를 첨가하여 관찰해 보고 넘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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