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담론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느끼며 실행하려면?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1. 24. 16:48
제목  [61회]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느끼며 실행하려면?(58번 글 '나는 어디에 이는 걸까요?' 이어)
등록일  2002-01-09
조회수  20회
No: 1011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2(일) 00:41:57 조회: 39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느끼며 실행하려면?(58번 글 '나는 어디에 이는 걸까요?' 이어)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느끼며 실행하려면? / 칠통 조규일

"재거나 따지거나 분석하지 않고 인식조차 넘어선, 하나됨의 마음으로 타인과 나를 분류하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저는 이상적인 관념이라고 그러한 인식을 다 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쉽게 젖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칠통님처럼 '그저 말이 아닌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느끼고 실행하며 살 수 있을런지요. 머리로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생각을 수만 번 되뇌여도, 그것이 진정하게 체화되어. 제 삶을 아름답게 이끄는 힘으로 승화시키기까지는 멀고도 먼 길 같습니다. 칠통님께 여쭙고 싶은 게 바로 이런 점들이에요."

우선 님께서 가지고 있는 "나는 나약하고 상처받기 쉽다"라는 생각부터 버리시고
나의 근본 성품은 우주 만물의 근원이며 빛이고 생명이다.
나의 근본 성품이 이러하니.
나는 불생불멸(不生不滅), 불후부정(不后不淨), 불증불감(不曾不減)하다.
고로 나는 나인가 하면 전체가 내 속에 있고 전체 속에 내가 있다.
라는 것을 인식하고 생각하고...
그러므로 죽음에 두려움이 없어지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니.
용기가 솟고 힘이 솟고.....
이런 가운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왜 그러한 지를 하나 하나 밝혀 가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밝혀갈 것인가?
그것은 앞글에서 수행자에게 해주는 말이라고 한 부분이며
"'나'는 누구인데요"라는 글처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부로 들어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영혼이 어떤 것인지를 확연히 알고
자신의 영혼의 형성 과정을 확연히 알고
오온(五蘊: 색,수,상,행,식)이 공(空)한지를 확연히 알고
6근(眼,耳,鼻,舌,身,意)과 6처가 난 곳이 없을 확연히 알고
필경 마음에 이르러 이 모든 것들이 마음작용에 의한 것인지를 확연히 알고
자신의 마음에 들어서는 마음이라고 할 것이 없는 것을 알고
왜 마음에서 이러한 것들이 나는 지를 확연히 알아야 합니다.
이때 비로써
'그저 말이 아닌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을 알게 됩니다.
더 엄밀히 말한다면 이렇게 수행하기까지는
수행한 만큼 알음알음하기에 혜오(慧悟)라 할 것이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확철대오 해야만 하나된 자리 본성의 자리에서
모든 것이 본 성품 하나로 있음을 확연하다할 것입니다.
이 본 성품을 진리니. 빛이니. 생명이니. 법이니. 유일신 하나님이니.
여호와 하나님이니. 불이니. 불성이니..... 말하지만
이 모두가 큰 하나를 표현한 것으로 확철대오의 순간
각자(覺者)가 큰 하나 속에 있으면서 큰 하나이면서
그 큰 하나를 어떻게 보고 말하느냐에 따라..
그 부르는 호칭과 명칭이 다를 뿐
모두가 같은 것을 두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이 확연해 질때
비로써 너와 나는 둘이 아닌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신이 확연히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는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것과 같고
그 아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을 수 있는 것과 같고
아는 것으로부터 얽매이지 않는 것과 같다 할 것입니다.
단순히 학식이나 지식으로 인한
알음알이나 인식 내지 생각에서 알고 있다 한다 할지라도
막상 부딪치고 부딪히면 다르게 표현 행동하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확연하지 않아 참인지 거짓인지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확철대오하여 너와 나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사실에 그러할 것이고
님께서 말씀하신 '그저 말이 아닌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하나됨의 축복과 사랑'이
그러할 것이고,
자신의 마음을 확연히 아니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것이 그러할 것이며
자신의 6근과 6처 역시 확연하니 그러할 것이고
자신이라고 생각해 온 오온 또한 그러할 것이고
자신의 영혼에 있어 그러할 것이니.
현재 자기 자신이 '나'라고 인식하는
이몸 또한 명칭과 형태가 그러할 뿐이라는 것에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연이 다할 때까지 현실 생활에서 육체를 유지하는데...
자기 굴레의 사람들을 돌보는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돌봐 줘야...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는....
이 모든 것이 인연이니
늘 말한 것처럼 인연은 만나 풀되 다시 인연을 맺지 않기 위해....
이러한 것들이 실 생활에서 어려움이 동반된다 할 것입니다.

차후에고 질문하실 것이 있으시면
답답한 것이 있으시면
그 걸림을 가지고 계시지 마시고
속 시원히 배설하여 저에게 주십시요
저에게 오는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며
배설한 배설물을 녹일 것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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