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담론

성(性)과 정(精)에너지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2. 9. 13:12
제목  [66회] 성(性)과 정(精)에너지
등록일  2002-01-11
조회수  58회



No: 1102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8(토) 05:53:26 조회: 40


성(性)과 정(精)에너지  / 칠통 조규일

" 정(精)이 중요한 에너지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精)의 에너지가 빠져나가면 좋지 않겠지요? 그리고 저는 아리따운 여성을 보거나 섹시한 여성을 보게 되면 갑자기 음욕이 치성(熾盛)합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어떤 수행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성욕이 덜 치솟게 하는 방법이나, 정(精)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이랄까요? 아니면, 정(精)의 에너지를 또 다른 에너지로 환원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요.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라든가?."


젊으니 혈기 왕성하고 기(氣)가 넘치니.
전생에 과거, 습벽이나 습성으로 인하여 마음으로부터 나는 자연현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있으면 질문한 것처럼 낭비일테니.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하시는 수행에 더욱 열심히 매진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
하고 있는 것 외에 다른 것이 들어올 틈이 없는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지금처럼 액을 배설하는 것이 정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으면 몽정뿐 아니라 자위행위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옛말에 아침에 성기가 서지 않는 사람과는 도(道)나 수행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했으니
이는 기운이 넘쳐흐른다는 것을 단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기운이 넘쳐나는 만큼 수행에 전념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수행에 진전이 있다 하겠습니다.
처음 수행하여 어느 정도가 되면 기가 축적되어 기가 강해지면
전에 보다 더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힘들여 축적한 기운을 낭비한다면 깨진 항아리에 물 붇기겠지요.

"아리따운 여성을 보거나 섹시한 여성을 보게 되면 갑자기 음욕이 치성(熾盛)합니다."

일반적인 모든 남성이 이러할 것입니다.
남들을 의식해서 표현을 그렇게 못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당연하다 하겠지요.
그러나 수행하는 수행자는 음욕을 뛰어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욕이 나오는 곳을 찾아 들어간다든가.
아니면 일념 정진으로 그러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한다든가.
하는 수행에 더욱 매진을 하지요.
그리고는 성을 뛰어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성욕을 뛰어 넘으면 그때부터는 아리따운 여성을 보거나
색시한 여성을 보면 아름다움에서 색시함에서 부처님의 화신
또는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그냥 똑같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이성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으니.
마음에서 성욕이 난다할 수 없겠지요.
이러는 가운데 고완으로 모여든 정액은 모였다가 쓰지 않으니 방출하지 않으니.
몸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방출하면 방출한 만큼 또 만들어 내니 손실이고
방출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필요하지 않으니.
몸 안에서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방출하여 정액이 새로이 만들어진다면 에너지 소비이지만,
만들어진 정액을 방출하지 않으니 더 만들 필요 없이,
그대로 몸 안에 다른 필요한 곳의 에너지로 전환되고 쓰여질 것입니다 .
이렇듯 쓰지 않다가 한 번 쓰면 정액이 덩어리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 사용하고 필요의 사용이란 번식이겠지요.

"성욕이 덜 치솟게 하는 방법"

이는 성에 대한, 정에 대한,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알고 있는 것으로 인한 자기 만족 즉 욕심으로 인한 마음 작용으로 생기는 것이니.
그 작용하는 마음을 확연히 알면 벗어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성욕이 나는 곳을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는 곳을 역으로 해서....마음 있는 곳까지
마음에서 어떻게 해서 나는가를 관찰해 보면
성욕에 대한 전생으로부터 오랜 습벽이나 습성으로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성에 대한 앎(識)이 시발점이 되어 나는 것이니.
이를 스스로 관찰하여 확연히 아는 것입니다.
아니면 앞에서 말 한 것처럼 다른 생각에 몰두하던가.
하고 있는 수행에 더욱 일념 수행한다든가.

"정(精)의 에너지를 또 다른 에너지로 환원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요..."

이 방법은 온 몸을 자기 자신이 자유 자재로 운기(運氣)
즉 기운을 몸 곳곳에 돌릴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모든 호흡문이 열리고,
임독맥이 뚫리고 기경팔맥이 열려야 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그대 입장에서 보면 수행에 더욱 매진하는 방법과
방출을 최대한 스스로 억제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마음을 쓰면 쓸수록 쓰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니.
그대 마음을 어느 곳으로 쓰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 마음이고
생각하는 곳으로 마음이 쏠리고 기(氣)와 정(情)이 모이니.
어느 쪽으로 몰아가느냐가 최대의 중요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 최근(2006. 12. ) 카페 질문하고 대답하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이 2개 올라와 있어서 대답한 것이 있지요

더불어 살펴보면 좀더 확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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