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見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고 지혜입니다. / 칠통 조규일
"제 눈의 홍두깨 빼러 들어갑니다.
십 분을 수행하면 십 분만큼
한 시간을 수행하면 한 시간만큼
하루...한 달...일년..십 년..백년..천년..억 년...을 수행한 만큼
수행(의식)의 경지는 높아질 것이며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의 단계적 계단은 밟고 올라서
깨달음에 가까이 다가 갔다할 것입니다.
깨달음에 다가가는
계단적 의식 수행의 점진적 향상에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깨달음의 의식적 전환이 있었다면
의식 전환의 앎..또는 수행의 의식의 단계적 계단(경지)에 올라선 만큼
수행의 경지(계단)에서 내려다보는 시선(見)은
늘 항시 한 곳(것)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바라볼 일이나 바라보도록 한다면
바라봄으로 바라보는 그곳
바라보는 이의 의식의 수행의 아래 단계의 경지의 곳(일, 것)이라면
正見, 올바로 바라보아 밝게 비추어 안다할 것입니다.
이때 아래는 아래 단계의 의식의 경지는 밝혀 아는 앎이고
위 단계는 아직 밝히지 못한 어둠 속으로 밝혀 아는 앎이 아니고
혹여 위 단계를 말한다면 이는 어둠 속에서, 책이나 글을 통하여
이미 이른 자 또는 이르지 못하고 학문적, 철학적, 문자적...통하여
다른 이들이 말한 것을 앵무새 노릇을 하고 있다할 것입니다만
이미 다 오른 분들에 있어서의 확연하게 아는 앎은 더 이상 의심 없이
항시 그곳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항시 그 속에 있는 듯
그곳을 주시 내지 바라보게 되면 그곳 그것 그일..을 안다할 것입니다.
어둠 속 전등을 켜 비추는 것처럼...
경지에서의 앎만큼 무량광(無量光)을 비추어 안다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집, 방에서, 또는 어느 곳 것에서, 한 번 갔다 왔는데
어떤 이 확연히 알아 정확하게 말하고
어떤 이 갔다 왔음에도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있지요.
의식 전환의 수행의 경지의 단계적 계단에서의
올라선 만큼의 한 번 바라봄의 앎 역시도 그러하다할 것입니다.
正見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고 지혜입니다.
正見은 따로이 나는 것이 아니라 참견을 따라 나는 것으로
본성의 맑고 밝은 빛 무량광(無量光)으로 비추는 가운데
칠통(漆桶)의 몸으로 사방 팔방 시방을 막아 천지(天地)가 어둠이되
천지의 어둠을 뚫고 한 줄기, 또는 몇 줄기 빛이 본성으로부터 나니
이는 6근과 6경, 12처(六根+六境), 오온을 따라
무량광이 참견을 따라 빛이 나는 것입니다.
어둠 속에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칠통 천지 어둠 속 빛이 나니
이는 스스로 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의 무량광 오온을 따라 6근, 6경, 12처로 빛이 나고 빛이 비추니
비추는 빛을 따라 맑고 밝은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니
6근에서 6처로 6경에서 6처로 총 12처에서 오온으로
오온에서 잠재의식 무의식을 지나 본성에 이른다할 것입니다.
6근, 6경, 12처, 五蘊...
見이 어찌 빛인고?
見은 시선이고
시선은 바라봄이고 주시고 비춤입니다.
주시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고 비추지 않고
아는 앎이 있습니까?
알 수 있는 것이 있던가요?
어느 것 하나도
見, 念, 주시.... 바라봄, 비추지 않고 알 수 있는 것은 없다할 것입니다.
이렇듯 見, 念, 주시.... 바라봄, 비춤으로...것 곳 일..등에
본성의 무량광의 빛이 닿아 닿음으로 밝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6근, 6경, 12처(六根+六境), 오온이 시시 때때로 드러나는 것이고
이 見에서 正見은 지혜이고
지혜는 참견으로 빛, 無量光이라 할 것입니다.
눈의 홍두깨가 아니라
본성의 무량광이 비추는 참견을 따라
드러나는 正見을 바라봄이 아닌
시선의 見을 보고
見을 따라 6근, 6경, 12처, 오온을 보고
오온을 따라 6근, 6경, 12처의 見을 보기 때문입니다.
부디 홍두깨라 여기신
오온을 따라 나는 6근과 6경, 12처의 見을....
未明의 見, 無明의 見..을 따라 함께 드나드는 곳 것의 이면에 있는
正見, 참견으로...본성의 무량광에 있기를 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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