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가 아니다. / 칠통 조규일
우리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물질과 비물질이 현재의 나를 이루고 있다.
물질은 육체 비물질로는 정신(영혼, 생각 의식 무의식)이 있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
어버이의 형상의 형태를 닮아 태어나는
육체(물질, 유기체)는 누가 뭐라 해도 육체 자체를 제외하고는 공수래(空手來)이고
그리고 육체(물질, 유기체)가 인연을 다하였을 때
육체 자체를 제외하고는 공수거(空手去)이다.
그러나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어
어머니 뱃속 양수 속에서 10개월의 삶을 산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잉태되어 있는 아이는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의식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아이를 잉태하고 낳아본 어머니들은 다 알 것이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자기가 어떻게 언행을 하느냐에 따라
육체가 피곤함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잉태된 뱃속 아이의 개월 수가 많아질수록
뱃속 아이의 태동이 다르다는 것을....
어버이의 의식이 그대로 전달되는가? 전이되는가?
영향을 받데 그대로 전이되는 것은 아니다.
어버이와 형태의 형상이 비슷하지만
의식적으로 서로 다른 하나의 생명체가 태어난다.
태어난 아이는 의식이 있고 생각이 있다. 다만 표현하지 못할 뿐
아이는 말을 못하니,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듯 태어나면서 가지고 온 것이 있다.
무엇을 무의식 의식 의지의 뜻과 생각에 기운에 생명 가지고...
이들이 육체 안에 깃들어 하나의 생명체가 태어나는 것이다.
태어난 후 육체와의 인연이 다할 때까지 살다가
죽는다. 아니 돌아간다.
육체(물질)를 이 땅에 두고 육체에 깃들어 있던
무의식 의식 의지의 뜻과 생각에 기운에 생명이 돌아간다.
그럼으로 살았다고 말했던 육체에 깃들어 있던 것이 육체를 빠져나감으로
의식과 의지 생각이 기운이 생명이 없는 육체를 우리는 죽었다고 말한다.
죽었다고 말하는 육체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사랑했던 중요시했던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육체를 남겨두고 간다.
물질적으로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질 못한다. 공수거(空手去)이다.
그러나 육체를 빠져나가 육체가 죽었다 하고
돌아갔다 말하는 무의식, 의식과 의지, 뜻과 생각은 기운은 생명은...
공수거(空手去)가 아니다. 절대 공수거(空手去)가 아니다.
돌아갔다 말하는 무의식, 의식과 의지, 뜻과 생각은 기운은 생명은...가지고 간다.
무엇을 무의식 의식 의지 뜻 생각 기운 생명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할 것이 있다.
공수래 공수거가 있고
공수래 공수거가 아니라 꼭 가지고 가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 생각해 보라.
물질의 공수래 공수거가 중요한지?
정신적 영혼이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한지?
공수래 공수거는 공수래 공수거이니
목적이 되어서는 아니 되고 수단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물질에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물질이 이 세상의 전부인 듯 물질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많다.
물질은 물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할 뿐이다.
물질의 부족은 부족한 물질로 정신이 부족한 물질을 충족하려하니
부족한 물질로 정신이 지배받기도 한다.
또한 물질이 풍족하면 풍족한 물질로 정신이 풍족한 만큼 유희에 빠진다.
이렇듯 너무 물질을 쫓아서도 아니 되고
너무 정신만을 추구해서도 아니 된다.
노동은 일하는 즐거움 행복을 찾아 물질은 물질을 위한 수단으로 안정을 삼고
정신은 휴식과 명상 수행은 행하는 즐거움 속 행복을 찾아
편안함 속 안정을 갖고 의식의 경지를 높여
돌아갈 때 가지고 가야할 것이다.
이 글을 읽은 당신이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사는 것이 삶에 진정한 의미를 두고 사는 것인가?
관조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절대 공수래 공수거가 아니다.
공수래 공수거인 육체를 두고 돌아갈 때 가지고 간다.
당신은 육체를 이 땅에 두고 돌아갈 때
돌아가는 곳으로 무엇을 가지고 가고 싶은가?
물질은 반입금지로 절대 안 된다.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가지고 가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하여 이 땅 육체로 살면서 할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될까?
돌아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을 맘껏 즐겨라.
즐기며 취하라.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 하라.
육체는 길어야 100년
정신은 영혼는 몇 년, 몇 백, 몇 천,... 몇 억만년을 살까?
영혼 정신은 육체가 죽어도 육체를 빠져 나와 계속 산다.
당신이 눈을 감고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육체는 보이지 않아도...육체가 없어도
당신이 있는 것처럼
육체와 상관없이 당신은 살아있게 된다.
살면서 옷이 낡으면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는 것처럼
옷을 번번이 갈아입으며 산다.
몇 백, 몇 천,... 몇 억만년을...
200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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