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선문답

무유정법(無有定法)

칠통漆桶 조규일 2007. 6. 26. 09:39
제목  [26회] 무유정법(無有定法)
등록일  2004-05-27
조회수  14회


무유정법(無有定法) 
 


 
하루는 부처님께 한 외도가 와서 물었다.


"어제는 무슨 설법을 하였습니까?"


"정법(定法)을 설하였다."


"오늘은 무슨 설법을 하시렵니까?"


"부정법(不定法)을 설하련다."


"어제는 정법을 설하시고 오늘은 어찌하여 부정법을 설하십니까?"


"어제 법문은 이미 기정사실 이거니와 오늘 법문은 아직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외도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묻고 있고
부처님은 불법을 말하고 있지요.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불법에 정법과 부정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관음법문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 무유정법이 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이기 때문에
부처님은 위처럼 말씀하신 것이지요.
   
날짜:2004/03/12 05:06   


  선과 악, 체와 용, 무와 유...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
일체가 원융함을 다양한 방편으로 깨침을 주시려는 따스한 가르침
무상정등정각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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