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삶에 있어서

칠통漆桶 조규일 2007. 7. 20. 15:30
제목  [22회] 삶에 있어서
등록일  2002-10-28
조회수  25회

 

삶에 있어서  / 칠통 조규일

 



삶이
인생 그 목적을 향해 걸어가는 시간들이라면
사는 것은 살아가는 시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목적을 즐기는 사람은
늘 더 가야한다 할 것이며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한다.
목적이 삶의 기준이 된 사람에겐 "지금"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과정일 뿐... 결과를 더 중요시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겐
"지금"이 중요하고 살아가는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다.
전자의 경우 늘 힘겹게 헐떡이며 살아간다면
후자의 경우 순간순간 존재의 의미가 스스로에게 주어진다.

우리 인생의 삶은
추억과 기억의 영상들이
의식 잠재의식 무의식에서
인과 연, 인연이 한 컷 한 컷이지만
현상에서 서로 연결하면 하나의 삶이 되고 인생이 된다.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하나의 영화처럼..


한 컷 한 컷에는
괴로운 일 즐거운 일...
희로애락이 따로 따로 찍혀 있지만
인생의 필름에서는 한 장면으로 이어진다..

행복한 일만 있다면 즐거운 일만 있다면
인생의 드라마는 흥미가 있을까?.
박진감이 있을까?
굴곡 없고 스릴 없는 드라마를
너는 보는가? 즐기는가?

삶, 인생은 삶이 살아가는 현장이어야 한다.
미래의 초점을 너무 맞추면 현재의 시간은 낭비되기 쉽다.
삶의 인생이 어떤 목적이 아니라
살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삶이고 인생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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