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본성을 만월이라 하지 마라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 10. 12:24

본성을 만월이라 하지 마라. / 칠통 조규일

 



오래전부터
본성을 만월에 비유해서 말했고
달을 가리킨다 했으나


본성은
만월이 아니라 찬란한 태양
태양보다 더 찬란하다.


이른 아침에 태양이
안개 또는 날씨가 흘려서
마치 만월처럼 태양이 보일 뿐
태양은 태양이지 만월이 아니다.


본성을 만월이라 하지 마라.
어럼풋이 본성을 본 이들이 만월이라 하지만
본성은 태양보다 더 눈부시고 찬란하다.


만월처럼 보이는 태양이
업의 안개가 걷히고
흐린 구름이 안전히 걷히고 나면
눈부신 태양이 드러나는 것처럼
본성도 그러하다.


본성은
태양이 빛나는 것보다 더
찬란하게 빛나고 은은하다.


본성은
태양처럼 찬란히 빛난다.


본성을 보려거든 태양을 보라
그러면 그대의 본성의 빛을 보리라.


본성의 빛을 보면
너무도 찬란해서 눈이 부시고
본성의 빛 자체를 보면
너무도 은은하다


2005. 12.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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