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5선정 공무변처 삼매 이상 오면 깨달았다 하던데요?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 27. 10:32

5선정 공무변처 삼매 이상 오면 깨달았다 하던데요? / 칠통 조규일

 


선생님 어느 분이  5선정 공무변처 삼매이상 오면 깨달았다 하던데요
공무변처천 무소유처천 식무변처천 비상비비상처천이 무색계인데
색계 무색계는 윤회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그럼 지금 깨달았다고 하는 분들 다 윤회를 벗어난 건가요?


그리고 세상에 오기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도솔천 내원궁에서 호명보살로
천인교화했다고 하셨고 지금 미륵보살이 그곳에서 계신다고 하는데...
왜 육욕천중에 도솔천에 계신가요?
욕계 천상은 다 역활이 다는 건지요?
욕계중에는 타화자재천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안 계시고 도솔천에...

 

깨달음은 보는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인식의 전환인 깨달음에서부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멸진정까지...
그러니 5선정 이상이 오면 깨달았다 말하는 것도 틀리지 않았다 하겠지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열반은 아니지요.
부처님께서 설한 것이니
부처님이 말씀하신 뜻으로 봐야하는 만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멸진정인 열반에 들어야 깨달았다하지 않겠는지요?
그래야 깨달았다 할겁니다.
그런 만큼 부처님이 말씀하신 열반..멸진정..의 깨달음을 얻었다면
윤회를 벗어났다기보다는 윤회를 떠나 있다고 하겠지요
그리고 색계는 윤회하고 무색계가 윤회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나요?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1-8선정 멸진정까지
그 하나 하나를 비추어 살펴보지 않아서
확연히 밝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깨달았다고 하는 분들 많은 분들이 윤회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봅니다.

선생님의 질문을 받으며 받은 질문으로 잠깐 살펴보면
1-4선정은 윤회에 있고
5-8선정은 윤회를 벗어났데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닌 오고감이 있지 않나 싶고
멸진정에 이르러야 윤회를 떠나 있다 하겠습니다.


영계에서부터 천계 천계에서 광계
각기 서로 다른 단계의 세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게 되는 세계가 서로 다르다고 봅니다,
서로 다르게 가는 것은 지은 업에 따라 수행의 경지에 따라
업에 따라 경지에 따라 가게 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영계 천계에 가서도 수행을 하고
수행을 하여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
때에 따라서는 영계 천계에 수행하다가 인간의 몸으로 수행할 수밖에 없는..
그럼으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수행하는 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영계에도 인간과 통하는 내통하는 세계가 있고
영계이면서 인간과 전혀 내통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고 봅니다.
천계 역시도 인간과 내통할 수 있는 세계가 있는가 하면
전혀 내통할 수 없는 곳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인간 세상으로 오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받을 수 있는 인간과 내통하여 그럼으로 올 수 있는 곳에 머물러야
인간의 몸을 받아서 태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영계 천계에서 수행하는 관계로 부처님이 도솔천에 있으면서
도솔천에 있는 천인을 교화할 수 있었으며
영계 천계에서 인간 세상과 통하고
또한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날 수 있는 곳이 도솔천이기에
더 높은 타화자재천에 있지 않고 도솔천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고
앞으로 오게될 미륵보살도 그곳에 있다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제 질문한 ...
4선
공무변처(空無邊處),
식무변처(識無邊處),
무소유처(無所有處,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멸진정(滅盡定)...에 대하여
00님이 올려놓은 초기불교 수행단계를 저녁에 살펴보았습니다.

 

초기불교의 수행단계 〈방광대장엄경(放光大莊嚴經)〉에서 밝혀놓은 선정설로
4선(禪), 8등지(等至), 9차제정(次第定)으로 말하고 있네요.
 
아난다여…
초선에 들면 말이 그치며, (제1선)
이선에 들면 생각 일으킴과 추론적 사유가 그치며,(제2선)
삼선에 들면 희열이 그치며,(제3선)
사선에 들면 입출식이 그치며,(제4선) --->
여기까지가 색계 4선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들면 물질에 대한 인식이 그치며,(제5선)
식무변처(識無邊處)에 들면 공무변처에 대한 인식이…(제6선)
무소유처(無所有處)에 들면 식무변처에 대한 인식이…(제7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들면 무소유처에 대한 인식이 그친다.(제8선
) --->
여기까지가 무색계 4선

 

상수멸(想受滅:멸진정:滅盡定)에 들면 인식과 느낌이 그친다. -> 열반
번뇌가 다한 비구에게서는 탐욕이 그치고 성냄이 그치고, 미망이 그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선정설은 4선(선정)인데,
4선정을 중심으로 그것에 새로운 선정이 가미되어 다른 수행단계가 파생됐다.
4선정은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하신 날 밤에 일어난 일을 근거한 것으로

 

제1선정(초선)은
욕망과 악을 떠나 마음속에 잡념을 품은 채 초월의 기쁨을 맛보는 단계이며,

제2선정은
마음의 집념을 가라앉히고 내면적인 고요에 의해 마음의 통일을 이뤄
삼매(三昧)의 기쁨에 젖는 것이다.

제3선정은
체험의 기쁨도 초월하고 정념정지(正念正知)해 몸의 즐거움을 느끼는 단계이며,
마지막으로

제4선정은
즐거움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근심도 기쁨도 없이 평안한 느낌만 남는 청정한 단계이다.


여기에
4무색정인
공무변처(空無邊處),
식무변처(識無邊處),
무소유처(無所有處,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등이 추가된 것이 8등지이며,

또 8등지에 멸진정(滅盡定, 혹은 想受滅定)이 추가된 것이 9차제정이다.
초기불교의 수행단계는 부처님과 제자 아난다가 나눈 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호흡관을 하신 것으로 비추어 봤을 때
그리고 4선정은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하신 날 밤에 일어난 일을 근거한 것으로
밝힌 것으로 봤을 때에..


초선에서 -4선은 호흡관법으로...
좌선 선정에..드는 과정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좌선에 들면
말을 그치고
말의 그침과 더불어 생각의 일어남과 생각의 일으킴과 추론적 사유
생각에 생각이 일어남과 일으킴이 그치고
생각이 그침으로 생각으로 인한 희열이 그치고
희열이 그침으로 희열이 일어나고 희열을 일으켰던 식(識)이 그치고
식(識)이 그침으로 왔다갔다했던 입출식(入出識)이 그치고

 

이를
초선에 들면 말이 그치며, (제1선)
이선에 들면 생각 일으킴과 추론적 사유가 그치며,(제2선)
삼선에 들면 희열이 그치며,(제3선)
사선에 들면 입출식이 그치며,(제4선) -

 

이를 다시 수행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단계로

넓은 의미의 수행이 이루어짐의 선정으로 보았을 때

제1선정(초선)은
욕망과 악을 떠나 마음속에 잡념을 품은 채 초월의 기쁨을 맛보는 단계이며,
제2선정은
마음의 집념을 가라앉히고 내면적인 고요에 의해 마음의 통일을 이뤄
삼매(三昧)의 기쁨에 젖는 것이다.
제3선정은
체험의 기쁨도 초월하고 정념정지(正念正知)해 몸의 즐거움을 느끼는 단계이며,
제4선정은
즐거움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근심도 기쁨도 없이 평안한 느낌만 남는 청정한 단계???

 


좌선을 통한
호흡관법을 통하여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초선에서 4선 입출식이 그침과 함께
이 몸 이 육체가 4대(四大:지수화풍)로 이루어진지를 알고
색(色) 모든 물질이 4대(四大:지수화풍)로 이루어진지를 알고
공(空)에 들어감으로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들고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듦으로 물질에 대한 인식이 그치고
색(色:물질)을 여의고 공(空)에 드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행자들이 이 단계에서 공(空)에 빠져서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기서부터 깨달음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지요
그래서 "깨달음의 오해들이 왜 생기는 것인가?"란 글에서 밝혔던 것입니다.


초선에서 4선은 수행자라고 말하기가 그렇고
좀 깨어 있다 또는 수행하려고 한다 할 것이며
적어도 공(空)을 알고 이해함으로...즉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들어섬으로 인해서
비로소 수행자라 할겁니다.
늘 말했듯 수행자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면
적어도 이 단계 공무변처(空無邊處)까지 올라섰을 때 수행자 소리를 들을만하다 할겁니다.

 

식무변처(識無邊處),는 색(色:물질)이 내가 아니라 공(空)이 나인지 알다가
공(空)이 내가 아니라 식(識: 의식 잠재의식 무의식)이 나인 듯
식(識: 제6 의식 제7 말라식 제8 아뢰아식)에 부딪쳐 
공(空)에 대한 인식이 그치고

즉 공무변처에 대한 인식이 그치며
식(識: 제6 의식 제7 말라식 제8 아뢰아식)을 살피고 있을 때
이 과정에 있을 때 식무변처(識無邊處)에 이르렀다 있다 할겁니다.


무소유처(無所有處)
식무변처(識無邊處)에서 식무변처(識無邊處)를 뚫고
이제는 식(識)도 나랄 것이 아닌 것임을 확연히 이해하고 앎으로 해서

식무변처(識無邊處)에 대한 인식이 그치고
그럼으로 나라고 할 것이 하나도 없고
내 것이랄 것이 하나도 없음을 확연히 알고
무소유(無所有)임을 앎으로 그 어느 것에도 집착 착하지 않을 때
무소유처(無所有處)에 이르렀다 할 것이며
 

그럼으로 생각도 생각 아님도 아닌 생각을 일으키고
일으킨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생각에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라 할겁니다.

즉 안팎이 없되 자성경계의 일원상이 있음으로
나라고 하는 나 일원상으로 안팎이 있는지를 알고
일원상이 진(盡)인지를 알고 있는 상태라 할겁니다.


자성경계의 일원상인 진(盡)상태에서
진(盡)인 나를 다함에 익을 때로 익고 익어서 우주와 공명현상을 일으키고
일원상이 깨지는 .. 진(盡)이 깨지는....한 소식 돈오의 깨달음
확철대오를 이루었을 때
비로소 멸진정(滅盡定)...을 이루었다 할거며
깨달음을 얻었다 할겁니다.
이외에 아래 단계에서의 깨달음을 말하는 것은 
"왜 깨달음의 오해들이 생기는 것일까? "라는 글에서 밝힌 것과 같이
깨달음의 착각 속에 있는 것이다 하겠습니다.

 


상수멸(想受滅:멸진정:滅盡定)에 들면 인식과 느낌이 그침으로 열반들고
열반에 듦과 함께 경(經)의 제목에서 이르는 것과 같이

방광대장엄(放光大莊嚴)에 이른다

또는 방광(放光)으로 대(大) 장엄(莊嚴)으로 나아간다 하겠습니다. 

 

2005. 11.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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