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조 및 수행

좌선

칠통漆桶 조규일 2006. 2. 18. 14:33
등록일 2003년 05월 04일
강의내용
☆ 좌선 ☆  / 칠통 조규일


좌선은 "작은 강의" "수행의 기초적인 방법"에서
이미 좌선법에 대하여 밝혔으니 필요한 분들은 그곳에서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곳에서는 좌선을 통하여 어떻게 수행해 나아갈까? 밝히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님께서 어떤 연유로 수행이라는 것을 시작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님께서는 처음 수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나 원인, 동기가 있을 것입니다.
이유, 원인, 동기가 없더라도 어떤 의지와 뜻, 기원과 염원을 가지고 수행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수행의 시작은 좌선의 시작은 바로 초발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초발심, 즉 하고자 하는 뜻과 의지, 기원과 염원을 이루기 위하여
이유와 원인 동기를 찾기 위하여 기도 명상 수행하며 찾아갑니다.
뜻과 의지, 기원과 염원, 이유와 원인,... 동기를
기도 명상 수행에 참여, 참조, 참고하여 고증하면서
자세하게 면밀히 관(觀)하여 바라(見)보고 관찰하며 연구해 가는 것입니다.
참구(參究)해 가는 것입니다.

수행한다고 관(觀)하고 참구(參究)해 가면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르게 관하고 참구하는지도 모른 채
또는 무엇인가를 관하고 참구한다고 하면서도
관하고 참구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수행자 자신이 수행하고자 하는 것, 찾고자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수행의 대상을 명확히 찾지를 못한데서 비롯된다고 할 것입니다.

① 대상(對相)을 명확하게 구체화해야합니다.

수행자에게 무엇보다 최고 우선해야할 것이 초발심이고
그 초발심을 갖게된 결심하게된 동기나 원인...찾고자 하는...
그 대상을 명확하고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이 명확해야 찾고 구하는데 틀림이 없이
바르게 찾고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이 명확 구체적이지 못하다면 명확 구체적일 때까지는
계속 헤메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수행한다고 하는데도
자꾸만 길을 못 찾고 길 찾아 헤매이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가야할지 자꾸만 길을 묻게됩니다.
가야할 길, 찾아야할 것이 분명한 사람은
길을 물어볼 필요 없이 찾는 것을 물을 필요 없이
길을 열심히 가게되고 찾는 것을 열심히 찾는 것과 같이
수행 역시도 그러합니다.

②, 올바로 바라볼 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수행하는 분들은 초발심을 결심하게된 동기나 원인...찾고자 하는...
그 대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관찰할 줄 알아야합니다.
관(觀)한다 관찰(觀察)한다 참구(參究)한다고 하면서도
무엇을 찾고 구하는지 관하는지 관찰하는지도 모르고 수행해서
어느 세월에 관하여 구하고 찾을 수 있겠습니까?
수행하고자 하는 수행하고 있는 ...대상을
올바로 바라볼 줄 알아야합니다.

③ 수행하여 찾아감에 밖에서 구하지 말고 자기 자신 안에서 구하여야합니다.

모든 것을 내 안에서 찾아야지 밖에서 구해서는 구할 수 없습니다.
지구의 역사 우주의 역사를 과학자들은 어디까지 밝혔습니까?
멀리 우주를 볼 것이 아니라 수행자는 자기 안에서
자기의 역사 우주의 역사를 밝혀 가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 역관하며....
현재에서부터 시작하여...최초 생성까지...

④ 자신을 올바로 관(觀)하고 견(見)할 줄 알아야합니다.

자기 자신 안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한 것이 자기를 바라볼 줄 알고
자기를 바라보는 가운데 관하고 관찰하고 성찰하며
하나 하나 길을 밝혀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 마음으로 "나" 바라볼 줄 알고
"나"에 있어 나의 주체와 객체를 분리 인식☆하고
찾는 찾고자 하는 그 대상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자기 자신"을 볼 줄 아는 바라볼 줄 아는 심안(心眼)을 떠야합니다.

보지 못하는데...바라볼 줄 모르는데 어찌 찾을 수 있겠습니까?
수행하며 찾는다고 하면서도 눈을 감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발심이 중요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바라보는 눈을 떠야합니다.
자기 자신의 밖의 대상들은 육안(肉眼)으로 보고 관하고 관찰하지만
자기 자신의 안의 대상은 심안(心眼)으로 보고 관하고 관찰해야합니다.
그래서 수행을 하며 내 안에서 무엇인가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필히 심안(心眼)을 떠야 합니다.
그리고 심안(心眼)을 가지고 심안을 통하여 명상 수행해야합니다.

다음 장에 올라올 ☆ 마음으로 "나" 바라보기 ☆
"나"에 있어 나의 주체와 객체를 인식하기 ☆는
심안(心眼)을 뜨고 갖는데 적합하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수행법이 그렇듯
지시하는 대로 따라서 해 보되 잘 안되면
스스로 읽으며 자기 속도에 맞게 설명은 빼 녹음해 놓고
녹음기를 틀어놓고 녹음되어 나오는 본인의 음성의 지시를 따라
익숙할 때까지 수행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200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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