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는 길

몸은 수행의 도구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4. 1. 09:01

 

몸은 수행의 도구다. / 칠통 조규일


몸은 악기다.
수행한다는 미명아래 몸을 학대하지 말고
몸을 소중히 하라
몸을 소중히 맑고 청결하게 하여
몸을 조율하며 수행을 할 때
천상의 음악이 흘러나오게 하라
천상이 음악이 흘러나올 몸을 위하여 먹는 음식은
영약을 먹는다 생각하라.
영약을 먹음으로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또는 유지하여 몸으로부터 오는 장애를 없도록 하라.
몸으로부터 오는 장애가 없어야
몸과 수행으로 이어진 현(絃)을 조율하기가 좋고
적당히 잘 조율된 속에서
마음을 관하는 견을 따라 음악이 나니
처음은 비록 미숙하여 천상의 소리를 얻지 못할지라도
숙달 숙련되면서 천상의 소리를 얻을 수 있다.
천상의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몸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수행한다고 몸을 학대하지 마라
어떤 이들을 보면 수행한다고 몸을 함부로 하는 이들이 있고
음식의 곡기 또한 그러한 이들이 있다.
몸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음식을 적절히 활용하되 가리지 마라



몸을 수행의 도구로 사용하라
수행의 도구가 좋지 않고서
어찌 올바로 수행이 이루어지겠는가?



마음 공부만큼 수행의 도구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한다.
그래야 언제나 마음의 밭을 일구려 할 때
마음의 밭을 일구는 수행을 할 때
훌륭한 도구로 최고 최상의 수행을 할 수 있다.
그러니 몸을 귀하게 여기되
몸을 도구로 사용하고
몸을 악기로 사용하라.



200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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