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해 가는 방법

연연법(因緣法)과 윤회를 알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7. 8. 16:32
[7강] 인연법과 윤회를 알다 조회수 212 
등록일 2001년 09월 25일
강의내용


    

 연연법(因緣法)과 윤회를 알다  580   / 칠통 조규일


호흡을 통하여 들숨과 날숨을 관하는 가운데

이제는 호흡을 따라 생각이 일지 않고

호흡을 통하여 마음 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생각이 일어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허공, 진실허공을 

이 몸, 육체의 물질로 가둬놓고 

진실허공이 편안하기 위하여 숨을 쉬는구나

숨이 들어오고 숨이 나가는구나

들숨이 길고 날숨이 짧으면 혼미하고

들숨이 짧고 날숨이 길면 편안하나 너무 길면 이 또한 혼미하구나

들숨과 날숨이 이 몸을 통하여 원활하게 이루어 질 때 

비로소 마음이 편안하구나

편안한 마음의 이 몸 육체 안의 내 마음이란 진실허공은 

이 몸 육체로 가둬놓기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이 진실허공 속에 언제부터 진실허공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호흡은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간다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진실허공 속에서 호흡만을 보니

호흡은 어디까지가 들어오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나가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호흡은 계속 이어지고 있구나

들숨이 없으면 날숨도 없으련만

들숨이 있으니 날숨이 있는 것이구나

들숨이 근본 원인이 되어 날숨의 결과를 낳았구나

육체의 호흡을 통하여 들어오는 들숨은 

진실허공 속 그 어느 곳에도 머물 곳 없으니

숨은 날숨으로 나가게 해야 하는 것이구나

들숨이 인(因)이 되고 날숨이 연(緣)이 되어

들숨과 날숨의 인과 연이  서로 화합하여 호흡이 이루어지는구나 

이루어지는 호흡, 들숨과 날숨의 행(行)이 있고

행으로 인하여 아는 것(識)이 있고

아는 것, *식(識, 업식)으로 인하여

이 몸을 받고 이 몸으로 인하여 

이 몸 안의 진실허공과 밖의 진실허공을 오가는 육문(五門)이 있고

육문을 통하여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이 있고

이 몸을 통하여 느끼고 받아드리고 사랑하고 취하여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이 있어 

이들로 인하여 이 몸이 있고

이 몸이 있음으로 이 몸에 걸려 무명이 생기고

무명으로 인하여 생사윤회에 있었구나


* 행(行)으로 인하여 식(識)이 생기고

식으로 인하여 생각과 의식이 생기고

생각과 의식의 습(習)으로 인하여 무의식 잠재의식이 생기고

생긴 것으로 인하여 연(緣)의 결과를 낳는다

이 인연을 다 끊지 못하여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는 사이 또 인연을 만들어

이렇듯 잠재의식의, 무의식의, 의식의, 인연의, 업식의, 식의 굴레 안에서

만나고 헤어지기는 것이 마치 수레 안에서 채바퀴 돌 듯 하는구나

수레 안에서 채바퀴 돌 듯 하는 이것을 윤회(輪廻)라 하고

윤회의 근본은 아는 것, 식(識)에 있으며

아는 것 식을 벗어남으로 윤회를 벗어났다 할 것이구나




http://cafe.daum.net/lightroom

★카페"빛으로 가는 길 칠통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