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2006년 3월의 짧은 단상들

칠통漆桶 조규일 2006. 10. 28. 16:18

2006년 3월의 짧은 단상들   / 칠통 조규일

 


   2006  03/02
 
소원은 이루어진다.
그때가 늦고 빠를 뿐
언제든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대가 소원을 저버리지 않는 한

 
 
나를 생각하기 보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봄은
어떨까?  
   
2006  03/04
 
 
동그라미 하나 그려놓고
바라본다고
다 알겠는가?  
 
알아 차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 없다
한 순간
한 찰나에
한 생각 바꾸면
바꾼 순간 알아차리게 된다..  

  2006   3/5
 
 
자비의 손길은 아름답고 그 향기도

꿈꾸느라 바쁜 그대여
어떤 꿈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나요?
드라마의 작가도 연출자도 출연자도
바로 그대  
 
 
2006  03/07
 
일일신 깨어서 가면 되지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나로
오늘의 내가 아닌 내일의 나로
일일신하라

    2006  03/09
 
세월은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다.
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역관의 끝에 고향이 있다.
 

2006  03/10   
 
 9하고 9해도 9함에 다함이 없지 않지예
그런데 구할 게 있당가  
 
 
지금 그대가 할 일이 전혀 없다면
지금 그대는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또는 하고 싶습니까? 
   
 2006  03/11    
 
 
나비효과는
나로 시작해서
어디서 그 끝을 보고 멈춘다고 생각하는가요?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도리어 재난을 초래하게 되는데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은 것은 없는가?
살펴보소서 


 2006  03/12
 
우리 내 인생 길은
자기 자신이 골을 파는 대로 흘러간다.
지금 그대가 파고 있는 골은
어느 곳을 향하여 파고 있나  
   
     2006   03/15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쓸데없는 것은 무엇일까?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까지 놓을 수 있어야 하겠다 

 2006  03/16
 
비가 오는 날이면.
비를 보며 수신(修身)해 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몸도 마음도 상쾌할 겁니다.  
  

     
2006  03/17
  
생각이 지옥도 만들고 극락도 만든다.
그래서 생각하되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하고
긍정적인 생각 속 희망을 가지고
희망 속 이루어질 것이 분명함을 믿고 행하여 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2006  03/18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2006  03/19  
 
서두가 좋아야 끝도 좋은 것처럼
하루의 아침을 즐겁게 시작해서
하루를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라
날마다...매 순간순간...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지금 그대는
무슨 일을 하나요?  
   

   
2006  03/20 
 
 
자기 자신인
날 보는 날이 견성(見性)한 날...
날마다 보면서도 어찌 견성(見性)하지 못할까요?

 
만족하고 행복하면 친절해지지요.
만족하고 행복해서 친절해지기를 바라지말고
친절해서 행복하고 만족하는 날들을 살면 어떨까요?
만족해서 행복하고 친절하기보다
친절해서 행복하고 만족하는 날들이 되요

 

2006  03/22
 
 
법(法)은
말 그대로
물 흐르는 것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우주 삼라만상 어느 것 하나라도
흘러가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가?
우주 삼라만상 어느것 하나
법 아닌 것에 있는 것이 있는가?
무엇이 법이고 진리입니까?
모든 것에 법이 있고 진리가 있다
다만 보고 못할 뿐이고 알지 못할 뿐이다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나눌수록 반이 되니.
서로 나누며 가는 날들이 되소서.
  
     
  2006  03/23

 
이기심에 탐욕을 부리기보다
여유 있고 배려 있는 사람이 되면
탐욕으로 인한 갈증과 갈애가 없음으로
더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천하를 얻고자 한다면
천하가 되라
어찌하면 천하가 되어
천하를 얻을 수 있고 가질 수 있을까?  


2006  03/24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이란
시간의 급류 속에서
뭘 잡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나요?
급류를 벗어나는 것이
먼저 아닌가?

 

  2006  03/25
 

원천이 깊지 않으면
멀리까지 살피지 못하고

지혜가 크지 못하면
멀리 보지 못한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것처럼
수행의 경지 또한 그러하다.  
   

 
2006  03/26   
 
다 핀지 알았던 꽃도
저마다 개화시기가 다르다.
시절인연도 이와 같으니
시절인연이 닿는 그날 그 순간까지
오직 한 소식 돈오의 깨달음을 위하여
일심 일념 수행 정진하여야 한다
봄의 싱그러움처럼
몸도 마음도 맑고 향기롭게 하고서...  
   

 
 2006  03/27

 
세월이 그대를 끌고 가고 있나요?
그대가 세월을 끌고 가고 있나요?

여기 저기
개국의 꽃 소식이 전해 오는데..
그대 자신 마음 속에 꽃은
언제 만개하여 소식을 전할까요?

 2006  03/28
 
 
그대는 요즈음
그대 마음의 밭에
무엇을 심고 있는가?
심어 가꾸고 있는가?
무엇이 자라길 바라며...
그대 마음의 밭에
심고 가꾸고 있는가? 
   
 
  2006  03/29
 
 
약이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맞아야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어야 약이다 
근데 무엇이 약이지?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인간이란 집에 살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일입니까?  
   

   
 2006  03/30
 
약속은 타인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매우 중요하다
타인과의 약속만 잘 지키려고 하지말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잘 지켜라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수행도 원만하게 잘해갈 수 있다.  

 
자기와 자신과 몸을 구별하고
나와 마음을 구별해 보세요.
그리고 서로 얽혀 있는 관계를
생각 관찰해 보세요
어떻습니까?  
   

  2006  03/31

 
비록 천상에 태어나도 고통스럽다면
그곳은 지옥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천상에 태어났는데 왜 고통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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