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66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7-26(목) 06:02:20 조회: 50
영혼의 세계에서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730 / 칠통 조규일
"영혼에 있어 영혼의 세계에 있어 남녀의 구별을 하셨는데, 어느 종교에서는 영혼의 세계에서의 영혼은 남녀의 구별이 없다는데, 남녀의 구별을 하시는 동기가 어디에 있으며, 칠통님의 말씀처럼 남녀의 구별이 있다면 왜 그 종교에서는 영혼의 세계에서의 영혼은 남녀의 구별이 없다 하는지 소상히 밝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현재의 육체를 '나'라고 하고 있는 자기 자신 안에 또 다른 자기 자신이 있어.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을 영혼이라 할 것입니다. 그럼 먼저 '나'라고 할 영혼이 자기 자신에게 있어. 어떤 것을 나의 영혼이라고 할지. 영혼이라는 것을 찾아보면 모든 형태의 형상에 있어. '나'라고 하는 육체(물질)가 사라진 '나'를 찾으면 이 '나'를 영혼이라 할 것입니다. 그럼 우선 '나'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분해해 볼까요? '나'라고 했을 때 '나'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이루고 것들을 찾아보면 물질(육체), 빛, 기운(기운 속에는 온, 냉이 있고), 무의식, 의식, 생각, 듣고, 보고, 느끼고, 냄새 맡고, 행동하는....이 모든 것들이 한데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현재의 나를 '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물질의 육체를 이루고 있는 형성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이 육체(물질)를 지탱하기 위해 뼈, 물, ....이 있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육체로 표현하여 한정합니다. 육체를 하고 있는 현재의 '나'에서 육체 즉 물질이 없다면 무엇이 남습니까? 육체가 없는 육체가 사라진 '나'를 영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육체가 사라진 나는 무엇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까? 그것은 내적으로 기운, 무의식, 의식, 생각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덩어리로 되어 있고 이 덩어리는 밖을 향하게 하는가 하면 밖에 것이 안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게 하는...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 각각은 덩어리에 있어 덩어리를 이루는 테두리 곳곳...밖에서 안으로 통하는 안에서 밖으로 통하는 문(門)이라 할 것입니다. 어느 때는 안의 것들이 밖으로.. 밖에 것이 안으로..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그러면서 작용을 할 것입니다. 이 작용들이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는 언행으로 표출되고 물질과 물질에서의 작용이 되지만 육체를 벗어난 이것들에 있어서는 이것들을 총칭하여 하나의 영혼이라 할 것이며 흔히 우리가 죽었다고 말하는 육체를 벗은 상태 영혼에 있어서는 영혼의 작용일 것입니다. 이 영혼의 작용은 영혼의 삶이라 할 것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영혼을 보지 못하고 영혼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가? 그것은 육체에 갇혀 있는 것과 육체를 벗은 영혼이 가지고 있는 파장이 다르기 때문에 못 보고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그럼 한 마디로 자기 자신에게 있어. 어떤 것들이 자신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늘 함께 하는 밝음의 밝히는 각의 빛과 기운(온기와 냉기), 무의식과 의식, 생각이 기운 속에 녹아들어 섞이고 섞여 하나로 어우러져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을 영혼이라 할 것입니다. 중앙 핵에 밝음의 밝히는 각의 빛이 있고, 이것을 시방(十方)으로 무의식 의식, 생각이 한데 뒤섞여 감싸고 있습니다. 태풍의 눈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태풍의 눈은 적막이 흐르는 고요함이지만 태풍의 눈 주변은 수많은 것들이 뒤섞여 흐릅니다. 여기서 태풍의 눈을 반야(般若), 본성, 각...이라 할 것이며 태풍의 눈 주변에 뒤섞여 흐르는 태풍은 무의식과 의식, 생각이 기운과 함께 한데 어우러져 주변에 있는 것들을 삼키던가 섞이며 흘러갑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본성을 쌓고 있는 무의식과 의식, 생각을 아는 것, 식(識)이라고 표현하며 말을 이어갈 것이니. 식(識)이라 지칭하면 아는 것을 말하는구나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識)은 업의 인연이 뭉쳐진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즉 식(識)이라면 무의식과 의식, 생각...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인식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맨 처음 본성의 밝음과 밝히는 각의 빛에서 한 생각 밝다는 또는 여기 보다 저기가 더 밝다는 밝음과 어둠에서부터 간격이 벌어져 공간이 되고 공간이 이루어지며 공간과 공간 사이 한 생각이 티끌이 되어 이 한 티끌 한 티끌이 수많은 티끌을 만들고 밝은 빛과 티끌 사이 그림자가 생기고 이 그림자가 자신의 언행으로 착각하여 식(識)이 되고 이 식(識)은 또다시 새로운 식(識)을 만들어 식(識)이 되고 맨 처음 한 생각에서 이어져 온 식(識)이 바로 현재 자기 자신을 이루고 있는 영혼입니다.
그럼 영혼들에게 있어 영혼들의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있겠습니까? 그것은 식(識)과 식(識)들 간의 세계입니다. 다시 말해서 생각의 세계이고 의식의 세계이며 인식하고 있는 아는 것, 앎으로 인한 세계인 것입니다. 그럼 영계에서의 생활은 어떻게 무엇으로 이뤄지겠습니까? 그것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인식하고 있는 식(識)으로 인한, 앎으로 인한 생활이 바로 영혼의 생활인 것입니다. 물질 세계의 현상계에서는 님이 어디를 가려면 가려고 하는 곳까지 물질의 육체를 옮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의 세계에서는 알고 있는 식에 의해 가고자 하는 곳을 생각하면 바로 생각한 그곳에 도착하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님이 꿈을 꿀 때 꿈속에서 많은 말과 행동들을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 보면 자신의 안에서 행해진 일이기에 기억은 하면서도 육체는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즉 꿈속에서 행하는 것과 같이 꿈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는 세계가 바로 영혼의 세계입니다. 님이 꾸는 꿈은 무엇으로 생기는 꾸는 것입니까? 그것은 님이 인식한 생각한 의식의 무의식의 세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제는 님이 질문하신 영혼에서의 남녀의 구분이 없는 것으로 보는 관점과 남녀의 구별을 하는 두 관점 사이를 설명하리니. 잘 듣고 더 이상 의문이 없기를 바랍니다. 영혼을 단순히 생각과 의식 무의식으로 인한 앎, 아는 것(識)으로 보면 영혼은 그냥 영혼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단순히 이런 관점으로 영혼을 보면 영혼은 전체가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전체가 하나로 하나의 영혼이 아니라 형태의 형상 개개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에 따라 의식에 따라 생각에 따라 기운에 따라 본성의 빛의 밝기에 따라 이들이 전체가 아니면 어느 일부분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어 서로 섞이고 섞인 정도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영혼을 형성하니. 어떤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었던 영혼은 하나같이 다르다할 것입니다. 하나같이 서로 다른 영혼이고 영혼 개개인에 음양(동양적 사고로)의 정도에 따라.. 음이 강하고 양이 강할 수는 있지만 남녀를 구별할 성별이 없으니. 남녀의 구별이 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 살펴보면 업의 인연, 무의식, 의식, 생각, 아는 것(識)이 영혼이라고 하였습니다. 님이 어여쁜 여인을 생각하던가. 또는 연인과 사랑하는 생각을 하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액이 흘러나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액이 흘러나오는 것은 님의 기억속에 영혼을 이루고 있는... 무의식, 의식 속에, 알고 있는 앎, 아는 것(識)으로 인하여 생기는 나는 것입니다. 그럼 몸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의 남자는 여자를 생각하고 여자는 남자를 생각하고 인식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속에 있는 것을 어찌 남녀의 구별이 없다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 남녀로 만나 남녀의 정(精)을 쌓았을 텐데 그 쌓은 정(精)이 님의 무의식, 의식, 생각 속에 녹아 있지 않습니까? 녹아 있는 만큼 그 사람과 그 영혼과의 인연의 업은 깊다할 것입니다. 여기서 자기 자신이 윤회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윤회 속에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님이 가지고 있는 업(카르마) 때문입니다. 업이 무엇입니까? 님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의식, 생각이, 본성의 빛 기운 속에 녹아 있는 것이 업입니다. 그럼 업은 어떻게 형성합니까? 본성의 밝음 밝히는 각의 빛의 한 생각을 시발점으로 해서.. 님이 부딪치고 부딪히면서 발생한 모든 것들로부터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과정에서 하나씩, 하나씩... 이것들이 본성의 각, 신령스런 기운 속에 녹아들어 의식이 되고 무의식이 되어 업을 이루고 이 업이 인연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데 어찌 남녀의 구별이 없다할 것입니까? 물론 생각이 가볍고, 의식, 무의식이 가벼워, 식(識)이 맑아 원만한 각을 이루었다면 어느 정도는 남녀의 구별에 있어 자유롭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만한 각을 이루었다고 하여 암수로 인식한 식이 완연히 떠나 있다면 모를까. 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식으로 하여 남녀의 구별을 할 것이며 빛의 세계에 들어 빛의 세계에 있다할지라도 티끌의 식(識)이 남아 있다면 남녀의 구별이 있을 것입니다. 영혼의 세계에서는 이러하고....
영혼의 세계를 떠나 어떤 형태의 형상의 몸을 받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남녀를 아는 것(識)에 따라.. 몸을 받는 암수의 구별이 있고 식(識)이 맑아 남녀의 구별에 자유롭다면 선택하여 암수를 선택하여 남녀를 선택하여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암수의 구별 남녀로 태어나는 것은 영혼이 남자의 식(識)이 강하다면 여자를 사랑하고 남자를 미워하는 생각을 지어서 태(胎)에 들어 태어날 때, 부모 될 이들의 교합의 사랑에 있어서 남자를 보지 못하고 또는 남자가 떠날 갈 것을 기다렸다가 내가 저 여인과 관계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이 생각할 때 음욕심이 불꽃같이 치성하여 그 욕심에 가리어 남자가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여자만 있는 것으로 보고 자기 자신이 교합함을 보며 부모 될 남녀가 서로 교합하여 정수가 나오는 것을 자기의 액으로 알아 좋은 생각을 냄으로 무거워져서 어미 될 여인의 태장에 가 운데에 들어가 오른 옆구리에서 어미를 꿇어앉고 잉태됩니다.
영혼이 여자의 식(識)이 강하다면 남자를 사랑하고 여자를 미워하는 생각을 지어서 태에 들어 태어날 때 부모될 이들의 사랑에 있어 남자가 떠나가기 이전에.. 아비 될 자와의 식으로 인한 사랑으로.. 마치 부모 될 이들의 사랑이 자신의 사랑으로 착각하여 액을 흘리는 듯 부모 될 사랑의 액 속에 녹아들어 어미의 자궁 옆구리에서 어미를 등지고 꿇어앉아 잉태됩니다.
또는 전생에 남자이면서 전생의 삶에서 여자를 싫어하고 남자를 좋아한 영혼과 전생에 여자였으면서도 전생을 살아가는 중에 남자를 싫어하고 여자를 좋아한 영혼이라면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반대의 경우로 잉태에 있어 남녀의 성별이 바꾸어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중음신 및 영혼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식(識)이 맑아 깨달음을 얻었던 이들에 있어. 태에서의 태어남은 식이 맑고 엷어.. 정으로 인한 것으로 태어나기도 하지만 선택하여 태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천상에서의 약속으로 암수, 남녀를 선택하여 환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잉태의 태에 들어감에 있어서도 어떤 인연을 만나기 위해 바로 들어가 잉태되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또는 오랜 기간 기다렸다가 잉태하기도 한다. 이는 너무도 변화무쌍하여 다 알기가 어렵습니다.
영혼에게 환생의 잉태를 남녀의 구별로 설명하다 보니. 이 설명을 단순히 받아드려 부모와의 깊은 식(識)의 인연에 대한 것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부모미생전'이란 글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부모와의 업으로 인한 인연의 깊이는 매우 깊어 선택하는 선택되어지는 것이며 영혼이 태어난 누군가를 쫓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혼이 잉태되어 태어남에 있어 부모의 정혈(精血)이 엉켜 서로 화합할지라도 그 자식될 영혼의 아는 식(識)이 아비와 어미의 아는 식(識)으로 인연이 화합되지 아니하면 잉태되지 못합니다.
무명을 끊지 못하고 탐애(貪愛)를 버리지 못하며 업을 짓는 것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무명으로 인한 탐애와 지은 업으로 말미암아 태장의 몸을 받습니다.
몸을 받을 때 영혼이 가지고 있는 업은 밭이 되고 아는 식(識)은 종자가 되며.. 연애, 남녀간의 정을 통하는 사랑은 빗물이 되어 몸을 받아 태어나는 것입니다.
부모될 자와 자식될 자의 인연이 화합하여... 태어남으로 부모와의 깊은 인연을 가지며 몸을 받음으로 부모와의 자식간에 예절로써 부모와 자식의 천륜을 정한 것입니다.
이제 질문에 없는 조금 색다른 영혼의 다른 면에 대하여 말을 할까요? 영혼에 혼탁이 있고 음양이 있고 습기가 있고 무게가 있습니다. 혼탁에 따라 습기가 있고 습기에 따라 음양이 있고 음양의 습기에 혼탁이 어우러져 무게가 있습니다. 무게에 따라 가는 곳 도달하는 곳이 천차만별입니다. 무거운 영혼은 하늘이라고 이름하는 곳에 높이 오르지 못하고 무거운 만큼 밑으로 가라앉을 것입니다. 영혼이 가벼우면 가벼운 만큼 높이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을 이루는 아는 식(識)에 따라... 몸을 가질 때 형태의 형상이 다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명상록 "우리 모두는 깨달아 있다 다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란 책에서
"일체의 고통과 즐거움 아는 것의 마음으로부터 생긴다"를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