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장

윤회, 천기누설(1)

칠통漆桶 조규일 2006. 6. 24. 17:03
제목  [5회] 환생, 천기누설(1)
등록일  2001-11-22
조회수  85회


No: 548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6-08(금) 22:57:16 조회: 120


윤회, 천기누설 (1)   / 칠통 조규일

글쎄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네
돌아가시기(죽기) 전에 태어났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주변 어른의 이야기다

이 분이 아프기 시작한 것은 3-4개월 전이고

지금도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이고

막내며느리 없이는 불안해하시고

밥이나 대소변 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3-4개월 전부터 아프다고 했는데

이 기간 동안 이 분은 숨을 멈추었다가 살아나기를 4번이나 하셨다

아프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달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아픈 분의 막내며느리로부터 듣고는

아니 그 이전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조금씩 이 분을 위하여 기도를 했다

막내며느리는 기도해 달라는 이분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기 시작하셨고

매일 이 분 즉 앞에서 하루에 2-3번씩 반야심경을 읽어드렸단다

이 분이 기도해 달라는 이 분의 며느리의 말을 듣고

나는 더 많은 시간 동안 기도를 했다

처음 기도할 때는 이분의 영혼을 맑게 씻기 우는 작업을 했고

작업을 할 때 맑은 빛을 몇 차례 보면서 그 빛에 기운을 보내며

완쾌되기를 매일 기도했고

이런 중에 어른 신께서 숨을 멈추었다가 깨어나셨다는 말을 듣고는

얽힌 인연이 많아 쉽게 못 가시나 해서

모든 얽히고 설킨 인연을 끊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를 했다

이런 기도를 할 때 알 수 없는 영혼이 달라붙어

그 영혼을 천도시키는 작업도 했다

이 영혼들이 나와 인연 있는 영혼인지

어르신과 인연 있는 영혼인지 알 수는 없다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보면 인연 없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어르신이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 서는 내가 끊임없이 기도하기를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하는가 하면

내 모든 의식을 가지고 가셔서라도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를 했다

내 수행 모두를 드리겠다며 . . . . .

이런 가운데 이 분의 영혼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이 분이 몇 번의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진리가 진리 안에서

천체가 하나 하나가 전체인 하나의 자리에서

중생 하나 구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 끝에 모든 것은 내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고

모든 형상은 내 마음의 변화이거늘

되라 하면 되어지는 것이고 가라하면 가는 것이지

누구에게 기도하여 해달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에

좋은 곳으로 태어나라 좋은 곳으로 가라 했다

그리고 이 분이 생명을 지금 이어가는 것은

자신의 수명보다 이 분과 인연 있던 분 중에 수명을 다하지 못한

천도되지 못한 분 즉 현생에 자신이 알고 있으나

이미 돌아가신 인연 있는 분들을

다 천도시키고 가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고

또한 이 분에게 이 말을 했다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분에게

이 육신은 영혼에 있어 헌옷 갈아입는 것과 같다는 말과

누구를 따라 갈 것이냐 물었을 때 혼자 간다고 하시기에

어떻게 혼자 가는 지 아시느냐며

혼자 가는 길을 알려드렸고

검은 옷을 입고 대려 가려는 사람을 따라 갈 때

어떻게 하면 6도의 윤회에 떨어지지 않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는가 하면

이런 저런 생각에 좋은 생각만 할 수 없으니
(이전에 늘 옛날 일을 기억하되 좋은 것만 기억하시라 말씀드렸었다)

관세음보살을 일념으로 부르라고 했다

입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생각으로 열심히 하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에 병 문안 갔을 때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을 때

열심히 하는데 관세음보살을 찾다 보면 나무아미타불이 나온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오시는 데로 편안하게 하시라 하셨고

마음이 편안하시느냐 물었을 때 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어제

며느리가 말하기를 어르신께서 천기 누설을 하셨다 하신다

이야기인 즉 어르신 당신은 이미 새로이 태어나셨다는 것이다

그것도 서울 00동에

어머니는 30살 아버지는 32살의 자식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단다

본인 당신은 아들로 태어나 지금의 성 그대로 0씨로 태어나셨고

그 집이 얼마나 부자인 지 12대문이고

너무나 귀여워하고 예뻐하는지 손끝에서 자라고 있고

자신이 그 집에서 자라나 그 집을 더욱 번성시키실 것이라 하셨고

맑은 영혼은 그 곳에 계시고 맑지 않은 영혼만 이 곳에 있어

힘이 든다 하셨고

앞으로도 자신이 원하면 7년은 더 살게 해주신다고 하셨단다

그러며 6-7월에 맑지 않은 영혼까지 가시기를 당신은 바란다고 하셨단다

이분의 동생이 한 분 계신데

아플 때 이후로 이 분은 동생을 걱정하셨었다

걱정하는 이유인 즉 늙도록 혼자 사셨기 때문에

자식이 없으니 갈 길이 걱정이라 하셨다

그런데 이분의 동생 역시 그 집에 태어나셨단다

사실 이분의 동생 역시 몸이 불편하시지만 생존해 계신다

그래서 이 집은(태어난 집) 지금 어린아이가 3명 있단다

당신 쌍둥이하고 동생하고 동생은 그 집에 다른 부모의 자식으로

그러나 한 식구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다

아마 형제지간에 4촌으로 태어나신 것 같다

그리고 당신이 17-20세 사이에 지금 이 집을 찾아 올 것이란다

다른 자식의 집은 못 찾아도 이 집은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서

눈에 익었기 때문에 쉽게 찾아 올 수 있단다

이외 자식과 손자들에 대한 앞날을 말씀하셨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윤회와 윤회를 벗어나는 길에 있는 만큼 생략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이분이 살아오신 생활로 인한 것인지

사실 내가 아는 이분은 최소한 남에게 폐는 끼치고 살지 않았다는 것과

자신을 위하여 영적인 공부는 오늘날까지 제대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맑은 영혼에 인간의 몸을 받고 다시 태어났다는 것은

누군가의 공덕임에는 틀림없다

이 분이 살아오신 생활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며느리의 기도 때문인지

아니면 반야심경 읽어 주었을 때 나름대로 공부가 조금은 되셨는지

(만약 반야심경을 읽어주었을 때 공부가 되었다면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이 글만이라도 완전히 이해하고 마음 공부가 되었다면
6두 윤회는 벗어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맑아졌는지

아니면 나의 기도로 인한 것인지 확연히 알 수는 없으나

육체를 버리기 전에 태어나신 것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탄생은 육체를 버리고 나서

그 영혼에 맞게 영혼의 세계에 태어나던가 아니면 6두의 몸을 받던가

아니면 중음신이 된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영혼의 끈이 이어진 곳에서

하나가 전체가 되고 전체가 하나 되는 속

하나의 맑은 영혼은 이미 죽음의 첫 번째 문턱에서

빠져 나와 새로움 몸을 받은 것이다

그것도 인간의 몸을 받은 것이다

축복하고 감사할 일이며 새로운 몸을 받고 태어난 이를 위하여

윤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나게 해주는데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그러나 조금 이해의 석연치 않은 점은

12대문에 문패가 당신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12대문은 지나서 있다는 말은

6근과 6진을 지나 있다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지금 불리어지는 이름으로 문패 되었다함은

지금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중생들이 일반적으로 나라고 생각하는

근본의 6근과 6진 12대문을 지나 있다함은

6근과 6진을 벗어나 태어난 것으로 즉

지금의 육체가 당신 자신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맑은 영혼으로 태어나신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부분만으로는 천국 즉 극락에 태어나신 것이 된다

이는 전생에 맑은 영혼이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나 자람으로써

인간의 육체 즉 지금의 육체가 나라고 인식되면서

맑은 영혼과 육체로 인한 6근(六根)과 6진(六塵)이 하나가 되어

나라고 인식하며 살아온 인간으로의 삶이

지금의 인간의 육체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벗은 것이며

맑은 영혼을 이루는 오온(五蘊)의 얽매임으로부터

아상 인상을 벗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 五蘊(본성에서의 마음작용): 色, 受, 想, 行, 識

그러기에 이분의 영혼에는 전생의 기억과 현생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시 하나의 영혼(업덩어라)이 되어

윤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고

6두의 윤회 가운데 인간의 몸을 받은 것이다

아무리 법력이 높고 많은 이들이 이분을 위하여 화살 기도한다고 해도

결국 영혼은 천도시킬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오온으로 이루어진 영혼(업)을 벗어나 해탈의 길로 인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영혼을 벗고 해탈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고 마음 공부가 되어

오온의 공(空)한 사실을 확연히 알아야

나라고 인식되는 육체와 순수한 영혼까지도 벗고 해탈할 수 있다

그리고 업 덩어리인 순수한 영혼이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났다고 해도

잉태되는 순간에 영혼이 들어가는 것인데

잉태된 지 3개월이라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런데 이미 태어났다니 태어난 지 3개월이나 되었다니

이는 태어난 아이가 아팠을 때

잉태되었던 영혼은 빠져나가고 새로이 영혼이 깃들 게 되었는데

새로이 깃들은 영혼이 어른신이란 말인가 ?

아니면 잉태되어 어머니 뱃속에서 자랄 때는 영혼이 없단 말인가

이는 분명 아니다

내가 일전에 "아들, 딸들아 너희 탄생은 이러하다"('빛으로 가는 길'이란 책) 글에서

밝힌 것처럼 잉태된 순간 영혼은 새로운 몸을 받는 것이며 깃드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태어났다는 말씀은 잉태되었다는 말이 된다

영혼의 입장에서 보면 태어난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잉태된 것이 되고

그런데 어르고 손끝에서 내려놓지 않는다니

이 말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말인 득 싶은데

아니면 임신하신 분의 몸에 태기가 없다가

태기가 있자 임신부의 몸을 보살피는 것을

우리의 입장에서 잉태된 아이

영혼의 입장에서 즉 태어난 아이를

어르고 손끝에서 내려놓지 않고 귀하게 여기는 것을 말함인가?

어찌되었건 이분의 말씀에 따르면

인간의 몸을 받은 것이다

잉태된 지 3개월이 되었던 태어난 지 3개월이 되었던 . . . . .

만약에 태어났다는 말을 믿고

지금 찾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현실성이 없고

1년이 지난 뒤에 00동 동사무소에서 출생자 중

이란성 쌍둥이를 찾되

(흔하지 않으니 찾기가 쉬울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즈음은 전산 처리되어 꼭 00동까지 가지 않아도
어느 동사무소에 근무하든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을 통하여 00동 일대)

99년생 출생자 중에서 이란성 쌍둥이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꼭 0씨 집안만 찾을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분께서 0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셨지만

12대문의 문패가 지금의 당신 이름으로 봐서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확인한 결과 이분께서 한신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 아이가 다 클 때까지 비밀로 하고

대학에 입학하여 개봉해 보라 하면 어떨까 하고 지금 생각 중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 좋지 않은 일인지 분간이 잘 안 서나

윤회를 믿고 윤회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 중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주변 사람들이 참되게 살고

올바르게 살며 삶이 곧 수행이고

이 육체가 나의 전부가 아니라 우리가 낡으면 옷을 갈아입듯이

육체를 바꿔 입는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게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 중이다

그리고 전생에 자식들과 만나 이야기하며

그때 이런 사연이 전파를 타게 되어

윤회를 믿지 않던 많은 이들이 윤회를 믿고

착하고 올바르게 살며 수행 또한 게으르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그리고 그 집에 이런 사실들을 알린다면

어떻게 그 집에 무리 없이 전할까 생각 중이다

한편으로는 중생의 인연이 얽히고 설켜 있는데

전생에 전생을 밝히며 전생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인연 없는 이 하나 없거늘

굳이 밝혀서 무엇하리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글에서 밝힌 것처럼 윤회를 하는 것은 분명하니

윤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얽힌 인연은 풀되 맺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인연을 맺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을 이루고 있는 영혼(업 덩어리)을 확연히 알고

그 영혼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확연히 알고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오온(五蘊)이 공(空)한 사실을 확연히 알아야겠다

이러하기에 자기 자신 스스로의 영혼을 위해 수행이 필요하고

마음 공부가 필요하다

우리가 꼭 출가 또는 수행단체에 귀속되어 수행하는 것을 떠나서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히 하되

그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수행하는 것을 잊지 말고 수행 정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9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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