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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선을 설하다 (說禪) [공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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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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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
선을 설하다 (說禪) [공안] '내가 지금 禪을 설하고자 하니 모두 가까이 오라' 대중이 앞으로 나오니 선사께서 이르시되 '너희들은 관음의 행을 들으라. 모든 곳으로 두루 응하니라' 하시자 僧이 묻기를 '무엇이 관음의 행이옵니까?' 하니 선사께서 손가락을 튕기면서(彈指) 이르시기를 '여러분들은 들었는가?' 하시자 僧이 이르기를 '들리옵니다' 하니 사께서 이르시기를 '한 무리들이 이 속을 향하여 무엇을 찾는가?' 하시고 주장자로 때려 쫓고서는 깔깔 웃으며 방장으로 돌아가셨다.
문) 위의 공안가운데 무엇이 관음의 행인지 그 낙처에 합당한 한마디를 일러 보십시오.
* 어떤 것을 두고 "관음"이라 하는가? 4일 도반산행 관음에 대하여 말을 했었는데.. 도반님들이 계속 글을 올리고 칠통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새롭게 자신의 견해를 밝혀 나가는 행위도 관음 법문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아닌가 망상을 피워 봅니다.
선사의 "여러분은 들었는가" 자신의 견해를 밝혀 나가는 행위도 관음 법문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아닌가 망상을 피워 봅니다.
삼보에 귀의하옵고 그러면 " 참견에 의해 나투는 행위"를 일러 관음의 행이라 일컬을 수 있겠는지요? 이 공안에서 질문에 답이고 즉 아는 이라면 튕긴 손가락을 잡아 아프게 하여 소리 지르게 하는 것이 관음의 행을 드러낸 것이라 할 것입니다. 합장하고 "참견까지는 인식 내지는 알음알이가 어느정도 느껴지는데, 본래의자리(실상)에 대한 것은 깜깜하니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여기가 아닌가 느껴지면서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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