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536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8-29(수) 04:40:23 조회: 40
들숨 때 배를 내밀어야 하는지? 아니면 의식만 가져가도 되는지? 호흡의 길이는? 어덯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 칠통 조규일
"들숨 때에 배를 내밀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식만 단전에 가져가도 되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들숨 때 배를 내민다함은 숨을 그만큼 많이 마셔야 하는 것 같은데요..꼭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 점 궁금합니다."
단전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으면 들숨 때 배를 내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단전이 자리를 잡지 않았다면 3-4개월 동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호흡을 따라 단전까지 가져가도 똑같은 결과를 낳습니다.
다만 의식을 단전에 가져가서 어떻게 하고 나오냐가 문제겠지요.
단전에서 의식적으로 시계방향으로 3번 이상 돌리고 나오세요.
돌릴 때는 우리 몸을 나무에 비유해서... 나무를 자르면 나이테가 보이지요.
나무의 나이테 형식 단전에서 감는 겁니다.
들숨 때 배를 내미는 것은 숨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엄밀히 말한다면 숨은 우리 몸의 폐까지만 가지만 기가 단전까지 가는 겁니다)
단전호흡이 잘 안되니.
인위적으로 단전호흡을 하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단전호흡을 위한 행위입니다.
즉 복식호흡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를 내민다할 때도 너무 무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호흡의 최 정점까지 하는 것이지.
억지로 참아가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호흡의 길이를 길게 해 나가는 것입니다.
호흡의 길이가 길면 명상을 깊게 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다시 말해서 삼매에 들기가 쉽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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