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575 글쓴이: 칠통 시간: 2001-09-02(일) 00:48:29 조회: 46
주문을 외울 때...? / 칠통 조규일
" '마하반야바라밀다' 주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반야심경 전체를 계속해서 외우라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그냥 '마하반야바라밀다' 라고만 외우라는 뜻인가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암송하는 것과 말을 토하며 암송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조용히 외우더라도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 암송하는 것이 좋은 지요...?
"마하반야바라밀다"를 암송하라는 것은
260자 반야심경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하반야바라밀다" 8자를 말합니다.
소리내어 할 수 있는 곳이면 소리내어서 해도 되고 마음속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암송하는 것과 말을 토하며 암송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조용히 외우더라도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 암송하는 것이 좋은 지요...?"
특별히 다른 것은 없고 정신 집중이 어느 쪽이 잘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어느 쪽이 자기 스스로 보았을 때 집중이 잘되느냐에 따라
집중이 잘되는 쪽을 선택하여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무려면 움직이면서 여러 사람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생각해서 마음속으로 암송하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단전이 빈약하면 단전에서 "마하반야바라밀다" 글자를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전이 강하면 머리로 써 보는 것도 괜찮고요.
아니면 가슴에 써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 호흡에 들숨 때 "마하반야바라밀다"
날숨 때 "마하반야바라밀다" 이렇듯 호흡 조절하면
호흡 속에서 수식관을 하듯 해도 좋습니다.
그대가 하기 편안한 쪽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lightroom
★카페"빛으로 가는 길 칠통사랑방"★
'수행에 질문에 대답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천 호흡시 발이 차가와 지던데, 이는 무엇인가요? (0) | 2007.03.22 |
---|---|
호흡이 깊어지는 방법과 얼굴 혈색이 안 좋을 때의 수행법? (0) | 2007.03.22 |
계율 중 '살생'이란 부분....벌래와 미생물들을 살생해야 하는 경우...에 대하여 ... (0) | 2007.03.22 |
적당히 마음을 조율하여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0) | 2007.03.20 |
스님들이 모였다고 절에서 삼겹살을 구워드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 해야하는 건가요? 반야, 반야바라밀, 깨달음은? (1) | 2007.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