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御用)에 체(體)가 숨었어라 / 칠통 조규일
체(體)에 용(用)이
세상과 내통하여
용(用)의 몸으로 놀다보니
체(體)를 망각하게 되고
망각한 체를 통해 나타난
어용(御用)이 체(體)인 듯
본연의 체가 어용에 가렸으니
어용을 거둬
어용 속 체가 드러나니
온 천지 광명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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